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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으로 몰린 미혼부

파이낸셜뉴스]홀로 아들 서진이(2)를 키우고 있는 미혼부 김모씨(29)는 7개월 전 일어난 그날의 악몽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순간에 살인범으로 몰렸고, 세상의 전부인 아들과 생이별을 할 뻔했다. <본지 8월 26일자 28면 참조> 
김씨의 불행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혼자 젖먹이 딸을 키우던 미혼모 S씨(22)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그는 말없이 가출한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혼자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다 지난해 12월 중순 한 미혼모 센터에서 S씨를 처음 만났다. 

■아이의 사망..비극의 시작
에어컨 설치기사로 일했던 김씨는 주말에도 출근하다보니 아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S씨가 생활비를 받는 조건으로 대신 아이를 돌봐주기로 했다. 

 

소소한 행복이 있었던 일상은 지난 2월 2일 멈췄다. 김씨는 집으로 놀러온 S씨와 함께 여느 때처럼 아이들을 보살폈다. S씨는 딸이 울고 보채자 분유를 가지러 지근거리에 있던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비극은 S씨가 자리를 비운 5분의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 

“(S씨가 나간 뒤에도)애가 너무 터질 듯이 울어서 ‘더위 때문인가’ 생각에 외투를 벗겼더니 땀이 범벅이었다"면서 "잠시 뒤에는 아이의 양쪽 눈이 돌아갔고, 팔다리에 경련도 일으켰다”며 김씨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바로 S씨에 전화해 이를 알렸고, 119에도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진단 결과 두개골에 금이 간 사실이 확인됐고, 의료진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와 S씨 모두 용의선상에 올랐다. 경찰 조사를 받던 사이 당시 생후 5개월이었던 S씨의 딸은 사경을 헤매다 3주가량 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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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김씨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철창 안에 갇힌 채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아야만 했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와서 ‘당신이 언제 구속될지 모르니 아이를 맡고 있겠다’면서 서진이를 데려갔다. 아이를 뺏긴 기간 동안에는 2주에 하루 한 시간밖에 면회가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사가 진행 중이었으나 사건이 알려지면서 김씨는 졸지에 범죄자로 소문이 났다. 평소 도움을 준 지인들은 물론, 주변사람을 모두 잃었다. 

■무혐의에도 후유증은 여전
3개월 간 이어진 수사 끝에 경찰은 S씨가 주범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 S씨의 휴대폰에서 사건 전날 아이를 폭행한 증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두개골에 간 금도 최소 2~3주전 발생했다는 의료자문결과도 나왔다. 

혐의를 벗은 김씨는 3개월 만에 서진이를 되찾았다. 사건은 해결됐지만, 김씨 부자가 입은 상처의 골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 분리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서진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주기적인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건 서진이를 보살펴야 할 김씨도 마찬가지다. 

김씨는 “모두가 저를 잡아먹으려던 기억에 아직도 외출할 땐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며 "한 사람의 잘못으로 세 사람의 인생이 망가졌다. 이 피해를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는 사실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S씨는 상해·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2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판결 직후 S씨와 검찰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 미혼부가 미혼모 만나서 애를 돌봐줌

2. 5분정도 자리 비운 사이 미혼모 애가 사망

3. 살인혐의를 받고 자기 애랑도 생이별

4. 알고보니 미혼모가 학대해서 죽은거

 

자나깨나 남조심.

54개의 댓글

죽어가는애 맡긴듯

0
[삭제 되었습니다]
2019.09.17
@0대마을청년회장

죽이려고 한건 아니라잖아

0
2019.09.17
@핫챠이거야원

죽이려고 하지않았어도 결과적으로 학대로 애가죽었으면 쌔게좀 때렸으면 병신같음 법이

5
2019.09.17
@핫챠이거야원

본인 학대사실 숨기고 냅다 상대방을 범인으로 지목한 의도부터가 좆같은데

8
2019.09.17
@핫챠이거야원

두개골도 제대로 안자란 아기를 때렸는데 죽이려고 때린게 아니라니... 풍선을 바늘로 콕콕콕했는데 터지니까 터트리려고 한게 아니예요랑 동급인데 ;;

0
2019.09.17
@0대마을청년회장

그래서 검찰도 항소함

0
@0대마을청년회장

국가에서 지정한 우대성별인데 뭘ㅋㅋㅋㅋ

 

0
2019.09.17

일부러 떠 넘기려고 온 거 같은데

2
2019.09.17

왜캐 여자들은 애들 학대하냐;

0
2019.09.17
@냥아

학대는 남녀를 안 가린다.

여자가 애를 접하는 비율이 높아서 그렇지

18
2019.09.17
@핫챠이거야원

왜캐 사람들은 애들을 학대하냐.

 

5
2019.09.17
@냥아

학대를 안 하는게 현대문명의 극치라고 생각하지 않니.

 

아래로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애를 아낄 당위는..... 잘 이해가 안 감. 그래서 애지중지 하는 부모들 보면 대단하다고 느끼고.

2
2019.09.17
@얻어걸린말투

전혀 아닌데. 짐승새끼들도 특정한 상황(주로 생존과 관련된) 아니면 새끼를 아낌.

별 시덥잖은 이유로 학대를 하는 좆간이 이상한 거야.

15
2019.09.17
@얻어걸린말투

병신새끼 이딴 오타쿠적 발상하는 니가 대단하다

7
2019.09.17
@얻어걸린말투

밖에도 나가고, 연예도하고, 조카 임신했다고하면 인사도 드리고 그래라.

얼마나 사회성이 떨어지면 이딴소리를 하냐. 혹시 부모에게 학대 당했어?

6
2019.09.17
@얻어걸린말투

ㄹㅇ 개 병신 쿨찐 발상이네

4
2019.09.17
@얻어걸린말투

쿨찐병 걸렸네

0
2019.09.17
@얻어걸린말투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것이다.

0
2019.09.17
@얻어걸린말투
1
2019.09.17
@얻어걸린말투

?? 자식 낳아서 키우다보면 정말 무조건으로 사랑할수도있는거구나 싶던데..

나는 내 아이 낳고 첫 눈에 반한다는걸 처음 느꼈어ㅋㅋ

모성애를 느끼는 시기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엔간한 엄마들은 대부분 자식한테 모성애가 생기더라고..

물론 안낳아봤음 모르겠지, 나도 어떻게 낳기만 했는데 평생을 바쳐서 사랑해주고 키울수있나 싶었거든.

0
2019.09.17
@냥아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학대할 순 없잖아?

0
2019.09.17

와 씨발 1년?

0
2019.09.17

ㅋㅋㅋㅋㅋㅋ1년 ㅋㅋㅋㅋ

0
2019.09.17

이거 어디 공중파에 나왔던 얘기같은데...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0
2019.09.17

애를 죽인게 고의가 아니었어도 학대만으로도 1년은 나와야할텐데...

0

애미 시발 1년 ㅋㅋ 죽음의 원인이 학대인데 고의가 아니라고 ㅅㅂ?

0
2019.09.17
@어그로떡밥만먹음

성인지감수성 모름?

0
2019.09.17

애 학대는 대체...왜이렇게 형량이 낮냐...

 

애한테는 절대적존재에게 당하는 폭력이라 도망칠수도 없이 끔직하게,당할수박에없는 일인데

판사색히들 애 때리면서 키우나?

0
2019.09.17

어이가 없네

0
2019.09.17

뭐든 씨발 죽일 생각만 없으면 그만이라네

0
2019.09.17

시발 1년... 좃같은 대한민국 법. 좀 뜯어 고쳐라 양형기준좀. 몇십년째 우려먹고 있냐. 죽일 의도가 아니라지만 애기 사망의 원인을 남자로 지목하고 생깐죄만 해도 1년 넘겠다 샹녀나

0
2019.09.17

맨날 애들이 없다 출산율 올려야한다 노래부르면서 애 죽으면 솜방망이임

0
2019.09.17

와 그니저나 미친년한테 야기를 맡긴꼴이네

애기도 큰일날뻔했다 진짜......

지가 때려놓고 남한테 뒤집어씌울려는거 개소름돋아

0
2019.09.17

아동학대 상해 형량이 왜 1년이냐

시발 말만 미래의 새싹 이지랄하면뭐함 법으로 보호를 못해주는데

0
2019.09.17

근데 김씨의 범행을 가리키는 그 어떤 직간접적인 증거도 없이 저렇게 수사할 수가 있음?

0
2019.09.17

이거 tv에서 봤었다... 당시에 양측 입장 다 듣긴 했는대 남자쪽 입장에서 애가 발작하고 숨을 안쉬는대

애엄마가 들어와서는 당황하기는 커녕 무표정으로 119도 신고 안하고 쳐다보기만 했다고 하더라

0

법적 폭력은 항상 2등시민이 받지 ^^

0
2019.09.17

시바 요약읽고도

엥? 해서 기사를 읽엇네..

0
2019.09.17

애도 부족한데 아동학대 좀 강하게 처벌해라

옛날처럼 셋넷씩 낳던 시대가 아닌데 틀딱들 정신 못차리네

0
2019.09.17

징역1년 갑

ㅋㅋㅋㅋㅋㅋㅋ1년 살고 나와서 죄 없는 아기 또 낳고 또 죽여도 24살ㅋㅋㅋㅋ그러고 또 징역1년 갑 ㅜㅜ 두 명 북여도 25살 ㅜㅜㅜㅜㅜㅠㅜ

0

징역 1년? 애 학대해서 죽여놓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무고해서 인생 종칠뻔하게 만들었는데 1년? 근데 그거도 많다고 항소??

0
2019.09.17

징역 1년이 코메디네. 우리나라 사법부는 진짜 미국 수입해야한다. 개병신집단

0
2019.09.17

걍 판사들,국회의원들 초선이거나 처음된거면 1년동안 서민들 체험하고 무료상담하는거 개빡세게 돌려야 됨.

그래야 아 법이 좆같구나 생각하게 들지ㅋ

0
2019.09.17

꼴랑1년?

시발!

0
2019.09.17

피해자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공보준칙강화를 위한 밑밥깔기 뉴스라는 점은 참 짜증나는군. 옳그떠 그만 퍼와라

0
2019.09.17

염병할 법은 언제 바뀌는지 모르겠다 씨벌것

0

1심에 1년ㅋㅋ그것도 항소ㅋㅋ

0
2019.09.17

시발 개련이.. 대체 뭔 짓을 했길래 두개골에 금이 가냐??

0
2019.09.17

아 몰라 한남죽어

우리 편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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