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1년 좀 넘음. 작년9월 오픈함

 

자리잡으면 직원한명두고 2명이서 일할생각이었는데 오픈한지 3개월만에 코로나 창궐.

 

하루 매출 0원 찍는날이 점점 많아짐...

 

네일샵이나 미용실은 식당처럼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가는데가 아니라

 

(보통 다니던 샵으로 가기때문에) 처음에 손님끌기가 참 힘듬.

 

 

 

 

 

월세 : 서울 5평 로드샵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 인데 부가세랑 관리비까지 내면 80

 

인터넷+티비 : 4만원

 

정수기렌탈 : 2만원

 

전기세 : 5만원

 

재료비 : 20만원

 

점심 : 7천원씩 25일 기준 17만원 정도

 

차비 : 2500원씩 25일 기준 6만원 정도

 

거주 : 잠만잘수있는 원룸에서 사는데 전세9천.. 대출 이자 한달에 11만원, 공과금까지 더하면 16만원 정도

 

핸드폰: 8만원

 

 

 

술은 원래 안하지만 담배안피고 커피안사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가정하에 고정지출 160만원이 나가는데

 

한달 매출은 130~150정도.. 이번달은 9시에 문닫으래서 8시손님 못받아서 매출타격옴 ㅜㅜ 

 

보통 평일엔 퇴근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밤 10시까진 해야되는데 하..

 

인테리어비용 간판비용 등등 나간돈은 많은데 오픈하고나서 단돈 만원도 못모았다.

 

오픈하고 적금 한달에 40씩 4번 붓고 해지했다.. 마이너스되서ㅠㅜ그거 메꾸느라

 

 

코로나 심해지고나서 네일받으러 오는 손님 확쭐고 밖에 나가야 좀 꾸밀텐데

 

연말인데 나갈일도 없고 여행갈일도 없고 재택근무 하는데 누가 네일받겠냐

 

 

이번에 새희망자금인가 그거 100만원 나와서

그걸로 한달 월세내고 계속 마이너스찍고있는데

또 지원금 줫음좋겟다 ㅜㅜ

 

오전11시 출근해서 9시 퇴근하는데 손님 한명도 없는날은 창살없는 감옥임

 

하루종일 개드립만 들락날락 하고있음ㅋㅋㅋㅋㅋ

 

주변에 네일원장님들도 직원들 정리하거나 폐업하는추세고

 

가게 오픈하기전에 네일샵에서 월급 250정도 받았었는데 ㅋㅋㅋㅋ 시발

 

폐업각 씨게 나오는중.. ㅎㅎ 코로나 진짜 너무 힘들다...

 

 

 

 

개붕이 자영업자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