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히틀러와 직접 만났던 거의 유일한 한국인

206px-KC_Sohn.jpg

253546_149130_580.jpg

 

일제시대,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수상한 손기정. 금메달 획득 후, 히틀러가 불러서 축하 인사를 직접 해줬다.

손기정이1976년 동아일보에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a0005716_54e8f23061a39.jpg

내가 베를린 올림픽대회 기간 중에 히틀러를 만났을 때는 그의 나이 48세로 33년에 수상에 취임한 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한 지 3년째 접어들던 해였다. 마라톤 세계 제패를 실현한 다음날인 8월10일 오후 3시경 통역관인 타무라(田村) 씨(그때 베를린 주재 무역상이었다)와 나는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히틀러의 축하 인사를 받기 위해 메인스타디움 응접실로 갔다. 

(중략)

왼쪽 소매에 나치 심벌 마크가 선명히 박힌 훌륭한 제복을 입고 있었던 히틀러는 나에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위대한 청년'이라고 말해 주었는데, 그의 손은 체격에 비해 무척 커서 내 손을 휘감아 쥐는 듯했고, 그가 웃을 때는 마치 코 밑의 수염이 웃는 것 같았다.

 

=================================================

그리고, 자서전과 다른 출처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함.

 

'나찌 독일의 총통 히틀러는 우승자들에게 격려의 악수를 해주었다.

나도 대면기회를 갖게 되었다.'라고 기록되 있으며

 

또한 자서전에는 마라톤 직후 일본인 임원이

'독일 총통을 만나야 하는데 독일 말을 할 줄 아느냐?' 이렇게 말을 하였고 이에 손기정 선수는

'그 사람은 우리 말을 할 줄 아느냐? 피차 남의 말을 모르기는 마찬가지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히틀러를 만난 손기정 선수의 자서전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히틀러는 덥석 나의 손을 쥐고 흔들면서 마라톤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독일 국민들이 선해줘서 이겼다 고맙다 라고 말했다.'

 

또한 히틀러를 만난 손기정 선수는 그에 대해 이렇게

'160센치인 내 키에 비해 그의 손은 크고 억셌으며 체구는 크고 우람했다.

그리고 독일을 이끌어가는 통치자 닮게 강인한 체취를 풍겼다.' 회고하고 있습니다

 

 

 

 

52개의 댓글

2019.06.25

몸에서 냄새가 났었나보네

1
@대변맨
0
2019.06.25
@대변맨

비건이라 풀냄세났을거임

9
2019.06.25

저때 2등도 한국사람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0
2019.06.25
@맛자랑

3

0
2019.06.25
@s타리안

2등이 아니라 3등인가?

0
@맛자랑

4

0
GDS
2019.06.25
@맛자랑

막판 30명 뒤집고 3등

0
2019.06.25
@맛자랑

맞음. 남승룡

0
@맛자랑

ㅋㅋㅋㅋ 3등이었는데 정말 모르는구나 좋은 농담이다

0
2019.06.26
@맛자랑

이렇게 신빙성있는 댓글이라니 ㅋㅋㅋ

0
2019.06.25

피차 모르는건 마찬가지다 개간지네

3
2019.06.25
@프레디

예의상 독일어 아냐고 물어보고 모르면 통역붙여줄려고 했다가 면박당하고 집에서 오열했을듯

1
2019.06.25
@눌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까 존나싸가지없게보이네

0
[삭제 되었습니다]
2019.06.25
@태진아칭칭나네

ㅇㄱㄸ bro~

0
2019.06.25
@태진아칭칭나네
0
2019.06.25
@태진아칭칭나네
0
@태진아칭칭나네
0
2019.06.25
@태진아칭칭나네
0
2019.06.25
@태진아칭칭나네
0
2019.06.25

강인한 체취ㅋㅋㅋㅋㅋㅋ실제로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잘 안씻었다고 하더라

 

냄새난다고 뭐라 할놈도 없었을테니ㅋㅋ

0
2019.06.25
@극초음속벤젠
0
2019.06.25
@극초음속벤젠

강인한 체취 라고하면 냄새보다는 느낌이나 기운 같은걸 말하는거 아냐?

0
@극초음속벤젠

서양인을 자주 못만나서 특유의 체취를 몰랐는듯

0
2019.06.25

우람? 왜소하다는 이미지로 기억했는데

0
GDS
2019.06.25
@LaNoir

히틀러는 175정도였는데 160이었던 손기정이 보기엔 커보였을 수 있다고함

0
@GDS

히틀러 160대로 알고 있는데..

0
@GDS

나의투쟁 읽으면 160대로 나와있음 175는 여는 독재국가처럼 선전용임 당대 175면 현대 185 190의 거구인데..

0
2019.06.25
@LaNoir

175면 한국 남자들 평균키보다 큼

0
2019.06.25
@시야요

키가큰거랑 우람한거랑은 다른거자나

손기정이 워낙 마르고 또 당시 조선평균체구가 작아서

커보였던걸까

0
2019.06.25

통치자로 순화했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기사 헤드라인에는 독재자라 써있네

0
2019.06.25
0
2019.06.25
0
2019.06.25
1
2019.06.25
@22222222

뭐야이건 ㅋㅋㅋㅋ페페콘은 별에별게 다있네

1
2019.06.25
0
2019.06.25

싱기방기

0
2019.06.25
0
2019.06.25

거의 유일한??? 이게 문법에 맞는말임??

1
2019.06.25
@퍄팡퍄팡

내생각엔 유일한데 아니라고 해도 책임은 없다는 뜻

0
2019.06.25

독재자다운 체취는 대체 어떤 걸까

0
2019.06.25
@여자세상

의외로 샤넬 향수같은거 뿌린거 아닐까?

0
2019.06.25
@여자세상

https://www.glowpick.com/product/21141

나치 부역자 휴고보스 향수 아닐까

“박력있고 자신감있는 동시에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남성을 표현하는 향수“

딱 박력넘치는 독재자이자 동반자살까지 한 로맨티시스트 히틀러네~ ㅎㅎ!

0
2019.06.25
@우웨엑

와 첨보는 사이트인데 저런곳도 있네 즐찾했다 ㄳㄳ

0

그 체취 지우려고 비누공장차렸자너

0

그러고보니 나치 ᛋᛋ에 복무한 한국인이 있었다는 카더라도 있었지 ㅎㅎ

0
2019.06.25

그러게... 조선사람으로 히틀러랑 독대한 유일한 사람이겠네 ㄹㅇ...

0
2019.06.25

히틀러가 씹새낀건 부정못할사실이지만 저정도급의 사람은 직접만나면 느낌이 다르다던데 궁금하긴하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 : 로리는 씨발 안된다고!!! 27 영화게시판으로가 41 4 분 전
지금 블아 커뮤들 짤 요약.jpg 38 메리프 44 5 분 전
블아 사태… 축리웹 명언 떴다 29 살시챠 45 8 분 전
본인이 경험한 결과 대학은 무의미하다는 수십억대 부자.jpg 51 렉카휴업 44 13 분 전
표절 노래로 꿀빠는 대만 가수 노래 존나 못함 43 nijvfdnivfre 28 14 분 전
광장시장 근황 28 붕따기 34 17 분 전
혼자서 댐을 건설하는 남자 43 등급추천요정여름이 32 17 분 전
자동차가 급발진 한 이유.. 36 인생포기자 37 18 분 전
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국인 차별 13 열심히사는찐따걸레 31 18 분 전
신입공무원에게 커피 사준 후기...jpg 26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45 19 분 전
??? : “오늘은 모두가 시끌벅적 했으면 좋겠어요!” 14 열심히사는찐따걸레 44 23 분 전
16세기 중갑옷 10 대영닉 33 24 분 전
일러패스 성인존 개인적인 생각 40 포도피플 74 24 분 전
어린이날 병신같은 떡밥으로 알아보는 나라별 2D아청법 48 조용히삽시다 74 25 분 전
교사의 가슴을 친 미국학생...jpg 29 여자치킨 45 26 분 전
lgbt 프로필: 꼬우면 환불해보든가 ㅋㅋㅋ (환불못할걸?) 16 lllIIlllI 37 26 분 전
앞으로 1~2년 뒤면 보게 될 장면 22 엄복동 28 27 분 전
16세기 중갑옷 6 블라똥글렉카 28 27 분 전
이번 씹덕행사 사태 진짜 원인.png 41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38 27 분 전
족토)대환장 오늘의 커뮤니티들 상황.만화 26 ltearl 55 32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