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중대장....ㄷㄷ

ㄷㄷ

전역당일에는 아직 현역임

읽지말고 존버하다가 다음날 인나자마자 반말하지마요 아조씨 해야지

연본이었는데 중대장 없어서 인사안하고 그냥 부대나옴 소대장이 행보관 포터로 터미널 데려다주고

내가봐도 친해서 갠톡한거같음ㅋㅋ

ㅗㅜㅑ...

작성자 1월에 부사관지원 ㅇㄷ

관심없음카톡안하지

실대장은 중망했다

존나 쓸데없는 백해무익한 수다였기때문

그건 전혀 아니였는데;

그건 니가 군생활 개씹폐급으로 보내서 그런거 아니냐;

내가 아니라 중대장이랑 대대장이 폐급이었음.

중대장은 국가 인권위에 그새끼가 저지른거 자료 모아서 보직해임시켜버렸고

대대장은 나 전역하니까 3개월 사관후보생 후배가 가혹행위로 불명예전역 시켜버리더라

대대장 옷 벗는날 관사에서 잔치벌였더라 고생했다고

그 외에 대대 주임원사가 폐급이라기보다는 간사하다고 해야할까 약삭빠르다고 해야할까

꼬리잘라버리고 책임 회피하는거 만렙이었는데 그 양반은 살아남았는지 궁금함.

말 나온김에 생각나서 덧붙여봄

나는 대대장이 나 전역할때 전역자들 모아서 밥사주면서 멘트친걸 지금도 기억함.

"너는 일은 참 잘하는데, 일처리를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그거만 조심하고...."

그새끼가 지시한 일에다 +a를 안해놓으면 생각지도 못한데서 센스가 없다느니 무능하다느니 쿠사리를 오지게 쳐먹는걸 2년 내내 봤는데 일을 과하게 안할 수가 있나. 당직 한 번 서면 업무상 안해도 되는거 대대장 때문에 하다가 기본으로 30시간은 서고 퇴근해야했고, 1년 후배는 애가 좀 느려서 그렇지 일을 ㅈㄴ 꼼꼼하게 하는데 막 임관한 초급장교가 일을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그거 일 느리다고 당직세우고 벌준다고 3시간 재우고 훈련뛰게하고 그 지랄을 떨었다. 당직서고 규정상 휴일인 날에 일도 없는데 대대로 강제 출근하게 지시한 것도 있고. 물론 추가수당 그딴건 없다. 그 뿐인가? 그새끼 지시로 매일 작성하던 당직보고서 내용 때문에 감찰에 불려가고 그랬는데 뻔히 우리 사정 아는 정보과에서 쉴드쳐줘서 대충 경고장으로 끝난 일도 있다. 근데 씨발 바로 자기는 모른다고 꼬리 잘라버리더라.

니 말대로 폐급이니 뭐니 그건 빼놓고 나한테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군생활 경험때문인게 맞음.

머릿속에 남아있다면 살면서 들어본 황당한 말 중에 하나일 것이며

머릿속에 안남았다면 그냥 흘려들어도 좋을 당직서면서 당직병이랑 떠들던 노가리거리 정도일거라 봄.

중대도 중대 나름이라 규모가 크면 사이 나쁘진 않아도 개인적으로 친하지는 않을수 있지 나 현역때만 해도 우리중대 100명쯤 됐는데 중대장 혼자서 100명이랑 어떻게 다 친해지냐

그리고 전역잔데 아무리 폐급 병사건 뭐건 갠톡으로 ㅈㄹ하겠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