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개붕이다

애기 다리 막 움직이는거 초음파로 보이는데

너무 귀엽더라

추카해요아조시

아재요ㅋㅋㅋㅋㅋㅋㅋ등짝 맞을만 했넼ㅋㅋㅋ

배가 점점 불러와도 "와 여기에 아기가 있구나" 정도였는데...

막상 태어난거 실제로 보는데 막 감동이 몰려와서 눈물이 그렁그렁 해지더라.

그 때 많이 기뻐해라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부터 휴식은 없다 ㅋㅋㅋ

정말 축하하고 엄마도 아이도 모두 건강하게 만나기를 바란다

내가 저런 감동을 느껴볼 날이 올까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랄게요. 솔직히 내 손에 안기 전까지는 별로 안 다가올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나중에 아내가 새벽에 귤 먹고 싶다고 하면 꼭 사가고. 전에 20 분 거리 마트에서 안 사와서 불타던 글이 있던 거 같으니

두번 마음 아팠던 만큼 더 예쁜 애기로 자랄거에요

무뚝뚝한 남자는 좀 그럼

나도 부성애 늦게 틈

애가 100일 될 때 까진

이등병이ㅜ자신의 일 제대로 못 하면 안된다는 책임감 같은걸로 실수 없이 일처리하기 위해 뛰어 댕기드가

애가 처음으로 뒤집기 하고 걸을때 부터 좋아 죽기 시작했음

지금은 엄마가 맨날 짜증내고 혼내는 포지션이고

내사 살살 몰래 이해해주고 뒷구멍으로 놀고 가라쳐주면서 이해자가 되있음 ㅋㅋㅋ

감동하지 않는다고 이상한거 아니다

자기 감정이 쑥스러운거일거야

심장소리 신기하지ㅋㅋ 나중에 초음파로 손발 움직이는거 보고 태동 느껴지면 더 신기함 ㅋㅋㅋ 40주까지 산모 아가 모두 건강하길 바라

세쌍둥이..세쌍둥이..

자기 배에 있으면 감동해 ㅋㅋ

힘내라... 많이힘들거야...

ㅇㅇ 아직은 얼떨떨하고 이게뭔사 신기하고 그러다 애 나오고 집에 오고 점점 커가는거 보다보니 아 이시키가 내시키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