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ㅜㅑ... 중장년기에 새로운 거 배우겠다는 생각 하시는게 엄청 대단한거임 ㄹㅇ....

페북보니까 일주일에 한번? 삼일에 한번씩인가 다양한 취미 키트 보내주는곳도 있던데

m.hobbyinthebox.co.kr/

어머님들 비누만들기 천연화장품만들기 이런거 좋아하시더라

울엄마 천연화장품 만드는데 한지 꽤 된걸로 봐서 재밌나봄

생각보다 원료가 비싸지도 않고 직접 만들어서 주위사람들하고 같이 쓰는 재미도 있고 ㅎㅎㅎ

ㅠㅠ 엄마가 화장품 보내는걸 멈추지 않는 단점이 있긴함

그런 분들은 그냥 너가 뭐 하나 등록해놓고 돈아까우니 엄마가 해라 하는게 잘 먹힘 ㅋㅋ

우리 아부지도 그런 분이셨는데 그냥 내가 탁구 등록했는데 돈아까우니 아부지 다니라고 하니까 열심히 하시더라 유튜브로 탁구영상도 찾아보시고 ㅋㅋ

물론 몇번의 시행착오는 있을거야 나도 아부지 취미 찾아드리려고 헬스 장기 골프 시켰는데 몇번 하시다 그만두시더라고

결국엔 지금은 탁구로 정착하심

롤

주변에 여성회관이나 주민센터 같은 데 없냐?

그런 데서 하는 수업들 어머님들 많이 수강하신다

배드민턴동호회나 산악회 동호회는 어떰?

난 엄마 인간관계 너무 좁게 지내는거 걱정되서 성당 보내드렸다

니가 보기엔 엄마 사는게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고 강요할 필요 없다. 엄마 입장에서는 tv 보는게 최고의 취미일 수도 있지

정말로.. 하루종일 티비만 보면 우울증 같은것도 오시는거 같고 의욕도 없어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