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훈련소에선 안해줘서 종교행사 통해서 편지 보내고 그랬는데.. 군우편은 그리고 존나 느렸던가 그렇다는 얘기도 들었었고

나는 행정반으로 엄마가 전화해서 아들놈이 집에 전화한통을 안해서 살아있는지 궁금하다던데 그래서 강제로 주말마다 전화하고 보고하는거 생겼었음

저거 귀찮아서가 아니라 민원 떄문일걸?

나 육훈 조교 근무 당시에만 해도 왜 마편을 분대장들이 나눠주냐 사생활을 왜 사병들이 보게하냐 등등으로 민원 겁나 왔음

그리고 어차피 사병들이 마편 잘라서 훈련병 나눠주는데 간부들이 귀찮을게 뭐가 있냐

마편을 그냥 한매한매 다 따로뽑아서 개인 훈련병들이 직접 수령하게하라는 개소리를 하니까 그냥 없애버린거지

그 군단장 작품이냐?

갬성충만하게 손편지 쓰면되지 ㅋㅋ

비효율적이긴 함

최저임금 내놓으라고

트위터네

인편으로 친구들이 장난치긴하는데 그게 존나 감동인데 왜 줄인다냐...

인편이 손편지 보내고 올 타이밍보다 며칠 더 빨라서 그것만 기다리는데

아오 인터넷 편지에 친구새끼가 장난친다고 북한 무슨 암호문적고 마지막에 위대한 수령동지 만세 써보내서 개털렸었는데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보내주던 여친잇엇는데 일병되고 헤어짐 근데 저거때매 잘 버텼는데... 근데 지금은 들어가서 폰하니까 괜춘한듯

별 이상한데에서 자재 아끼네

손편지는 되나보네 그러면

나 훈련소에서 친구가 롤 패치노트 인편으로 보내줘서

동기들이랑 다같이보고 그랫는데

이젠 그런것도 다 안되겟네

싸지방에서 입대한 친구들 한테 많이 써줬었는데

할말이 없으니 그 주 뉴스기사 헤드라인이랑 세줄요약 모아서 보내주곤 했음

동해에서 고래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 들으니까

한 30명이서 환호했다고 하더라.

거기 인원들이 다같이 돌려봤다고 함

신교대 행정병이었는데 저거 힘 별로안듦 ㅋㅋ 간부들이하냐? 다 내가했지 오히려 이거하는동안 다른일 안시켜서 좋았음

지들 귀찮다고

지랄하네 ㅋㅋ

저거하는 본부중대 행정병들이 힘들지 ㅋㅋㅋ 나머진 그냥 받아서 중대별로 뿌리면 끝남

내 친구가 나 휴가 나왔을 때 쯤에 훈련소에 있었는데 무서운 이야기나 SCP 같은거 뽑아서 보내주니까 존나 좋아했음

시발 시대를 역행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빡대가리인가 욕먹을꺼 생각안하나

저럴러면 전화를 풀어줘야지

안그래도 타의로 끌려와서 짜증나고 서러운데ㅋㅋㅋ 씨발 뭐 2년내내하는것도 아니고 한달있다 가는 훈련병들한테 그거하나 못해주냐

훈련병도 폰 쓰게 해주던가

진짜 하는짓거리 하나하나 다 밉상이네

본 개붕이 육훈소 전통 똥막사 30연대 조교출신인데 인편나눠주는거는 글케 힘들지 않다 애들 사연읽어보고 은근 꿀잼임

근데 ^^1발 선거철이 존나빡세다 진짜 선거공보랑 중학생 학부모 맹키로 택배 보낸거 나눠주고 보낸거 왔나요 안왔나요 응대해주는게 진짜 좆같이 힘듦 택배 상하차급임

내친구가 저거 프로그래밍해서 3분에 한통씩 뉴스보내던데

결국 막혔네

종이낭비는 82kg 책이고 ㅋㅋ

걍 훈련소 개인정비시간때 핸드폰 줘

11년도 논산 입대했다.

부모님이 각자 써주셨던 편지 아직도 보관중인데

무뚝뚝하던 경상도 아버지가 써주셨던

따뜻했던 편지는 아직도 내용이 생각난다.

제발 없애지마라.

편지니까 전할 수 있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러면 이제 훈련소에서도 폰 쓰냐? 그런거 아니면 ㅈ지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