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토어에서 살 수 있읍니다

받아오면서 싱크 밀렸나봐 ㅠ

저런

좀 회사가 사리는 느낌이라 아쉬움

더빙판 회사 얘기야?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형님

더빙판 회사가 번역을 너무 약하게 했다는 뜻인데 말이 개똥같이 나옴 ㅈㅅ

아 왠지 그런 뜻 같았는데 역시 그러하였군 ㄳㄳ

버려니다니↘

"금강"

탐정이죠

내가 보기엔 모든 장면이 이질감없이 흘러가는 게 좋은 거 같음.

크게 의미를 따져가면서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아. 타란티노 작품은 뭔가 다 보고 나면 '어 끝났네. 재밌었다' 라면서 뒷맛 없이 깔끔하게 넘어가는 술 느낌?

난 무엇보다 별 개연성도 없고 의미도 없는 반전을 잘 안 넣는다는 게 만족스러움.

바스터즈랑 헤이트풀8도 봐바

쿠엔틴은 말로 조지는 영화에 각종 문화도 잘 알아야됨 쟝고에서 흑인노예 해방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왜 독일인인지

바스터즈에서 슈트루델과 크림을 같이 시키는지에 대한 각종 상황들을 이해할수 있어야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음

독일인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난 그냥 외지인이라 노예제도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장고는 노옌데 저렇게 주도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정도만 했었음...

저 할리우드도 그냥 아! 스파게티 웨스턴 나오는 시절 한물간 영화배우얘기구나!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

https://youtu.be/EsCJVwrpJgQ

쟝고에서 쟝고를 구해준 사람이 왜 독일인 인가 해설영상임

쿠엔틴타란티노는 걍 씹덕이야 ㅋㅋㅋㅋㅋ

한장면 한장면 뭔가 지랄 염병떤 장치가 있는데

그걸 캐치하면 아 이런 꼴통 새끼 ㅋㅋㅋㅋ 하면서

그런 소소한거 즐기는게 개 꿀잼임 ㅋㅋㅋㅋ

씹덕들을 위한 영화라서 그런듯...

이번에 나온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도 할리우드 내부사정에 빠삭한 빠돌이들이나 알법한 내용으로 쫙 깔아놓은 씹덕 영화임

할리우드 속사정을 빠삭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영화만 보면

이야기 구조도 허술하고 그냥 B급 감성의 허접한 영화임...

대사로 조져서 그런거 아닐까. 난 아직도 바스터즈의 헬스트롬 소령 펍 구석에서 등장하는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헤이트풀8에서도 여주 오빠 뒤통수에 총알 박는것도 그렇고 ㅋㅋㅋ

아 둘 다 안봤구나

타란티노를 짧게 설명하기 위해 3가지 키워드로 요약해봄

1. 탄탄한 플롯(이야기 구성)

타란티노의 대표작이자 명작으로 뽑히는 94년작 펄프픽션은 타란티노의 색채와 역량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야

이 작품으로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비선형적인 플롯인데 이야기가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개가 되는 방식이지.

이러한 방식은 이야기 구성의 방법 중 하나로 상당히 어렵다고 불리우는데 타란티노는 자신의 작품의 시나리오를 자기가 쓰는 것으로 유명하고 이 작품은 이러한 타란티노의 능력을 보여주지.

2. 특유의 유머

타란티노는 B급 영화의 신봉자로 유명하지

B급 영화란 단순히 말하면 1920년대 후반 할리우드 영화에 비비지 못하는 영화를 2개 묶어 파는 더블 빌에서 유래한 싸구려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

이 B급 영화는 어짜피 할리우드 영화에 비비지 못할거 개성있는 방향으로 가보자해서 7-80년대에 피가 난무하는 슬래셔 장르가 폭발적인 인기를 가지게 되지

그리고 타란티노는 이 장르 특유의 가벼움과 통쾌함을 본인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밑에 작성할 '기본기'를 갖추며 이 방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게 되고

3. 기본기

영화는 태초 문학에서 뿌리를 두고 문학에서 기능을 하는 시어나 특유의 표현들을 스크린에 담기위해 노력을 하게되

그 노력에서 생긴 것들은 쇼트, 앵글, 미장센 등등으로 일컬어지는 '영화 문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영화가 단순 문학의 시각화가 아닌 영화 자체적 영상 예술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지.

20세기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고 자주 말이 나오는

히치콕은 이러한 것들이 없는 영화는 단순 라디오나 슬라이드쇼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

실제로도 그렇고

그리고 이 타란티노는 이 영화적 문법이란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인물이야. 흔히 대중영화에서는 관객이 영화의 문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음성 매체인 대사로만 이야기를 이해하고 영화를 관람하기에, 영화 문법을 잘 신경쓰지 않고 영화를 제작하고는 하지.

(PS.비평가와 대중간 평가에 괴리감이 생기는 이유)

그러나 타란티노는 영화적 문법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대중성도 놓치지 않고 대사를 이용하여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면서도 영상에서도 미적 감각이나 은유를 찾아볼 수 있어 대단한 감독이야.

바스터즈랑 헤이트풀 재밋음. 바스터즈는 꼭 봐

나도동감이야 걍 씹떡쓰러움 바스터즈 진짜 개졸림 흐름자체가 멀쩡한상태로봐야 집중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