줠라 쫄았음. 네 명 타고 있었는데 전부 한 마디도 못하고 어버버버... 직접 겪어보니 뭐 잘못한거 없어도 잘못했어요...라고 해야될것 같더라.

운 존나 좋네 ㅋㅋㅋㅋ. 재수 없으면 영어 안된다고 일단 구치소 처 멓는 일도 가끔 있는데 ㅋㅋㅋ

유학 다녀온 애들이 그 얘기하더라. 시골 쉐리프들은 일단 쳐 넣고 본다고ㄷㄷㄷ 근데 차 세우자마자 여권 내밀고 아어으어으어응아으응 이 ㅈㄹ 하니까 겁나 한심해 보였던듯.

ㅋㅋ 영어 알았으면 바로 오줌으로 일필휘지 했지

안전벨트 다매야됨

네명이 한마디도 못하고 하나같이 어버버 하니까 불쌍했던거 아니냐

어쩌다 미국까지가서 네 명이 영어 한마디를 못해쓰까잉... ㅠㅠ

어케 4명이 미국가면서 한명도 못함? ㅋㅋㅋㅋ 썰좀 풀어줘라

예전부터 친구들하고 크리스마스를 외국에서 보내고 싶었거든. 영어야 말은 못해도 필답으로 하면 되겠지 했고. 근데 막상 경찰 차 따라 붙으니까 정말 100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 근데 또 미드에서 본건 있어 가지고 보안관 올 때 핸들에 손 얹고 있었음ㅋ 보안관이 뭐라고 하는데 와 이게 YBM 회화반 선생님하고는 영판 다른거지. 진심 하나도 못알아 듣겠음. 조수석 친구가 여권하고 렌트카 서류 꺼내서 건네 줬는데 표정이 썪드라. 우리에게 한 말이 그 말이 아니었던듯. 또 뭐라고 하는데 뭘 알아 들어야 예스든 노든 하지. 정말 어으응아어 이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드라. 이 양반이 말없이 보다가 여권 주더니 손짓으로 가라고. 한 5분 달리다 차 세우고 다 같이 내려서 담배 피웠다ㅋㅋㅋ

ㅋㅋㅋㅋ 속으로 ㅈㄴ 비웃었겠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뭐했음?

크리스마스 이브 낮에는 맨하탄 돌아 다녔지. 아폴로극장도 가고(옛날에 루이암스트롱,스티비원더가 공연했던곳.지금도 흑인들이 그 앞에서 춤도 추고 랩도 하고) 브로드웨이도 돌아 다니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그리고 911때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도 갔지. 거기에 추모공원이 있는데 참 잘해 놨더라. 우리가 갔을때도 유가족들이 꽃들고 공원에 많이들 왔어.아마 크리스마스라 그런듯. 해질 무렵 전망 좋은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 빨고 25일 넘어가는 자정에는 당근 타임스퀘어!! NYFD가 겁나 큰 사다리차(차에 트리장식하고 옴) 십수대 몰고와서 종이(?)로 된 가짜 눈도 뿌려주고 주변 건물들에서 번쩍거리는 조명 쏘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이 노래 틀어주고 사람들 소리 지르고 완전 클럽 분위기 만들어줌.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 우버 불러서(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와서 깜놀했음. 배차가 안되서 걍 이거 보내줬다고) 호텔와서 자고(물론 룸에서 와인도 더 마시고) 크리스마스날 첼시마켓이라는 시장(?)가서 랍스타 1인당 한 마리씩 배 터질때까지 먹고(겁나 쌈) 부둣가로 가서 헬기투어 했음. 담에 맨하탄 가면 헬기투어는 꼭 하셈. 진심 돈 값 한다. 그리고 나머지 날들 일정은 프리우스 렌트해서 뉴욕주랑 옆동네 뉴저지 돌아 다녔지. 원래 목표가 원시티 투어여서 어디 다른데는 안갔어. 뉴저지도 사람들이 워낙 이쁘다고(동네 자체가)해서 돌아 다녔고. 근데 진짜 이쁨. 뉴욕시티는 의외로 고풍스러워서 좋았고. 그리고 귀국. 왔다갔다는 아시아나 A380. 뱅기 좋더라.

의외로 여러명이서 해외 여행 가는데 영어 하나도 몰라도 잘 다녀 온 사람들 많더라 ㅋㅋ

뭐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물건 몇개 분실 되는거 빼고는 크게 문제 없이 재미있게 놀다 오고 그러던데

우리도 맨땅에 헤딩한거지 머. 유럽은 지들도 영어를 못하니 서로 어버버 하는거고. 일본은 눈치껏 하는거고ㅋㅋ

나.... 왔다....한국... 으로부터...

우리 .....못해..,.영어...

모든양극은 맞닿아 있다

강도랑 경찰 또한 결국 같은 본질의 다른 모습일지니!

미국은 경찰이 없고 경찰 역할을 하는 조직이 수백개 있다고 함. 보안관도 그 중 하나고.

자세한건 밑에 애들이 설명해줄거다.

꺼무위키 켜라

꺼무위키에 보안관 문서 너무 짧음 ㅠ

deputy sheriff 썰 좀 풀어주세요 sir....

아조씨 저지드레드였서...?

저지드레드 행님 총 쏴보셨나유

한국으로 치면 강남구 경찰, 서울시 경찰, 경기도 경찰, 도시고속도로 경찰이 다 별개로 존재하는 것.

거기에 법무부 소속 마약단속국 경찰, 환경미화국 소속 경찰, 철도경찰(이건 실제로 한국에도 있음), 중앙정부 경찰 등과 같이 목적에 따라서도 별개로 존재하고.

니가 말한건 하이웨이 패트롤 아님? 스테이트 트루빠는 주방위군 아닌가

주방위군은 내셔너 가드고 보통 스테이트 트루퍼, 스테이트 패트롤, 스테이트 폴리스 이런식으로 부름.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가 뒤로 따라오면 ㄷㄷㄷ 떤다

스톰 트루퍼는?

은하의 평화를 위해 아무도 죽이지 않음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제다이를 못맞출수 있지

그건 자막 단 사람을 찾으면 물어 볼께.

누가 돈을 뜯겨 ㅡㅡ 아무리 시골이라고 해도 저런거 없음. 세금만 받아먹는다고 그러는거지

월급 도둑으로 해석하는 게 맞지않나 싶음

혹시나해서 구글 이미지 찾기로 외국 사이트 돌아봤는데 나도 돈 뜯겼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오히려 "카운티 보안관도 인심 안좋을 수 있음" 이라는 댓글은 발견함.

대체로 할 일 없어서 월급루팡하는 인심 좋은 보안관 취급인 거 같은데 몰겟다

차가 프리우스 거기에 성인 네 명. 차가 안나감ㅋㅋ 트래픽 시그널은 칼 같이 지켰음. 왜냐고? 영어를 못하니까..ㅠ,.ㅜ

신호등 말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 빨간색 팔각형으로 스탑 싸인이 있음. 거긴 차 없어도 무조건 정차했다가 가야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 없으면 그냥 지나감. 내가 그랜드캐년가서 오밤중에 그랬다가 쉐리프한테 걸림 ㅋㅋㅋ

그런게 있어? 그게 거기 왜 있어...

북미쪽은 거의 다 있음. 신호등 없는 도로가 많아서 거의다 비보호야. 그래서 스탑 싸인이 있는거임.

블로그 참고해 https://blog.naver.com/segyerous/220602773235

언제 다시 갈지 모르겠다. 슬퍼진다.

시 경찰이 없고 카운티 보안관만 있는 곳이면 시골 맞음

그런곳은 시골이 아니라 무법지대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