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푸짐하게시키고 음식쫌 남기는게미덕이라생각해서 그렇다더라 중국에도 음식물쓰레기때문에 골치아프다던데

뇌피셜 아님 일본 여행 가서 중국인 테이블 유심히 봐라 그 집에 있는 메뉴 다시킨다 거짓말 아님

나 유학 시절에 이런 사람도 봤고 아닌 사람도 봤고..

걍 케바케인데 우리나라보다는 많이시키는 사람이 많은듯

아.. 그게 걔네들 문화구나. 예전에 2인1조 과제를 중국인이랑 함께 해서 멱살잡고 점수 받게 해줬는데, 그때 보답하겠다면서 데려간 식당에서 딱 저러더라. 이제 이해가 가네. 난 보답한답시고 신경쓰는구나 생각했었지 ㅎㅎ

ㅋㅋㅋㅋ나 일본식술집에서 일하는데 왔던 조선족사람들이 딱 저랬음 심지어 맥주도 인원수대로 8병을 깔아놓고 먹더라;;

난 중국 뜨거운 물 먹는 문화는 따라가기 너무 힘들거 같아

진핑이형이 음식남기면 벌받는다캐서 이제 안통함. 4명가면 3인분밖에 주문못함...먹방 다 없어짐.

중국 출장갔을때 회사점심시간에 염병할 놈들이 식판에 밥이고 뭐고 산으로 퍼담아서 온다 그리고 남기니까 고기반찬을 안내놔

개같은 부추만 뒤지게먹었음

미화나 이런게 아니라 문화가 다른거지

예전에 북경 거래처 갔을때

우리는 두명가고 거래처는 한명 나왔는데 밥먹자고 해서

식당에 가서 의자에 앉을라니까 방으로 가야된대. 예약을 뭔가 해놓은 것 같음

근데 방에 들어가니까 무슨 8명은 앉을것 같은 길다란 테이블에 요리를 8개는 시켜놓음. 반찬인지 뭔지 조그맣게 담긴 게 테이블에 가득하고

왜 3명이 가는데 8명 자리에 담배를 하나씩 다 비닐까지 뜯어서 1개피씩 반쯤 빼놓은건지, 고량주를 4병이나 시켜놓고 병뚜껑을 다 열어놓은건지

지금도 의문이다. 요리는 맛은 있었는데 다 먹고 보니 먹은것 같지도 않게 그대로 남아있고 그상태로 그대로 나옴.

난 술은 안먹어서 담배만 7갑 챙겨서 뚜껑 닫고 코트랑 마이 주머니에 쑤셔 박고 나왔다.

나중에 보니 이 담배도 좀 비싼거였음. 면세점에서 한보루에 $120 정도 하는거

이게 제일 심하게 낭비했던거고 이렇지 않더라도 총 3명이면 요리3개+식사3개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듯. 다 못먹는 것은 동일하다.

참고로 나는 도미노는 라지한판 한끼에 먹고, 빅맥은 2개 먹고 조금 부족하고, 와퍼는 2개 먹음.

근데 단 한번도 중국에서 대접받을때 음식을 다 먹은적이 없다...

물론 내돈내산 할때는 세명이 가서 요리1개 식사2개 소주한병 정도 시키고 카페가고 그랬음.

중국 식문화 중 하나가 음식 남기는거라 오버해서 주문하는거 그나라에선 별일 아닐듯. 최근엔 시진핑이 식량문제로 한마디해서 분위기 바뀌긴 하고 있다고 들음.

일단 인당 요리 1개씩임

중국은 원래 누군가를 대접하는 자리에서는 넉넉하게 주문함. 만약 한국에서 대접받는거 처럼 싹 긁어 먹으면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음식을 더 주문하는 경우가 많음. 중국에서는 어느정도 남겨줘야지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표현임. 문화차이 떄문에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것.

이거 ㄹㅇ인데 난 감당이 안돼ㅠ

김치맨인줄 알았던 내가 실은 짱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