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모비딕
나를 이스마일이라 부르라.
날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설국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1984
4월의 맑고 쌀쌀한 어느 날, 시계가 13번 울렸다.
노인과 바다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롤리타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불렀다.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 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기미독립선언서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마션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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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드립퍼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 칼의 노래
라스치오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리.타
실제로 롤리타 하고 발음하면 저 묘사가 엄청 실감남 ㅋㅋ
컵이너무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미스란디르
안나 카레니나 어디갔음??
로스케빌런
Все счастливые семьи похожи друг на друга, каждая несчастливая семья несчастлива по-своему.
내닉네임을읽으셨군요
킬리만자로의 표범
유저093
이방인밖에 안봄...
리 마을회관
이방인이였나 다른작인줄 알았네
회용티슈
진짜 첫문장으로도 질질싸게 만드네
김츼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아주가끔
어흑흑 과수원 뿌셔ㅛ
av
예전에 서시라는 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서시는 그냥 책에서 작가 머리말 이랑 같은데 시로 쓴 거더라
마리고양고양이
폭풍전야.
-서든어택2-
몸이무거워지는시간
설국도 보셈 글만있는데 그림도있는거같음
양사마
마션 소설 두껍더라 볼려면 시간 잡고 하루종일 몇일동안 봐도 다 못볼거 같아서 라면 받침으로 사용 중 성능 좋다 ㄹㅇ
츄르따개
마션 영화개봉전에 책 먼저봤는데 책읽어봐라 책이 더꿀잼이다
양사마
나 영화도 보다 말았음
Ludrik
한 번 가볍게 펼쳐봐 글 술술 읽히게 잘 써서 꿀잼임
렙이상개드립중독
ㄹㅇ 영화도 재밌는데, 마션 책이 훨~씬 재밌더라 ㅋㅋㅋㅋ
아주가끔
낯선 천장이다
렙짜리
낯선천장이다
그래도아내를사랑합니다
ㅂㅁ
-개붕이-
하이웨이
날개가 갑임
다크레이디
나의 묘비문을 이리 하라. 나는 이름 없이 태어나 햇빛조차 들지 않는 구덩이에 버려졌으나 별들의 정복자로서 죽노라.
Ludrik
우주시대의 풍운아가 할 법한 대사네.
다크레이디
-로드 밀리턴트 Erais Slaithe, 74번째 확장 함대 사령관의 유명한 유언. 서기 29884년 3월 22일 골고테아 테락스 함락 당시.
모모유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곧1휴강입니다
나의 위업을 보아라, 강대한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구미베어
설국말고는 다 읽어봣는데 모비딕 첫문장이 저거엿나 왜 기억이 안나냐 ㅋㅋㅋㅋ
진붕이
콜 미 이스마엘.
구미베어
그 화자가 자기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소개한건가
진붕이
ㅇㅇ 보통 위대한 첫문장이라고 하는 첫문장들은 다시 읽을 때 느낌이 다름. 뒷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책을 읽을 때, 첫문장이 주는 충격. 콜 미 이스마엘 딱 읽는 순간 모비딕 모든 내용이 한번 스치고 지나감. 소름 쫙 돋고 시작.
야생화
섹스하고싶다
-개드리퍼-
눈에뵈는게없는게
매일배고픔
10억을 받았습니다
박우리
나이 들면서 책이 오락보다 뭔 재미가 있겠어 했는데 훈련소 갇히니까 책만큼 재밌는게 또 없더라
솔플러스
맨 처음 신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더라 -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
개똥BUG
롤리타 저거 작품성어떰?
연화은비
난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명작이라고 봄
킹기도라
붕태창
치킨누들
하차합니다
작가님도 상하차나 하세요
촘크래커
로마제국은 에어컨같은 사치품때문에 몰락했어
잘봄
참고로 롤리타 첫 문장 좀 순화된거임.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허리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이렇게 됨. 허리의 불꽃보고 충격먹었다
국어시간에쳐졸았나
이방인 소름이었음ㅇㅇ 당시엔 얼마나 소름이엇을까
싸말섹
일리아스는 몬무스퀘스트지
캐르릉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인생걸고컨셉질
낯선 천장이다.
구리네스
일리야스
죄다 누구의 아들 누구의 아들
개새끼들아 이름만 말해 씨발롬들
하롱
나도 그래서 찾아 보면서 읽음ㅋㅋㅋ
charlote
그게 성이잖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