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친일운동가래

윤치호가 친일파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복잡한 인물이고 적극적인 친일파라고 볼 수도 없음.

그리고 본 게시글에 대해서 여기다 덧붙이면

캡쳐짤의 윤치호 일기는 '1896년 5월 18일'자로

여전히 조선이 주권이 있고 윤치호, 서재필 등 개화파가 활동하던 시기에

민영환 등이랑 러시아 사절단으로 여러나라를 순방하면서 쓴 내용인데 저게 비웃은거라고?

심지어 윤치호는 당시에 이미 특급 엘리트 지식인으로

20대에 영어를 배워 통역사를 했었고 일본 및 미국 유학 경험에

갑신정변의 실패를 목격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중국으로 도피까지 했던 사람임.

갑신정변이 1884년이다. 1884년.

한마디로 폴란드 보면서 좁밥쉐리들 낄낄낄 하고 비웃을 입장도 아니고

친일파일지언정 당시 시대를 보는 안목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났던 사람인데

개뜬금 윤치호 일기로 조선인들이 폴란드 비웃었다고 쓰네.

그리고 1896년 일기 내용 가지고 뭔 친일파라 비웃었다 운운이야 얘네는

난 윤치호 좋아함

윤치호는 딱히 좋아할 껀덕지가 있는 사람은 아닌디....

친일파이자 방관자, 냉소적인 지식인으로 비판 받으면 받았지.

정정하자면 이사람이 바라본 시각을 좋아함

난 이런 글이 존나게 웃김. 일제시대에 고문하는 순사하던 새끼들도 일본 욕 존나하면 고뇌하는 입체적 인물 되는거냐

일제 고문순사도 어떤 연유로 어떤 방식으로 일제를 비판했는지에 따라서 입체적인 면모를 평가받을 수 있는거지 뭘.

더욱이 그게 단순 순사 레벨이 아니라 엘리트 지식인, 역사적 거물급으로 가면 더 그러한 것이고.

친일파는 척결의 대상이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당시 지식인들 중에 친일적인 행보를 일부 했던 인물들을 마냥 비난하기에는 그들의 입장도 공감이 감. 조선왕정은 개판치고 있고 당쟁하기 급급한데 세계는 급변하고 나라는 위태롭고, 언제 일본 아니라 다른 서구열강이 침입해들어와 몰락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식인인 자신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왕정 하에서 바꿀 수 있는 여지도 없고.. 민족주의적인 가치관이 자신의 입신양명과 안위보다 무조건 중요한건 아니잖아. 살 길 찾아야지.. 물론 선한 선택은 아니었고 결국 대한민국이 자주독립한 현대에 와서는 친일파는 척결의 대상이지만 그들의 고뇌에 공감은 간다

지들이 지지한 세력이 졌으니 당연히 몰살당해야지

친일파임

20세기초 독립협회활동때까진 친일파는 아니었지. 나중에 민중에 실망해서 변절을 했지만

고종이 잡아 죽일라 그랬는데 오래 버틴편?

ㅋㅋ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들이 갖은 수고 끝에 민족반역자로 결론내렸는데 웬 개붕이들이 아니라고 함

전문가 게섯거라! 좆문가 나가신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정말 공신력 있는 단체가 맞음? 누가 만든거임

재야사학자 임종국이 친일파 연구한 그 뜻을 계승하겠단 의미로 여러 독립운동가랑 연구가들이 함께 세움

너가 이겼다 땅땅

지금의 독일은 독일이 아니라는것?

UnGC(Geographical Correctness)하다는 뜻

이야 지도박이나 할법한 발상

폴란드는 저 시점에서 100년 넘게 나라가 없었다

1896년 5월 18일자 일기임. 고종의 명령으로 민영환이랑 러시아 사절단으로 파견되어 세계각국을 순방하던 당시에 쓴거임.

그렇구나 그때면 일제랑은 무방하네

반찬투정하던 찐따잖아

알게뭐야

ㅂㅇ

이 댓글 땜에 ㅂㅁ

이걸보고 붐업을 결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