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밑에 알고리즘에 빠져버림

모르면 물어보고하라는데 물어보면 왜 모르냐고하는데

어쩌냐 시발

저거 존나 가스라이팅하는 수법임

그래서 난 그냥 질문안함 적극적이게하면 오히려 손해임 진짜 사장이 좋은 곳에서나 질문 많이하지 ㅋㅋ

상사한테 갈굼을 받는다 -> 의기소침해진다 -> 나때도 다 그랬다 너 생각해줘서 하는 말이라고 위로한다 -> 기분 푼다 -> 상사한테 갈굼 받는다 무한반복

스스로한다 - 그걸 왜 니 맘대로해

- 하면안되는일을 했기때문

수동적으로한다 - 당연히 알아서 하라고 얘기나올수밖에

물어본다 - 아직도 그걸몰라

- 상대방기준이 높을수도있고, 알아보면 알수있는내용일수도있고

안물어본다 - 모르면 물어보라고

- 모르지 않을때까지 공부하면된다

딱 하나 선택지 잡고 우직하게 그것만 선택하면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 답 나옴. 그 사람이 포기하든지 내가 뛰쳐나오던지.

저거 틀말고 젊은새끼들도 저런다. 저건 걍 종특인거같음.

그곳 권력자가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환경 조성안해주면 절대 안바뀜

한 부서장 3~4분이서 같이 일해봤는데 다른 부서장은 이야 잘하네 잘판단했어 인디. 다른 부서장은 서서 온갖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꼬투리 잡고 털어제낌. 나 일하는건 똑같은데 상사 운빨겜인거지.물론 전자 부서장일때 부서 kpi는 극강으로 달리고 후자때는 걍 이직때림.

사도세자 대리청정ㄷㄷ

마무리는 “하 어떻게 이런 새끼가 들어왔지?”

솔직히 ㅋㅋ 군대가 회사 클로즈베타 버전이었던거 같음.. 집으로 퇴근 못하는거 빼면

저게 응용되면.

나는 분명 ABC를 물어본건데 AAA 로 듣고 (들은척 하고) AAA로 답해줌. 문제는 나도 AAA를 알거든

나는 분명 BC가 이해안간건데 다른사람들 들으라는듯이

그러니

좋은 관리자가 있으면 ABC 다 캐치해서 DEF까지 알려주는데 그런 관리자는 꼭 우리팀에없고 남의팀 남의과에 있음

상사 운빨이지뭘

몰라서 물어보면 대답해주는데 씨발 왜 아직도 모르냐고 지랄해서 '아 네'하면서 한쪽으로 내버리는데

군대에서 다들 느낀거지 ㅋㅋㅋㅋ 근데 딱히 답이없음. 애초에 첨부터 인수인계 존나 정확하게 잘해주는경우가 거의 없으니 아무리 똘똘한 애여도 실수하고, 누군가 가르쳐줬을거라고 생각한 고참은 '이걸몰라?' 하며 까는데 후임은 억울한데 할말은 없고 ㅋㅋㅋㅋ 그냥 알아서 눈치껏 잘 판단하고 물어보고 빨리 적응해야지 뭐

저건 이미 꼴뵈기가 싫어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그 사람을 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지 하나 하나 다 예측이 되면 정이 떨어져

일종의 동족혐오랑 같은 맥락이지...

남녀관계도 마찬가지임 사람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사람에게 끌리는 법

컴퓨터 관련 업무라면 구글검색 해보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욕 안먹는다

직장상사가 없다

매번 물어볼때 알아보려는 시도도 없이

그냥 냅다물어보기만 하는 직장후배 짜증남

업무적인거면 좀 알아보려고

매뉴얼같은거 뒤적거린 흔적이라도 보이면 모르겠는데

그냥 바로 물어보고 까먹었는지 담번에 똑같은거 또 물어본다

ㅇㄱㄹㅇ

질릴때까지 물어봐

나는 대충 아는거여도 나중에 내가 덤탱이 안쓰려고 물어보는데 ㅋㅋㅋ

나 저래서 4일만에 일하다가 나 안해요 하고 나온적 있다 3일하면 돈안준다고 해서 4일째 튐

진짜 이런 회사가 있다고??

모르고 까먹는게 당연하지

저런 상황에 빠진 신입도 문제있는 경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