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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 애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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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농장에 개새.... 아니 멍뭉이 가족이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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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고 먹고 싸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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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똑똑했는지 식육목 주제에 악기도 연주 하는 재주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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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걸 본 농장주 영감탱이는 불알을 탁! 치고, 신박한 사업아이템이 나왔다며 냉큼 광고를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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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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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빠따로 왠 지지배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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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멍뭉이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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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팔려가고 개돼지... 아니 뚱보 한마리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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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혼자 남은게 서러웠는지 오히려 팔려갈때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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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형제 자매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는 슬픈 이야기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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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돈 쳐벌자고 만든 애니가 이따위로 끝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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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쿠사리를 먹은 금발 지지배가 와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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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는 개를 못 키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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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뜻은 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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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는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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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 찐따들이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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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새끼가 가오도 없지, 혼자오기 쪽팔려서 지랑 비슷한 놈 하날 끌고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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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찐따는 4딸라... 아니 5딸라를 내고 개를 데려가기로 농장주랑 쇼부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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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는 찐따가 별로 맘에 안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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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찐따 친구놈이 아까 자신이 무슨 차트를 봤다며 멍멍이가 한번 파양된 개라고 다 까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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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 중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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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요. 버려졌던, 못생겼던, 개새끼는 다 똑같은 개새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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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새끼 하는 행동이 왠지 주인보다 상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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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찐따 같은 자신하고 놀아주는게 고마웠는지 깜짝 선물을 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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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멍뭉이에게 이산가족 상봉의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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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멍멍이 가족들이 다시 모였대요. (엄마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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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한대 대절해서 고향에 가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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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잘못 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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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오, 기사양반! 여기가 확실합니까?"

 

-"아, 맞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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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씨발 농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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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들의 고향은 이미 재개발 부지로 선정되어서 사라졌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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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 어때요, 가족이 모두 모이면 그곳이 바로 고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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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의 댓글

JSP
2019.10.17

기여어

0
2019.10.17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다..

31
@프로댕댕이

울었다

0
2019.10.17
@프로댕댕이

퍄퍄

0
@프로댕댕이
0
2019.10.17
@프로댕댕이

'뉴' 아스가르드

0
2019.10.17
@프로댕댕이

뭐??? 그럼 토르는 개새끼였던거임?

0
2019.10.17
@프로댕댕이

어디에도 없기때문이지

0
2019.10.17

엄마는 어디...?

0
@연딸절륜마
0
2019.10.17
@정교함이없다면오나니일뿐
0
2019.10.17
@연딸절륜마
0
2019.10.17
@연딸절륜마

씁... 조용히해

이거 소고기야

0
2019.10.17

아빠?

0
2019.10.17
0
2019.10.17
0
2019.10.17

스누피는 어릴때 보고자란것도 이닌데 뭔가 보면 아련함

그림체도 아련하고....색감도 아련하고....

1
2019.10.17
@김미역

그때 당시의 스타일이 보여서 그런가봄 ㅋㅋ

 

0
2019.10.17
@맛있어

나같은 급식한테도 아련함이 느껴지는거 보면 저때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은 아련함이 더 와닿겠지?

0
2019.10.17
@김미역

난 옛날에 녹음기술 안좋아서 피아노 소리가 약간 뭉개지듯 재생되는걸 들으면 아련함이 느껴짐 ㅋㅋㅋ 그시절 사람도 아닌데.

0
2019.10.17
@맛있어

아아....그것이 바로 ‘감성’이란 것이다....

0
2019.10.17

뎃.. 집?  마마?

0

호에엥ㅠ

0
2019.10.17

저저 당췌,, 개새끼랑 겸상을 하네

0
2019.10.17
0
2019.10.17

스누피는 어떻게 지붕위에서 자는걸까 뾰족한 지붕인데

0
2019.10.17

이게 이렇게 서글픈 만화였다니..

0
2019.10.17
0
2019.10.17

왜인지를 줄인 왠지 빼고 다 웬이다

0
@바퀴
0
2019.10.17
@스압따위안붙임
0

식견좌...

2

그냥 그대로 풀어써도 추천 많이 받았을텐데

왜 굳이 필요없는 욕을 써가면서 글을쓰냐??

0
2019.10.17
0
2019.10.17

단체 커피우유...

 

0
2019.10.17

나도 어릴때 살던 집 그자리 가봤는데 위례신도시 아파트 들어서서 어디가 어딘지 감도 안오더라

0
2019.10.18
@알파로메오

나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살던집은 지금 4차선 도로다.

0
2019.10.17

찰리브라운

0
2019.10.17

한놈은 숱이 없고

 

한놈은 꼬불털 하나가

 

전재산일세? 어이구야

0

식견갑은 ㅇㅈ

0
2019.10.17

사족이 ㅈ같아서 ㅂㅁ

0
0
2019.10.17

식견좌 욕박힐때마다 조금씩 문체 공손히 바뀌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0
2019.10.18
@곽다구리

뻗대는것보다야 뭐..

0
2019.10.17
0
2019.10.17

슈벌 닉보고 누를껄 ㅡㅡ

0
2019.10.17

스눕 독이네

0
2019.10.17
0
2019.10.17

말투가 왤케 비비틀린 사람 같지..? 중간중간에 맥락 없이 욕 섞어쓰는 거 되게 거슬리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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