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의사선생님이 없어서 그런데 고맙다고 전해줘 대단하시네

그냥 중학교때 부터 친구라서 장난으로 니들 같은 애들이 의사라니 너네 생각하니까 의사 별로 안대단해 보임. ㅋㅋ

등등 하고 놀려 먹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앞으로 그딴 농담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함.

모든 의사는 아니겠지만.. 직업의 무게는 있구나 싶었음.

그리고 보니까 의사 와이프가 좋은거지 의사들은 정말 맨날 바쁘더라.

맨날 피보고.. 종종 누구 죽고.. 위에 하지 정맥류 치료 하는 놈은 원래는 대학병원 외과 의사인데..

설 연휴에 48시간 내내 수술해서 뭐 이딴게 다 있냐고 때려치고 놀다가 하지 정맥류같이 생명에 대한 책임감 없는거 하자고 간거임.

저 못갔다는 놈은 부부 의사인데 국경없는 의사회 와이프랑 2년 다녀옴.

나는 아프리카 파견 나갔을 때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냐 했는데.. 그래도 거긴 도시였는데.

산으로 들로 무슨 부족치료 한다고 갔다는 사진 보면..

암튼 친구라서 그냥 맨날 그냥 야 이색히야 하는 친구들인데

이번일로 갑자기 의사선생 님 으로 보임.

고맙다고 하는 사람 있다고 전해 줄겡

어떻게 친구중 3명이 의사냐 대단하내

중학교가 어디 존나 빡신 중학교인가

의사가 될 상만 골라서 친하게 지냈지 ㅎㅎ

피씨방에서 스타크래프트 새벽 3시까지 하고 집에는 독서실 갔다왔다 하던 애들...

의사 될 테크인지 진작 알아보고 그런 애들하고만 피씨방 다녔다.

그 피씨방이 의사를 3명 이상 배출한 피씨방이야.

유니트 피씨방 대단하네

서울 목동.. 원래는 이 시즌만 되면 애색히들이 연잠 고잠 서울대 잠바 ㅈㄹ 입고 다니는 곳. ㅋㅋ

테니스 치는데 회원중에 의사 변호사 교수 흔함. 다 아저씨인데 사회에서 한자리 하는 사람들이 흔하더라.

그런데서 학창시절 보내서 힘들었지만 뭐 다들 잘 되더라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당사자도 좋은 사람이랬음. 친구도 너도 좋은 사람인것같아. 개붕이인것만 빼면...

6명이서 잘 모이는데 나만 빼고 다 좋은 애들이고 다 잘나가는 애들임 ㅋㅋ.

나만 그냥 그런듯 ㅋㅋ 개드립도 나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