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반찬이다

씹불호여서 걍 식판에 비닐씌우고 밥받아먹음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수 있어도 극혐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매워서 못먹겠더라

첫 훈련때 비닐밥 맹그는거보고 문화컬처 받았는데 막상 먹으니까 존나 잘들어감 ㅋㅋㅋㅋ

맛은 둘째치고 존나편하잖아...혹한기때 추워 죽겄는디 찬물에ㅜ설거지 안해도 돼서 저렇게 먹음..중대장 바뀌고 나서 위생때문에 금지시킴

식판 씻기 싫어서 그냥 짜요짜요 먹었는데 ㅋㅋ 맛다시 넣으면 맛도 괜찮고

맛이나 훈련떄 편해서 생각보다 괜찮은데 엄마한테는 못보여주지...

저걸 준다는건 어디 나가서 훈련 빡시게 해서 뭘 줘도 맛있을 상황일거임

취사병이라 저거 ㅈㄴ 만들었는데 저것도 취사병실력에 따라 병사규모에 따라 맛 천차만별임

엥 시벌 머냐 이거 내가 쓴 글인데 렉카로 보다니 반갑구먼

https://www.dogdrip.net/253292527

왜 짜먹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저렇게 비빈다음에 그냥 먹었음.

뭔 지랄을 해도 비닐에서 짜먹는 밥은 존나 맛이없음 씨발 받자마자 산에 버림

훈련나가서 먼지 흩날리는 흙바닥에서 식판위에 밥,반찬 먹는거랑

비닐에다 밥,반찬 쓰까먹는거랑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더라.

한번도 안먹어봄

작전 나갔다가 한 6개월가량 점심은 저렇게 먹었는데 식판이랑 비닐 다 들고 갔는데 귀찮으니까 결국엔 짜요짜요행됨 ㅋㅋㅋㅋ

소대장들은 그래도 식판에 먹다가 나중엔 중대장정도만 식판밥이고 나머진 다 짜요짜요.

나중엔 보급관이 고추장이랑 참기름 보급구해줌 ㅋㅋㅋ 근데 하도 처먹으니 다 떨어져서 해빔넣어서 짜요짜요 해먹음.

유일하게 해빔소스 인기있었을 때였음.

맛다시에 참치, 참기름이면 모든 메뉴 커버 쌉가능

FTX 2일차 즈음에 부대이동 하는데 그 때 추진오는 밥은 취사트레일러에 한 밥이 옴. 그런데 시발 이게 밥인지 죽인지 떡인지 알 수 없는 형태로 와서 도저히 시발 먹을 수가 없더라. 국은 짜게 식어서 존나 맛없고. 결국 분대원끼리 뿜빠이해서 챙겨온 참기름이랑 맛다시랑 참치캔이랑 반찬 다 집어 넣고 존나 쓰깐 다음에 남은 반찬 비닐에 뿜빠이해서 나눠 먹었음. 진짜 처음에 분대장이 쓰까는거보고 인격모독이라고 생각함

식판에 비닐 씌워서 짬밥먹을바엔 저거 먹고맘

숟가락쓰는거 귀찮아서

맛다시 빅팜 참치 이조합으로 비비면 진짜 천국이었는데

저게 맛잇어서 먹었남.. 저땐 저게 편하니까 흐흐...

저거 일일 식단표에 나온 메뉴들 섞는거라 퀄 편차 심했지ㅋㅋㅋㅋ

보급 나온대로 먹기만 하면 되니까 간편해서 좋았는데

난 좀 느긋하게 먹고싶은데 분대단위로 복귀해야 하니까 선임들 밥 줫같이 먹고 빨리나가서

저런게 훨 좋았어...

반합에 비닐 씌우고 국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는게 굿

훈련에는 대부분 주먹밥 먹어서 고기나 햄찌게 나오면

건더기로 배채울 수 있음

비닐에 따뜻한밥넣어노면 환경호르몬안나옴?

ㅋㅋㅋ 시발 ㅋㅋㅋ

저거 우리 포반이 4명인데

막내인 내가 가서 밥 받으러가서 '5인분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니

밥 퍼는 선임병이 "씨발 짬찌새끼가 1인분 먹을라고?"하면서

막내들은 0.5인분 처먹는거다 ㅇㅈㄹ 로 염병떨건거 기억나내

근데 좃까라하고 5인분 받아서 처먹음

가끔 병신들이 추진받아온 반찬 그냥 죄다 때려박아서 짬통을 만들어버리는 새끼들있었음

군대밥 (X)

육군밥 (O)

맛다시로 비비면 극호. 부대 고추장 참기름으로 비비면 시발

이거 존나 싫엇는데 장조림 넣어서 비비면 먹을만했음

우린 부대장이 저런거 존나 싫어해서 주먹밥이나 전식 먹었음

맛은 나쁘지 않은데.. 인간의 존엄성 어디

갈비만두나 치킨같은 냉동사서 맛다시에 찍어 먹어도 맛있든데

우리부대는 저렇게 동그랗게 만들어진 주먹밥을 추진했음. 취사병들이 만들어서 보내줌. 추진 받으면 전자렌지 20초돌린 삼각김밥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음.

저거 먹을때면 피곤하거나 지쳐있을때라 맛있게 먹은듯

저거먹으면 이상하게 똥이 잘 안마려움

5일훈련이면 한 3~4일차쯤에 신호 한번 오고 안오던데 저거만 먹으면

포병이라 저거먹고 계속 화포안에 있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