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양분이죠

물론 짧은 시간 내에 저래된건 아니고, 몇만년이상 누적된 결과임.

우연히 꼬리에 조금 껍질이 쌓여서 곤충처럼 생긴애가 먹이를 더 잘잡아먹음 → 그런 애들이 건강상태가 좋아서 더 번식하기도 쉬우니 유전형질이 퍼짐 → 그 중에서도 점점 더 꼬리가 거미닮은 애들이 살아남음 → 꼬리가 완전 거미처럼 변화

라고 보면 됨. 물론 저런 특이형질로 진화하려면 보통 생활환경이 척박해야함. 저런 꼬리가 없어도 충분히 사냥이 가능했다면 꼬리가 거미처럼 생긴 유전자가 퍼지기 힘들었을테니까. 그래서 보통 거주환경이 개판일수록 특이한 생물이 많이 튀어나오고 그런다.

거미처럼 생긴 꼬리를 가진 뱀+거미처럼 움직이는 꼬리를 가진 뱀

ㅗㅜㅑ 확률이 엄청 낮아보이는데....

엄청 낮은 수준이 아니야

자연 돌연변이 발생확률조차 10의 -몇승인데

그게 유지되고 저런 방향으로 조합되야할 정도면ㅎㅎ

그래서 진화가 신기한거

probability와 liklihood는 달라.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진화하면 저거랑 똑같은 애가 나올 확률은 낮지만 (낮은 probability)

어쨋거나 나온 애들은 저거만큼 쌈빡할 가능성이 높음. (높은 likelihood)

30억년 전으로 돌아가서 지구 생명체들 진화 다시 시작하는데 거기다가 거름 한바가지 부어주고 나면

30억년 후에 지금이랑 완전 다른 애들이 튀어나와서 '와 어떻게 우리 같은 애들이 진화해서 튀어나온거지?'

이러고 있을 개연성이 매우 높음.

100개중에 한 개체만 저런 특성이 있어도

그 개체가 동일한 유전특성을 가진 100개체를 만들 수 있기때문에

나머지 9900개가 도태되도 적합한 100개체가 살아남으면

종이 유지가 되는건가???

그런건 아니고 9900개가 100개씩 편 먹어서 99개의 다른 옵션이 있었다는거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대회가 취소되지 않는 한 누군가는 틀림없이 우승함.

그리고 우승팀은 틀림없이 '클라스'가 있었다는 거야.

즉 클라스는 결과가 아니라 조건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결과가 나올 확률에 놀랄 필요 없이

조건이 보여주는 그럴듯함을 인정하면 됨.

그리고 인간은 더이상 진화하지 않을거란 말도 있더라. 이런식의 진화가 되려면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의 비중이 높아져야하는데(과거 원시인 시절에 점점 손을 잘 쓰고 뇌가 커지는 유전자가 살아남듯이)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 시스템에 의해 도태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이 되니까.

예를들어 병이 잘 걸리는 유전자가 쉽게 죽어서 도태된다던지 신체가 불구인 유전자가 결혼 못해서 자손을 못남긴다던지 해야하는데 요즘엔 의료기술도 좋고 그정도로 결혼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 게다가 이젠 일처일부 시스템이라 머리가 좋거나 운동능력이 높다고 여러명이랑 결혼해서 자손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라서..

사실 현대사회에서의 진화라는건 인간이 만든 사회에서의 진화라서 올바른 진화가 맞는지 틀린지도 모름

ㅇㅇ 내말이 그말임 ㅋ

사회에 의해 생존학적으로 열등하다고 생각되던게 유지되니까.

당신이 한국의 스티븐 제이 굴드입니까??

아우 반가와라

어렵게 이야기하지마 줘터지기전에

그래서 보통 고등동물 진화는 몇천년가지고는 택도 없음. 그리고 저런 척박한 환경이어야 조금이라도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면 바로 살아남을테니 더 진화가 빨라지는거고.

독사라몀서 엌덯게 놓침?

도망갔지만 죽는거아님?

계속 찍고있었을듯

사회 문화에도 유전자가 있음.

열사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생물학적 유전자는 못남기는 경우가 있더라도

사회 문화적으로는 치사빤스 인간들에게 영향력이 안밀림.

밈....

‘좋은 사람’을 어떻게 정의할지 더 고민한 다음에 그 망상을 계속하면 답이 좀 달라질 수도 있을게야

맑스를읽읍시다^^

인류는 멸종을 향해 간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게 아니라 뱀이 거미를 먹으면 꼬리가 저렇게 된다는거임

그니까 저게 거미의 꼬리라고?

사람은 거미 무서워서 더 잘도망갈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