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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 사촌형이 고자가 된 사연

난 이때까지 축구하다 그렇게 됐다고 알고있었는데

이번 설날에 진실을 알게됨

 

공익 소집해제를 마친 (우울증 정공) 사촌형은

성전환수술을 받으려 했음.

 이유 1. 복무중 공공기관 여직원한테 성차별? 느꼈다함 

 이유 2. 삼촌이 탈모라 유전될까바

 

근데 비용이 2~3천만원이었대. 

그럼 돈을 모으면 되는데 사촌형은 

"남성호르몬이 하루 더나오면 탈모도 하루 빨리온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계속 멤돌면서(정공 특) 점점 조바심/강박이 생겼대.

 

그래서 성전환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고환부터 직접 떼기로 했다 함.

 

 

1591609957545.jpg

결심부터 실행까지 일주일도 안걸림.

 1. 구글 사진이랑 유튜브 실제수술영상으로 공부

 2. 공익때 모은 돈으로 물건 구입

     - 메스 / 수술장갑 / 수술용 실 / 소독알콜 / 멸균티슈 

     - 1개월 동안 방안에서 먹을 음식+소염진통제

 

한달동안 누워지낼 모든 세팅을(손 닿는 거리에 음식, 노트북 배치 등)

끝낸 형은 조루방지 스프레이를 뿌리기 시작했어.

 

unnamed.png

 

스프레이 뿌림 → 0.2~0.3mm 정도 마비 → 메스로 자름

.. 이걸 계속 반복했대.

 

실수로 깊게 자를 때마다 느껴지는 고통.

피가 계속 스며올라와 자를 부위를 가려서 티슈로 계속 닦아내야 하고,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

점점 스스로도 무아지경에 빠졌대

 

정관+신경+혈관을 수술용 실로 묶고 (출혈방지) 자를땐

스프레이로도 마취가 잘 안되서 너무 아팠대.

처음엔 스프레이 성분이 혈관에 섞이면 안좋을까봐

최소한만 쓰려고 했는데 이때 미친듯이 뿌려서 2통 정도 쓰고,

0.1mm 씩 엄청 조금씩 잘라서 결국 왼쪽 고환을 잘라냄.

 

그리고 이제 오른쪽 고환을 작업? 하려하는데

왼쪽 고환 있던 주머니가 뜨뜻하더래.

 

보니까 수술용 실로 묶어놓은 정관+신경+혈관 쪽 혈관이 찢어져서

피가 새어나와서 주머니를 채우기 시작함.

 

예상밖의 상황에 놀란 형은 급격히 이성을 되찾고

과다출혈 때문에 (자기 말론 1L 정도 흘렸다는데 사실인지)

급격히 추워지더래 + "죽음의 공포가 느껴졌다"

 

 

 

형은 떨리는 손가락으로 119를 불렀고

 

응급실에서 여자인턴들 다 보는데 마취안하고 응급봉합해서

"마취좀 해주세요 제에발"하다가 과다출혈로 기절하고

 

담당의사(남자)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벌레보듯 쳐다보고

 

강제로 6개월간 심리치료 받고

 

그후 1년동안 짝불알로 살다가 정신못차리고

또 오른쪽 고환에 같은 짓 하다가 다시 응급실 실려감

(담당의사 동일인물)

 

그리고 나한테 이 썰을 다 풀은 뒤에 하는 말

"나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완전체다" "우월함을 느낀다"

203개의 댓글

@사텐루이코

당연히 존나 미친짓임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훨씬 깊게 째야 되기 때문에 째면서 '씨발씨발왜아직안나와개씨발' 하면서 아파서 부들부들떨거다.. 다 째고 나서도 출혈때문에 시야확보가 안 돼서 뭐가 뼈인지도 모를거고 잘못해서 신경이나 동맥같은거라도 쨌다간 발목 밑으로 마비되거나 아무리 부여잡아도 계속 피 솟아오르는 패닉을 맛보게됨. 괜히 수술할때 의사 혼자서 다 하는게 아님.. 옆에서 어시스트 계속 해줘야 수술이 성립됨

0
2020.06.08
@일단틀린말은안함

무지외반이면 쨰봤자 4센치인데 그거 가지고도 그렇게 될 수 있구나..

근데 몸으로 치면 가장 아래쪽인데도 신경이 있네

 

배워간다 댓글 감사

0
@사텐루이코

무지외반,,째고 일단 살가죽 고정은 어쩔거고 기존뼈랑 붙은건 우째떼내려햇어ㅜㅜ

0
2020.06.08
@고추장크림흑맥주

테이프. 붙지는 않은거같아서 그냥 뽑으랄고 헸어

0
@사텐루이코

신경은 없는곳이 없성.. 그리고 일반인이 잘 모르고 째면 위험한거지 수술 자체는 별로 위험한 수술이 아님ㅋㅋㅋㅋ

0
2020.06.09
@일단틀린말은안함

의사선생 감사!

근데내가 얼마 후 졸업이고 또 취업하면 이거 수술은 근 10년 이상 못할거같다 ㅠㅠ

0
@사텐루이코

간호사임..ㅎ..ㅎㅎ

0
2020.06.09
@일단틀린말은안함

의료진 선생 감사!

0
2020.06.08
@사텐루이코

니 신체 부위에 칼대는게 물고기 회뜨듯 슥삭 해치울수있는게 아니여...

0
2020.06.09
@사텐루이코

하지마병신아

0
2020.06.08

시발ㅋㅋㅋㅋㅋㅋ 약을 먹으라고 병신아

0
2020.06.08

이제 사촌형이 아니라 사촌이네?

0
@김채원

사촌간 볼빨기 가능?

0
2020.06.09
@년째억장이무너지는중

다른 거 빨 듯

0

나도 간성이라 공감많이된다. 가끔 자신의 성제성에 대해 혼란이 올 때가 있응

0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부랄을 '직접' 적출하려고 시도한 게 이해가 안 가요 센세

0
@자빠졌네

나는 정소난소가 둘다있었던 간성인데 사춘기 이후로 생리통이 시작되고 난소의 존재를 알게되고 생리통이 아퍼서 미쳐버릴거 같아서 직접 칼로 절개하려다 실패해성 응급실가서 제거받았공 그 후 정신과 진료를 통해 정소도 제거한케이스잉... 인터넷에 막 쓸 글은 아닌데 조금은 이해가 갔을까?

6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헐 고생ㅊ많으셨어요

0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고생 많이했네...

 

난 아스퍼거...

2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ㄷㄷ

0
2020.06.09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어우 진짜가 있었네 간성이 3천명중 한며이라던데 생각보다 엄청많다고하던데

난 IS라는 만화 보고서 간성에 대해 알게됬는네 정말 혼자 고생이 많았겠다 행복해라

0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난 아스퍼거. ㅇㅇ 근데 ㅅㅂ 나보다 더 심한 아스퍼거들보면 진짜 자괴감 든다

0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하나는 남겨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0
@사텐루이코

갑자기 하나의 성을 정하는건 당시에

저는 힘들었구요. 양쪽 다 없어도 건강엔 지장없어요 ㅎ

2
2020.06.08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그러시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0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

0
2020.06.09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그럼 외형은 중성적임?? 어느쪽에 가까움? 아니면 본인 스스로는 어떻게 하고다님?

0

아ㅋㅋ 돈을 아끼려면 셀프 수술하면 되는거였구나ㅋㅋ

1
2020.06.08

이게 정공의 클라스냐..

0

시발 코리안 척 팔라닉이냐;;

0
2020.06.08
@재수생인데개드립함

읽을 수록 기분 드러워지는게 척 팔라닉 스럽네 ㅋㅋㅋ

0
2020.06.08
0
2020.06.08

그냥 고환만 떼는거면 얼마 안했을거(?) 같은데 대단하네 ㄷㄷㄷ

0
2020.06.08
@미나미

의료 보험때문에 그렇게 많이 안나갔을꺼 같운데

2
2020.06.08

와...

0
2020.06.08
0
2020.06.08

이건 진짜 미친놈이다

0
2020.06.08

아니..그걸 지가 왜 직접..

0
2020.06.08

구라치지마

0

??? : 이제 난 완전해졌다!

0
2020.06.09

수술비 세이브했네

0
2020.06.09

진짜 미친놈들을 볼때마다 미치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1
2020.06.09

ㄴ (ㅇㅁㅇ)ㄱ

0
2020.06.09

와 시발....

0
2020.06.09

이제 주작이 아니면 와 ㅋㅋㅋ 씨발 진짜 별 미친 정도가 아니라 진짜 인간이 아닌거같다

0

우와 이게 씨발 말이 되나

0
2020.06.09

ㅇㅈㅊ..

0

pain olympics? 개끔찍

0
2020.06.09

머리카락 쭈뼛했다....

0
2020.06.09

이게 실화야???

가정교육의 문제냐 공교육의 문제냐

저걸 대가리라고 달고 댕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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