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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임상시험 시 성별 고려사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가임기 여성의 참여를 고려할 경우에는 건강한 여성 시험대상자에게 생식독성의 잠재력이 있는 약물 노출 시의 유익성 및 위험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따로 여성의 임상시험 참가를 막거나 하는건 없지만 사실상 진입장벽이 하나 쳐져있는 셈이야 때문에 그냥 아무 조건없이 모집하면 남성임상자 모집이 더 쉬운 상황이고 특히 가임기 여성은 지원해도 태아독성 평가 문제 등의 문제가 걸려서 모집시 진입장벽이 꽤 세게 쳐져버림.

당연히 임산부와 수유중인 여성도 제한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리주기 맞춰서 임상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들 굴리는 것보다 훨씬 실험통제변인이 골때려짐

다만 이 문제 때문에 미국같은 경우 제도적으로 더 많은 표본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얘들은 아예 인종다양성까지 권고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여성 하나 더 끼워넣은거라...(애초에 어린이와 여성 대상 임상 지원자 자체가 전세계적으로 적은게 현실이긴 함)

논외로 당연한 얘기지만 비뇨기계 질환은 남성참가자밖에 없고 반대로 근골격계 질환은 여성 참가자가 더 많음. 그리고 마우스 단계부터 실험 편의성을 이유로 수컷 쥐만 더 많이 쓰는건 확실히 문제라는 생각 안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