그럼 하지마! 콰아아아아

게임이 돈 쓰는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니 내 취미에 돈 쓰는게 뭐가 이상한지...

자기들도 회수못할 취미에 돈 잘만 쓰면서..

저 밸런스 오지는 겜이 메이플이라고 생각한다

무과금도 노력하면 소과금 중과금정도는 올라갈수있고

존나 오래하고 겜잘하면 마지막컨텐츠볼수도잇음

소에 비유하는거 보니 역시 흑우네

명심해야 할 건 무과금 유저 하나하나는 목초의 잎 하나하나에 불과하다는 거. 전혀 가치가 없지는 않다는 거지 젖소인 과금 유저에 비하면 수백, 수천 명의 무과금 유저가 모야야 겨우 과금유저의 가치에 비빌 수 있음.

어렸을땐 무과금이 정의이고 무조건 옳은거인줄 알았는데

좀더 커서 보니 적당히 과금하는게 오히려 더 재밌도 즐겁더라

아무리 무난하게 무과금이 가능한 게임이더라도 어디 무료 급식소에서 허기만 채울수 있는 밥 먹는 느낌이고

적당히 밸런스가 잘 잡힌 과금게임은 5~6천원 내고 맛있는 제육덮밥 먹는 느낌임

물론 그 밸런스 잘 잡혔다는 전제가 만족되기가 어렵지만, 자기의 취향, 경제력 수준에 맞는 게임 찾았을때 적당한 과금은 자전거의 윤활유처럼 더 매끄럽고 좋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줌.

하 오늘도 가챠겜에 돈빨렸다

필드쟁겜이 저거 예시인가?

맞어. 무과금 유저가 있어야 과금러가 돈지를 이유가 생김. 그 간극을 잘 조절하는게 ㄹㅇ 훌륭한 BM임

그럼 하지마!!!!! 콰아아아아악

가챠겜은 첨에는 안 지르다가 한두번 가성비 좋은거 지르다보면 담에 또 뭐나오게 될때 저것도 질렀는데 이것도 안 지를수가 있나하면서 지르게 됨ㅋㅋ

과금하는 유저밖에 없음 = 유입이 안됨

무과금 유저밖에 없음 = 돈이 안됨

p2w구조 자체가 나이들고보니 역겨워서 손이 안가던데.

살인적인 숙제량도 퇴근하고 하려니 너무 귀찮아지고.

요즘 친구들이랑 게임찍먹해보고 있는데 파판 존노잼 손절 엘리온 병신겜 손절

와우시작해서 격아로 레벨링하는데 재밌더라

파란템 하나 먹을때마다 희열을 느끼는게 게임이지 

김치게임해봐라, 장비하나 먹어도 

'하...이걸 언제강화하지...' 이생각밖에 안들지 

스팀에서 사펑 몬헌 하데스 다크소울 이런거 하는게, 돈적으로나 재미로나 훨씬 나은거같다.  

리니지는 젖소가 젖소를 먹는 게임이 됐다

과금이고 무과금이고 과금충 무과금충 하면서 서로 뜯는거볼때 꼴보기싫긴함. 재밌으면 돈 좀 쓸수도 있는거고 돈 안써도 할만하면 그냥 하는거지

"지도 게임즐기면서 굳이 남한테 까지 '게임에 왜돈을 쓰냐'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짜 웃기더라...게다가 꼭주변에 한두놈씩있다

이사회를 살아가면서 자본없이 무언가 운영되는게 가당키나 한일이냐 하물며 어떤취미던 적건 많건 돈이드는게 당연지사인데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러는거냐 아니면 돈을 안벌어봐서 그러는거냐

당연히 무과금을 비판하는건 아니다 필요를 느끼면 쓰는거니까

문제는 오지랖부리며 남의 즐기는 게임에 왜 돈을쓰냐며 깝죽대는애들이다

리니지는 소과금층이라는 목초가 핵과금층이라는 젖소를 키우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