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리가 ㅋㅋㅋㅋㅋ

30살되서 인생첫차 샀는데 ..

매일 손세차하며 정말 하루하루 아껴주며 탐.

근데 ㄹㅇ 다른차볼때마다 기변욕구 치솟아서

걍 냅따 팔아버리고 내년에 차사려고 대기중

존나웃긴건 내가 차판거를 다른개붕이가 사서 탈판에 인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도 잘 사용하다가 폰 바꾸고 쳐박아두다가 간만에 켜보면 안되더라

"오윾"

그래 뭔가 알수없는 수학적인 법칙이 있긴한듯

ㅋㅋㅋㅋㅋㅋㅋ지랄

근데 시계나 결혼반지 같은건 진짜 관리 열심히해서 자식 물려주는 경우도 있던데 뭔가 좋아보임 대를 잇는 명품 느낌

컴퓨터 9년 쓰니까 분신자살하던데

의미부여 쩌는 사람도 곁에 있으면 피곤힘

13년 탄 차 보낼때 고맙거나 서운한거 하나도 없던데. 쇳덩이 플라스틱 덩어리에 감정이입 하는건 감수성이 지나친거 아니냐? 차 덕분에 사고 피했다는 미개한 개소리는 부랄에 딱밤 날려주고 싶네.

한국 도깨비가 저런 식으로 오래 쓴 물건에 자기 백(혼과 백 할 때 그 백)이 스며서 생긴다카잖음

이런 글이랑 도깨비 설화 보면 진짜 가짜 따지기보다는 물건에 생긴 애정이라는 거 자체가 참 재밌는 거 같음

와 진짜 알뜰하게 빼먹었네

차: 죽..여...줘...

LG Gpro 2 5년 넘기며 쓰니까 지가 셀프로 죽었는데

내 폰 V20 한 3년쓰다가 바꾸는날 딱 꺼지던데 ㄷㄷ

이런 얘기 뭔가 좋음

대표적으로 세종대왕의 황희정승이 있다.

메리!!!! ㅠㅠ

맛폰 이 새끼들은 노예계약 끝나기 직전 달에 꼭 고장남

딱 느껴지는거지 아 내가 이거 더타다간 뒤지겟다 새차사야지

21년된 차가 중고차로서 값어치가 있어? 신기하네

나도 이상하게 i5 2500 샌디할배로 쓰던 컴터있는데 그거 게이밍노트북사기전까지 잘돌아가다가 몇 주전에 집가서 켜보니까 렉먹고 보드사망하더라..... 뭐 정전기도없고 습기도없는데보관했는데

내차는 첫날부터 사고나서 9년동안 두번 죽을뻔하고 앞뒤로 서너번씩, 측면도 한두번씩 교체함 시벌

동서고금 막론하고 오래된 물건에는 령이 깃든다는 믿음은 다 잇자너 말도 안되는거긴 하지만 오래썻으면 그런 생각이 들만하지

고잉메리호 고증 보소

그거 생각난다.

차를 20년인가? 그쯤 쓴사람 있었는데 어느날 꿈속에서 갑자기 어린소녀가 나타나서 그 동안 아껴주고 잘 타줘서 고마워 하면서 사라짐.

그리고 그 날 아침 시동이 안걸리면서 차퍼짐

존나 씁쓸한 기분으로 그 꿈이 이런거였구나 하면서

어림도 없지!

차 어떻게든 고쳐서 타고다닌다고 들었는데

난 우리집 유모차. 첫 애부터 쓰고 지금 둘째 애도 쓰고있는데... 애도 타고, 짐도 매달고, 나중에 무거워진 큰애 앉으면 삐끄덕하는 느낌도 있고, 얼마전엔 비포장 등산로도 다녀왔는데... 진짜 온갖 굳은 일 다해서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거 버릴때 고마운 마음 진짜 많이 들거같더라... 사실 오래된거 고장나면 드디어 부셔졌네 새거사야지 하는 마음인데... 이 유모차는 좀 다른듯...

옴니시아께서 지켜보신다.

오나홀 정성스럽게 5년정도 쓰면 밥차려주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