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에서 뽑을수도있지

px에서 뽑을 수 있었다. -08-

그래서 막사에서 소대원들이 나가서 각자 자기 카드로 각자 atm기에서 뽑아다가 모아서 신병 줬다?

음;;

난 철권하고 스타하려고 매달 atm기에서 3만원씩 빼서 썼는데;

10년도에도 오락실이나 게임용 컴퓨터는 있는거 같은데

아재는 어떻게 게임하셨소?

아 그러네

위닝하려고 잔돈모아놓은 기억이난다

게임 동전을 떠나서 세탁기, 건조기는 현금 천원씩이라서

다들 2~3만원씩은 수중에 가지고 있었던걸로 기억

부대내에 atm기 있었는디

미안하다 얘들아 그난하자

난 없었는데 신기하네 -07-

나 본부 소대에 맞후임이 px병이라서 난 좀 수월했어

원하면 px에서 카드깡해줘

나도 10년대 초반군번인데 당시에도 현금썼는데..?

부대안에 ATM있었음

나땐 현금 얼마씩은 다들 있었음. 당시엔 사회에서도 카드가 부의 상징이었음. 카드 쓰던 애들이 한강 가는 일이 하도 많았어서...

우린 카드모아서 행보관한테 주면 뽑아다줌..

나도 10년대 초반인데 울부대는 카드는 카드고 비상시에 쓸 현금 2~3만원정도씩은 다들 들고있었던듯

11군번인데 px에서 돈뽑을수잇엇음

17군번임. 여단주둔지였는데 부대내 면회실에 atm있었음.

atm기야 부대내엔 다 있지 하나씩은.. 근데 갹출하려고 부대원들이 모여서 가가꼬 돈뽑고 그거 모아서 주는게좀 상상이 안감.

나도 atm기 면회실 = 간부식당쪽에있었음

애초에 평상시 현금이 다들 어느정도는 있었음. 오락기 겜이나 코인노래방갈려는 이유도 있고해서. 글고 울부대는 주둔지가 남들 대대급보다 작아서 atm가는게 번거롭지도 않았고. 막사부터 한 200미터정도?

우리는 걍 막사 1층에 있었음

우린 ATM은 없었는데

걍 PX가서 카드주고 얼마뽑아주세요 하면 현금꺼내줬었음

다들 현금가지고 있지않나

건조기나 노래방 플스 이런거 때문에

저런 사례가 한 둘이 아니라는 뜻 아닐까?

부양 가족 3인 이상, 소득, 자산 같은거 다 고려해서 주는데 그게 기준이 가끔 보면 어메이징 하더라.

가족특수성이라는게 있는데, 가장이 아버지고 집안일을 어머니혼자 하시다가 아들이군대가고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가정이 힘들면 면제를해야하는거아닌가

편부모 가정인데 편부모가 가출 상태에 80세 넘은 치매 노인이랑 반지하 월세 살아도 가더라.

가출한 부모 행방불명 신고 후 5년 지나서 사망으로 간주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말이지.

특히 부모가 협조가 안되는 상황이면 면제 받기가 어려울 수 있어. 내가 그랬거든.

아오 뭔 ㅅㅂ 법이....그따구냐...

고생했다 쓸데없이 끌려갔다왔네.

덕분에 306부터 서류 만든다고 했었는데 3일 만에 무리고 훈련소에서는 주임 원사가 우리 훈련소엔 그딴거 없다 하면서 면제 얘기 꺼낼때마다 사격장 가서 줘패가지고 후반기랑 자대 초반에 고생 많이 하다가 중대장이 내꺼 생기부 보고 소설 쓰네 해가지고 다이다이 뜨고 하극상으로 만창 갔다가 그 후로는 어느 정도 대대장이 편의 제공하고 나도 그 편의를 최대한 부대원한테 돌아가게 해서 그냥저냥 잘 지냈고 전역 후에도 어려운 형편에 만기 제대한걸로 자소서랑 취업에 쏠쏠히 써먹었다.

웃긴게 처음에 면제 안된다고 해서 운전병으로 넣었는데 입대 직전에 병무청이랑 국방부랑 서로 면제를 주네마네 하면서 서로 말도 엇갈리고 한쪽은 입대 전에 서류 준비해라 vs 가서 훈련소 수료할때까지만 해도 된다로 갈려서 일단 넣은거 취소는 했는데 그래도 306은 가야한대서 갔다가 훈련소에서 미친 주임 원사 만나서 그렇게 682+15일 꽉 채우고 나왔다.

51사단 16X연대 조X준 원사 씹새끼!

하필이면 무책임하게 집 나갔던 애비랑 이름도 똑같네.

민정수석이 되어라

그러기엔.. 편법으로 가난한 애들 대상이 되기가 은근 쉬워서

임대아파트 살면서 외제차 모는놈 있는거 보면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ㅋㅋ

개붕쓰 말도 틀린 말은 아니긴 해

근데 감정적으로는 병무청이 나쁜건 맞음

어케 이런생각을 하고사냐.. 좀안쓰럽네 10만원 계좌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