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중국집 주방에는 발 한자국 안들어가봤고

요리가 취미인데 옛날에 중국요리뽕맞아서 정보 찾아다니고 따라만들어볼때 알아뒀던 정보들이야

한마디로 좆문가라는 소리지 ㅎㅎ

 

모아뒀던 자료정리하다가 개드립에도 쓰면 괜찮을거 같아서 올려본다 틀린점이 있으면 지적부탁함

 

 

 

1.죽순

 

 

중국집 요리 먹다보면 약간 노랗고 씹으면 아작아작하게 씹히는게 죽순이야

모양에 따라 홀,편,채로 나누고 사실 짬뽕보단 볶음요리에 주로 쓰이지 짬뽕엔 끽해봤자 두세개거나 안들어가거나

호텔에 있는 중화레스토랑 정도되면 뭐 쓸지모르겠는데 웬만한 고급요리집도 죽순은 무조건 통조림 쓴다고 봐야

 

 

2.버섯

 

 

유일하게 통조림이 아닌 목이야 건조된걸 물에 불려 써

짬뽕말고 탕수육이나 볶음요리에도 들어가고 중국음식은 아니지만 잡채에 들어가는걸로 제일 유명하지

목이버섯 모르는애들은 거의 없을거 같은데 그래도 버섯류 쓰는김에 써봄

 

표고버섯통조림이야 배달집은 이거 쓰는데 그래도 요리집 정도되면 생표고 쓰는데도 많더라

 

 

양송이통조림이야 표고는 통조림이여도 외관상차이를 잘모르겠던데

양송이통조림의 양송이는 누리끼리한 갈색이라 딱 보면 알수있어

 

 

마지막은 초고버섯이라는거야 역시 이것도 통조림이고

난 이거 들어간 짬뽕은 한번도 못봤는데 찾아보니 또 나오긴 나오네;

 

 

초고버섯의 또다른 이름은 총각버섯인데 안잘린걸보니 왜 그렇게 불리는지 알겠지?

 

 

3. 오만둥이(오만디,만득이등등...)

 

 

잘은 안쓰던데 그래도 몇번 본적이 있어서 넣음

가격은 저렴한데 끓이면 시원한 해물맛이 진하게 우려나오는 편이라

보통 싸구려 짬뽕이나 음식시키면 주는 짬뽕국물에 들어가있더라

 

 

4. 오분자기

 

 

내가 한참 뽕맞고 이것저것 찾아봤을때는

전복이 비싸고 오분자기가 저렴한편이라 오분자기를 전복처럼 구라쳐서 쓰는데가 많다고 그랬는데

 

이 글 쓸려고 오랜만에 찾아보니 요즘엔 오분자기 생산량이 급감하고

양식때문에 전복이 많이 싸져서 반대로 새끼전복을 오분자기로 구라쳐서 쓴다네

 

십몇년전쯤에 전복 한두개 올라간 짬뽕 먹은 기억있는 애들은 그거 사실 오분자기였을수 있음ㅋ

 

 

 

5.위소라

 

 

이것만 보면 존나 큰건 알겠는데 뭔진 모르겠지?

 

 

짬뽕 먹다보면 하얗고 쫄깃한데 별맛은 없고 이게 버섯인지 조개인지 아리까리한게 있어 그게 위소라야

저 큰걸 얇게 슬라이스해서 쓰는거지

 

 

6. 베이비이까

 

 

イカ(이까) = 오징어

 

새끼오징어란뜻이야

쭈꾸미랑 비슷한데 익혔을때 대가리에 비해 다리부분이 현저히 작으면 베이비이까야

 

 

 

7. 무라사끼

 

 

대왕오징어인데 중국요리에선 몸쪽부분을 써

그래서 정확힌 무라사끼몸살 이라고 해, 손가락길이로 오동통하면서 하얗고 오징어맛나면 이거임

 

 

이렇게 칼집을 넣어서 솔방울오징어라는 이름으로 파는걸 쓰기도 함

 

 

 

그리고 다리부분은 가(짜)문어란 이름으로 주로 타코야키용이나 반건조해서 판매됨ㅋ

 

 

 

8.해삼

 

 

 

냉동해삼을 편이나 채로 썰어 넣어

가격이 좀 나가는 재료라 요리집정도는 가야 들어가있어

 

흠 더 이상 생각나는게 없으니 글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