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보다는 학원친구가 많다더라

저 애들 지금 40~50살 되겠다

학원에서 사귐 ㅎㅎ

방학숙제로 엄마랑 같이 아이스크림 슈 같은거 만들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20년은 넘게 지난거같은데

94년 7월이면 저때 김일성 죽지않았나 ㅋㅋ

일기 개학 하루 전에 작년 재작년 썼던거 베끼는거 국룰 아님? 크킄

물놀이 가고싶다...

어르신들 존잘 존예셨네

1994; 되게 더웠던 여름이잖아;

일기쓰는법 제대로 안가르쳐준건 선생들의 직무유기다 진짜. 죄다 일기가 아니라 일과보고를 하고있음

와... 저 집구조.. 부모님이랑 예전 첫아파트 살았을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저런구조였는디ㄷㄷㄷㄷ

90년대 생이지만 초딩때는 친구집 앞에 가서 개붕아 놀자!하고 외치면

개붕이가 나오거나 개붕이 엄마가 나와서 개붕이 학원갔다!

하는게 국룰이었는데 ㅋㅋㅋㅋ

나 일기쓰때마다 도입에 "오늘은 ~~를했다" 하고 자주적었는데,선생년이 일기 모든 페이지에 "오늘은" 에다 빨간색으로 엑스해놓고 방학숙제 검사때 왜 맨날 오늘은 이라고 쓰냐고 존나 혼났음

시발 초딩이었는데 타일러줘도 알아듣는데 일기에 온통 빨간줄 그어놔서 상처받았었음 시발

일기가 아니라 소설을 썼었음

개구리 여자애 ㄹㅇ 졸귀네

지금은 아지매시겠지만

방학숙제를 개학 이틀전까지 해본적이 없다ㅋㅋㅋㅋ

일기 씨발것..

나땐 다 저렇게 살았다..

일기쓰는게 제일 싫었지 뭐 ㅋㅋㅋ 항상 개학 전날밤에 쓰거던 ㅋㅋ

엄청오래된자료같은데 아직 30대중반조금 넘은 출연진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는거 같다

요즘에도 일기쓰기 시키나?

지금은 미친듯이 학원만감 . 중딩들도 종일 학원 다니고 ㅋㅋㅋ

일기는 어떻게든 글자 수 늘리려고 시작부분은 "오늘은"

마지막 마무리 부분은 " 참 재미있었다 " 이거 국룰이었는데

방학 일주전에 일기 몰아쓰면서 날씨는 비워두고 개학하면 일기 꼬박꼬박 쓴애들꺼 날씨 베껴서 채웠었지 ㅋㅋㅋ

아 혼나기 싫어하 도망치고 잡혀오고 싶다

무서웠지만 도망쳐도 잠깐 겁주고 밥 차려주던 어머이요

EBS 교육 감상문 씨~~~발

초딩때 어차피 선생님 일기 대충 읽는거 아니까 첫 장부터 세 네 장 이랑 마지막 장은 제대로 쓰고

나머지는 로빈슨크루소 내용 그대로 배껴 적으니까 모르던데

옛날이 지금보다 더 재밌었던 거 같긴 하다 추억보정일까

저땐 밖에서 뛰어다녀도 재미있었는데...

탐구생활ㅋㅋㅋㅋ

배그 이런거 없어서 BB탄 총 들고 진짜 뛰어댕기면서 쏴대고 놀았지

방학 계획표는 존나 성실하게 살것처럼 꾸며놓는데 정작 잠 & 컴퓨터 & 밖에서 놀기

태어나지도 않았네

저때는 개학 하루전까진 좋았지... 개학전날 밀린일기며 숙제들.. 결국 일기만 조금 쓰다가 잠들고 아침에 눈뜨면 아랫배가 아파왔지.. 학교가기싫어서..

기상청에 전화했다.

저사람들이 지금 30~40대인거지?

개학 3일전에 일기 60일치인가? 저때 방학 꽤 길었어서 일기도 많았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