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난 와이프확대범이야

 

지난주말, 많은 개붕이들과 와이프요청으로 갈비찜을 해먹였음

 

와이프 특 : 개붕녀, 0랩이라 댓글못씀

일단 코스트코로 달려가 1.7키로 짜리 미국산 꽃갈비(찜용)을 주워옴

가격은 5만원.

지방이 너무 많아서 조금 후회함.. 다음엔 2.5키로짜리 냉동으로 사서 해야겠음

 

냄새가 많이 안나서 딱히 핏물을 오랜시간 빼야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하면 찝찝하니까 찬물에 담궈둠

 

한 세시간 핏물을 빼고나니 색깔이 핑크피끄욧

 

끓는물에 초벌로 7분정도 삶아주고 찬물에 헹궜음

이때 뼈조각이나 불순물이 걸러지니 꼭 하도록 해

 

미리 만들은 쏘오쓰

배1개 양파1개 마늘 반주먹 믹서기에 히오스 하고

간장 미림 물엿조금 설탕조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음

 

헹궈놨던 갈비년을 다시 삶다가 

 

양념잠 만들어뒀던걸 들이부음

붓기전후로 꼭 거품, 기름은 꼭 걷어야함

최종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함

 

근데 ㅅㅂ 물을 넘 많이잡아 비주얼이 개같지만 당황하지 말자

좀 끓이다가 국자로 덜어두면 다 쓸대가 있음

 

무, 밤, 은행을 준비함.

밤은 시장에서 3처넌어치

무랑 은행은 집에 있던거

무는 특히 모서리가 부서져 국물이 탁해질수있으니 모서리를 돌려쳐줘

 

어느정도 졸았다 싶으면

 

준비했던 놈들을 넣어

이때부터 20분은 졸여야 무가 익으니

고기상태, 간을 잘 봐가며 투입해주면 좋음

 

졸라 잘됨

 

맛을보니 시바 진짜 잘됨

 

완성!!!! 소갈비찜은 첫시도였는데 엄마가해준 맛이나서 좋았음..

 

와이프를 먹이고 다음날 와이프 후지부분에 마블링이 올라온걸 보니 확대 성공한듯...

 

국물이 많아 아까덜어뒀던 국물은 냉장고에 식혀 하얀기름을 걷어내고 재탕끓일때 넣었음.

 

이로써 오늘도 와이프 확대 성공!!!

 

 

 

추가로...어제 오댕탕이 먹고싶다는 와이프에 청에 따라

퇴근하는길에 노부랜드종합어묵을 집어옴

집에있던거중에 분식집 오댕통에서 본거같은거 다 때려넣음

무 꽃게 다시마 대파 칼집낸청량고추 넣고 육수내다가 다시마건지고 어묵팩안에 있던 분말을 때려넣고

 와이프에게 하청줬던 다이소표 천원짜리 오댕꼬치와 오댕을 완제품으로 납품받아 투하함

3800원짜리 노브랜드 종합어묵 클라스.,.

심지어 다 넣지도 못함ㄷㄷㄷ 남은건 어묵볶음하면되니까 상관 ㄴ

하...ㅅㅂ그냥넘어가는법이없지

매운오댕이 또 먹고싶대서

국물 물 고춧가루 고추장 물엿조금넣고 소스만들어서 끼얹음

한상 ㄲㅓ어억!!!

간장소스는 물넣어 희석시키고, 일본사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생강즙을 조금 넣어서 풍미를 올려봤음. 친구말말듣길잘함 ㄷㄷ

 

요리에 관심많은 개붕이들,

계량에 두려워말고 중간중간 간 자주보면서 하면 실패안하니 꼭 해보도록해

 

 

오늘도 대장부 한병과

한층더 확대된 와이프를보며

행복을 느꼈다.

 

이상오늘의 확대보고서 끝!

 

붐업 달게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