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벌 너 연기아니지

맘님들~~오늘 좀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ㅠ

평소에 신세계나 백화점에 있는 베이커리를 이용하다 우리 애기가 빵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작은 동네 빵집에 갔었거든요..

보통 고급진 베이커리 까페에 가서 시식해보고 싶다고 빵 좀 달라고 하면 작은 파운드빵이나 쿠키같은걸 주잖아요? ^^

그런건 얼마 안하니까요~

그런데 동네 빵집에서 계산하던 중에 우리 애기가 판매대 옆에 있는 작은 빵을 줍길래

가격표도 없어서 시식용 빵이겠거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점원이 애한테 화를 내면서... 그 빵은 공짜로 주는게 아니라고 막 구박을 하는거예요..

순간 너무 당황하고 속상해서 손이 덜덜 떨리고.. ㅠㅠ

아니 애가 그럴 수도 있지~ 가격표도 없어서 시식용인줄 알았다고 뺐지 말고

그냥 하나 낭낭하게 달라고 말씀드렸건만... 판매용이라고 안된다고 단칼에 거절하시는데...

마음이 확 상해버려서 그냥 애기 손잡고 호다닥 나와버렸어요

에휴 동네 빵집이면 서비스가 좋아야하는데~~ 주변 맘님들한테 저긴 절대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려구요~~

와 씨발 이거 레알임 꼭 지한테 유리하게만 써놔 전후사정 다 좆까고

존나 개똑같네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막줄이 핵심이다

노력이 가상해서 짠하다

기분 팍 상해부렀으~~

요즘은 그런 맘충 보기 힘들더라.

ㄹㅇ루 시선 의식해서 내가 잘못해도 먼저 사과하고 그러는 분들이 더 많던데

원래 보기 힘듦.

보기 어려우니 인터넷에 뜨면 난리나는거임

그런거 같더라 나 식당 잠깐 알바했을 때

애기 데려온 손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기니까

겁나게 밥풀이고 국물이고 바닥에 개난장판을 쳐놨음

한숨 쉬면서 아휴 저거 언제 치우나 하고 말았는데

계산할 때 쯤 보니까 엄마가 안 보이더라

뭐여 시부럴 하고 테이블 가보니까 엄마가 쭈그려 앉아서 밥풀이랑 국물을 다 닦고 쓸어담고 있는거야

근데 보니까 엄마가 만삭임 ㅅㅂ;

뛰어가가지고 아니 냅두시라고 몸도 불편하신데

괜찮다고 말리고 해드릴건 없어서 오천원 깎아드림

와 만삭이면 레알 불편할텐데

그런 부모가 대부분인데 맘충들이 다 어머니 이미지를 망쳐놓는게 안타까움 ㅠ

신도시에 살면 볼 수 있습니다

맘카페에 올릴게요 ㅈㄴ웃기네ㅋㅋㅋㅋ

안해봤으니 모를수도 있어~ 모르면 해보면 되는거야 내년엔 꼭 해보자~

아직 올해 안끝났잖아 ㅋㅋㅋㅋㅋ너무 잔인한거 아니냨ㅋㅋㅋ

도대체 해볼수있는 내년은 언제 오나요?

눈을 감고 해를볼순 없다네 젊은친구

ㅋㅋㅋㅋ 천원 덜낸것도 돌아와서 주시는 분들 많어 걍 반반임 슈퍼랜덤게임

인터넷이 그렇지뭐 어느커뮤나 약점보이면 개지랄하면서 게거품물면서 물어뜯음

그 누구보다 한국이 헬이길바라는분들임

아주 문제 없음 보통 이러지 진짜 보통 사람이면

우리 엄마도 딱 이렇게 교육했었는데, 내 애가 저러면 어쩌나 생각해보면 이거 말곤 떠오르질 않음ㅋㅋㅋ

그 정도도 충분히 예의바르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