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핥았는디 초콜릿맛 나더라

나더라 초콜릿맛 핥았는디 어쩐지

전에도 한 번 올라왔었는데 보여줄 때마다

그런 거 아니라면서 쒹쒹댐

킹치만 진실은 재미없는걸?

아 그래서 레오폴드가 손수집가된 이유네 전통이었네

아내가 초콜렛이라고?

Tete de negre 는 벨기에거임?

얘들이 펙트 유무가 뭔 필요함 그냥 까고 싶은 대상이 필요할 뿐

그 설화가 콩고에서 하필 손목을 자르는데 준 영향은 없을까?

없다. 걍 고대 로마 병사 용사 하나가 그 동네에서 설치던 거인 손모가지 잘랐다는게 설화의 전부인데 뭐 수백년뒤 안트베르펜 혼자서도 아니고 벨기에 국가 전체가 저지른 콩고 자유국에서 만행하고 엮일 건덕지기가 있나. 보다시피 초콜렛 색이 흑인 피부색이랑 비슷해서 그런거지 다른 색 손도 많고 이건 딱히 인종하고 상관 있는거 같지 않다. 새까만 페터 같이 다른 인종 관련해서 논란이 되는 저지대 '전통'과 달리 일단 저 손 초콜렛 자체가 벨기에 내에서도 안트베르펜에서만 발견되는 지역 기념품임. 

흑인 목따놓은것도 전혀 관련 없다는거지?

벨기에 설화는 유독 흑인한테 모질다 ㅠㅠ

흑인 목따놓은건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문맥을 고려하면 후자같다

1. 옛날 이슬람권이랑 십자군 전쟁이나 이베리아 반도 레콘키스타 하면서 싸운 시절 생긴 유럽 전통 문장 요소 중에 하나인 모가지 따인 무슬림. 이게 당시 이베리아 반도에 살던 무슬림들 중에 흑인들도 있고, 뭐 유럽인들 보기엔 아랍인이나 흑인이나 가무잡잡한건 마찬가지다 보니 딱히 종교적, 전투적 의미가 없어도 가끔 쓰던 문장 기호 중 하나가 됨.

https://en.wikipedia.org/wiki/Moor%27s_head_(heraldry)

2. 베네룩스 저지대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민담 캐릭터 중 하나인 시꺼먼 페터. 원래 그 동네 설정상으론 산타 할아버지 따라 굴뚝 드가면서 숱이 막 뭍어 시꺼멓게 됬다는건데, 실질적으로 전통 형성 과정에서 19세기에 제국주의 통해 유럽인들이 흑인들이랑 접촉하면서 생뚱맞게 흑인 이미지랑 짬뽕되서 저리 된걸로 보임. 이건 현지에서도 진짜루 손 초콜렛보다 훨씬 더 심한 논쟁의 대상임.

https://en.wikipedia.org/wiki/Zwarte_Piet

어쨋든 둘 다 콩고 자유국에서의 학살하곤 별로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