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많아서... 회사에 입사하고.. 분석실에서 일하게되었어.

처음에는 분석일이 외우는게 많아서 많이 힘들고 지쳤는데.. 어느정도 분석법을 외우자.. 나름 막내로 인정받고있는 상태야.

 

반장님은 A조고.. 나는 B조에서 근무하고 있고 사실.. 근무시간이 다르기때문에 아무런 접점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장님은 나에게 엄청난 은혜를 주고계셔.

 

무보증 월세 20만원에 방하나 구해주셨다.(보증금300/32 짜리 본인소유하신 원룸 세 내주셨음. 건물주.)

 

 

 

 

 

 

 

 

나는 빛 떄문에 월급이 세후 300~310인데도 빛을 값고나면 생활비가 10~20만원 남는 수준인데...

밥은 먹고다니시냐고 물으셔서 회사에서 주는밥 잘 먹고 다닌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일 끝나자...

 

 

 

 

 

 

 

문 앞에 이런게 있었어....

 

 

정말 감사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 김치가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김치 없니?

 

 

 

 

 

 

 

김치 챙겨주셨어.....

 

 

 

그리고 어제 아파서 병가내고 셨는데.. 오늘도 두통좀 있어서 병원가서 링겔맞고 조퇴했거든..

그런데 반장님에게 전화가 왔어.. 문 드드렸는데 어디있냐고..

 

그래서 병원가서 지금 집에 도착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잠시 뒤...

 

 

 

 

 

 

 

 

영차영차 어떤 박스를 들고오시더니....

 

아플땐 죽을 잘 먹어야한다면서... 이렇게 챙겨주셨다...

 

난 이런 호의를 남에게 받아보는게 처음이라서... 너무 어찌할줄을 몰라서 감사하다고만 하고....

이 감사한 마음을 표시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그냥 이분에게 보답하고 싶다..

 

네년에 1월에 우리회사 성과금이 150만원을 받는데...  빛갚으면 한 20~30 여유있거든 그거로 반장님에게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돈으로밖에 없다는게 ...슬프다.

 

반장님은 그냥 회사 열심히만 다니라고 말씀하셨다..

 

... 너무 많이 받기만해서 불안해... 어떻게든 보답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