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당사자가 행복하고 좋았다는데 사람들이 선악이라는 환상에 빠져 못살게군다' 라는 표현이 미화가 아니라고?

개붕아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이 세상 어느 작품도 대사 한마디, 컷 한컷, 문단 한문단 가지고는 작품을 파악할 수 없다. 주제가 민감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글이 쓰이고 귀귀만화까지 이어붙이니 일단 이 만화의 모든걸 문제삼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게되는거지. 기안84도 컷 한컷때문에 페미들한테 욕 처먹고 말도 안되게 사과하지 않았냐. 이 만화보고 아무도 여자가 잘했다고 안한다.

작중 신이라는 양반부터가 마치 "살인을 했든 뭘 했든 너희는 다 멋진 사람이야" 같은 훈훈한 표정으로 고의로 애를 죽여버린 엄마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애는 쓰레기장에서 며칠 굶다가 덜덜 떨며 죽었을텐데 죽자마자 얼마나 멋진 엄마였는지 강조하고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 그걸 보던 천사같은 친구는 엄마를 처벌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선악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그렇다고??

결국은 계속 돌아온 아이에게 위로를 받고 무지개를 보는 연출..

아이에게 초점을 맞춰서 감동하라는게 작가 의도겠지만, 여자에게 "너는 (그렇게까지는)잘못하지 않았어" 하고 있는것도 사실 아님?

가해자가 된 피해자를 어떤 눈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 저지른 일에 따라서도 다를테고. 내 경우 아동 살해는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입장임.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지른 죄와 그 책임, 특히 피해자의 문제가 먼저지. 문제는 작가가 그 부분을 부자연스럽게 넘긴다는거야. 그래서 미화라고 하는거고.

며칠간 굶고 고통받다가 아사해서 처음으로 표현하는 감정이 싱글벙글 웃으며 "원망은 없고 참 즐거웠다, 해줬던 밥이 좋았다.. 어른이라면 원망 했겠지만 어리고 순수한 나는 안함~"라고? 애가 정신질환이 아니라면 너무 작위적인 흐름 아니냐...

저승 파트를 빼고 속세의 일만 놓고 보면

자식 죽이고 8년 살고 나와서 고양이 보고 한숨 한번..

가끔 죄책감으로 고통받다가 아이의 위로하는 환청을 듣고 구원받는다. 주인공을 욕하는 독자가 있는거 당연하겠지?

그래서 애가 이상한 실드를 치는거지. 그걸 신의 입을 빌어서 '힘들게 버티다 결국 일 저지른 너는 훌륭한 사람' 이라는 헛소리로 받아낸 거고. 결국 "당사자도 신도 괜찮다는데 욕하는 너네는 선악프레임의 노예! 그저 안타까움만 느껴!!" 라는 결론.

미혼모 문제로 경각심을 주고 싶었든 어쨌든 작가가 원하는 감상은 알겠는데 역겨운 스토리를 그럴듯한 연출로 덮은 느낌밖에 없음. 어떤 종류의 역겨움이냐면

"죄는 씻을 수 있습니다" 를 봤을때의 역겨움임.

저런 선택을 하지 않을 기회도 있었어

아이를 입양기관에 입양보내는 선택지도

있었단 말이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고의로 방임하고 아사시킨 행위는

아무리 여러가지 어려운 배경을 감안하더라도

참작해줄수 있는 수준이 아님,

선악이라는 잣대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봄

이건 대안이 있었음에도 선택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부모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인간이 인간에게 벌일 수 있는 제일

사악한 행위 중 하나일 뿐이야

외부적 어려움에 의해

(혹은 외부적 어려움이 없더라도) 인간성이

박살나고 심리가 불안정해져서 비합리적이고

잔혹한 행동을 벌이는 것을 우리는 보통

'인간 이하의 행동을 했다.' 라고 말해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한 사람들의 동기나

전후상황을 살펴보는것은 중요하지,

사례들을 분석해서 다음에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거나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동기나, 일가족 동반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살펴보는거야,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향후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말이야

이 일련의 행동들을 우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불러

나는 인간이 가능한 한 최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것이

우리가 향해야 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해

사건이 터지면 당사자의 배경을 제쳐두고

악마화시켜서 사람만 비난하는것도

별로 좋은 행동은 아니야, 이것 또한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이거든

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는것

만으로 동정의 눈길을 보내기에는

아동방임치사는 너무나도 중대한 범죄야

미혼모라면 머릿속으로 입양이라는

선택지가 수십번 수천번은 지나갔을텐데

싹다 무시하고 원룸 문을 잠그고 나가는

무책임한 선택을 했다는 것에서

더이상 동정의 여지가 느껴지지는 않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것도 좋지만

너무 여러가지 생각을 하느라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과 인간성의 기준이

모호해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아동보호정책이나, 미혼모 정책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맞고

동정심이 들지 않는것과는 별개로

사회적인 문제를 등한시하면 안되지

ㅇㄱㄹㅇ.

드래곤볼은 불편해서 어케 봤냐 작성자놈아

ㅇㄱㄹㅇㅋㅋ

첨엔 절대신 앞에서 억울한 맘 그대로 말하면

엄마는 정말 큰 벌을 받겠다 싶어

필사적으로 행복했다 말해주는 줄

저 신이라는 작자는 그런걸 즐기는 빌어먹을놈이고

신도 화안내 왜냐면 인간의 관념에서 생각안하니까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하는 애기 앞에서 '그년은 살인자야!'라면서 화내는게 맞을까 애한테 맞장구 쳐주는게 맞을까 걍 답도 없는 얘긴데 신이 그걸 즐기고 있다는 니 상상도 더해서 욕해버리네

과몰입 ㄴㄴ

'저 신이라는 작자는 그런걸 즐기는 빌어먹을놈' 이건 쿨하고 유쾌한 가벼운 상상 그런 느낌인거냐?ㅋㅋ

ㅇㅇ 일본 찐만화에 나오는 신한테 뭘바래?

뭐 안바라는데 왜 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척 하는 찐이네 븅신

뭐 안바라는데 왜 욕하냐고 했는데 뭔 쿨찐이얔ㅋㅋㅋㅋ

너는 과몰입하는 찐인데 변명하다가 안통하니 욕하는 찐이냐?ㅋㅋㅋㅋ븅~신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넷상에서 그렇게 욕 지랄해대는게 정상이지

저런거 보면서 욕 좀 했다고 나한테 ㅈ비질해대는 게

스스로 생각해도 좀 위선적인거 아니냐?

그리고 넌 문법 좀 배워라

‘첨엔~ 말해주는 줄’ 이라는 건 대략 첫인상이 이랬다는 뜻이란다

여러 작품에서 흑막 나오는 게 한두번도 아니고

저 만화에 신이라는 놈이 미친놈일까 추측하는 걸

뭔 내 두뇌 속 판별완료하고 발상자체가 쓰레기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 좀 병신같아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면 한줄요약 ‘넌 저급하다’ )

욕은 니가 먼저 했구요ㅋㅋㅋ 아니 바로 위에 니가 쓴 댓글이 있는데 뭐하냐 너?ㅋㅋㅋㅋㅋㅋ

ㅈ비질은 무슨 내가 욕하지 말라디? 위선같은 소리하네ㅋㅋㅋ

넌 그냥 생각을 좀 하고 살아라

니가 답댓 단 댓글이랑 니가 쓴 댓글이랑 같은 얘길하고 있잖아 니가 댓글을 등신같이 쓴거란다

댓글러 : A임

->너 : 난 첨에 A인줄ㅋㅋ

발상자체가 쓰레기?ㅋㅋㅋ 야 너 너무 과몰입한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행동하든 답이없는 상황인데 그걸 욕하네' 이 말을 [발상 자체가 쓰레기네] 로 받아들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생각하는거 좀 병신같아

아니 니가 포인트를 이해못하는데

넷상에선 욕하는 게 정상이라고, 애초에 게시글 제목부터 욕이고

내가 빌어먹을 놈이라 한거? 욕 맞아

애초에 그 대상이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잖아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하는 애기 앞에서 '그년은 살인자야!'라면서 화내는게 맞을까 애한테 맞장구 쳐주는게 맞을까 걍 답도 없는 얘긴데 신이 그걸 즐기고 있다는 니 상상도 더해서 욕해버리네’

자, 이게 네가 한 말이지? '어떻게 행동하든 답이없는 상황인데 그걸 욕하네'

아니 ㅅㅂ 욕하는 걸 왜 지적질이냐고ㅋㅋㅋㅋ

그거 과몰입 맞아

내가 욕 자체를 하면 안된다고했니?

욕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인데 몇번을 말해ㅋㅋㅋ

그리고 욕하는놈이나 욕할 상황이 아니라는 놈이나 똑같이 상황에 몰입한건데

한 쪽이 과몰입ㄴ 이지랄 하는게 웃기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해가 안되니?ㅋㅋㅋㅋㅋ

아 수정하다 답댓있어서 못함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는게 맨첫 댓글러랑 내 말은

설계가 달라요 이사람아 뭔 같은a 이지랄이야

댓글러는 성선설에 기초하여 아이영혼이 너무 착하고 순박해서

자신에게 해꼬지 한 어미마저 품는다는 거고요

내 말은 아이에게 어느정도 인지력이 있어

평범하게 지나가는 장면에서 내적설계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거에요

어미의 방치에 의해 죽고 신이라 말하는 존재와 마주하면

나쁜짓을 한 엄마를 걱정해서 최대한 알게모르게 변호한다는 말이

어떻게 같은 a냐ㅋㅋㅋㅋ’

문법공부 좀 해.. 야 그리고 더 댓글달고 ㅈㄹ할거면 걍 폰번호 남겨서 글삭해라

폰누르면서 지랄하니까 짜증나네

죽음을 이세계 포탈로 표현하는거야 뭐 그렇다 쳐

다 큰 성인이니까, 주의했으면 피할 수 있는 죽음들도

있고, 무엇보다 현실에는 이세계 게이트가 없으니까

근데 아동방임치사는 실제로 있는 거야

그리고 아동은 스스로가 아무리 주의를 해도 한계가 있는,

결국 부모에게 모든것을 맡긴 불가항력적인 존재야

부모의 일방적인 무책임한 행동으로 아이는

손쓸 방법 없이 아사한 사건을, 아이의 시선으로

'괜찮아 엄마', '엄마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선과 악은 인간이 멋대로 정해놓은 선이야' 같은

소리를 한다는게 나는 너무 개소리같다고 생각하고

사건의 중대함을 만화로 너무 가볍게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거였어

차라리 굶겨죽인 장면을 빼고, 그 장면을

대신해서 낙태를 집어넣은다음 낙태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산다고 그렸으면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고 노력할텐데,

방임으로 아이를 굶겨죽인걸 귀염뽀짝하게

표현한 것은 여러모로 이해받기 힘든 행위라고봄

별로 이해할 필요도 없어

저 나라는 원래부터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형편이 안좋으면 마비키로 애들 솎아내던 곳이니까

만화에서 나온 게 현대판 마비키지

인명에 대한 합리화가 전반적으로 깔려있어

한국인은 마비키 죽어도 이해못하지

야 이게 그거랑 같냐! 비교할걸 비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