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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 재료명이 한국에 없다!!!!

그런대 이거 굉장히 즐겨 드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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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라고 부르세요? 

 

차갑게먹는 (조리법)+ 면(재료) 해서 냉면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냉면하고 같이 먹는 이것은 어때요? 

 

19797_02.jpg

 

자를 편 고기육해서 편육 아닌가요? 

 

설마 냉면, 편육도 일본에서 온 조리법 + 재료의 음식인가요? 

 

일제시대 이후 나온 말일거라고요? 

 

松月漫錄(임득명=1767~1822=이 1804~1812년간 쓴 문집)
林畔舘
靑樓酒肆疊魚鱗。絡繹江門汲水人。蒸豚冷麵秋正好。滿城遊俠不知貧。

 

梣溪遺稿(윤정현=1793~1847=의 문집)

悼亡
爐中煖酒淺斟杯。冷麵酸葅次第開。良人一飽非無喜。復恐蔬膓病又來。

 

心庵遺稿(조두순=1796~1870=의 문집)

其七
笙簫迭發閙西樓。驟雨斜風颯似秋。賴有芳隣新手法。箕城冷麵沃人喉。映波亭。在樓西數十步。金唐津大淵甫。携閨姬來住。姬是箕城人。每餉余以冷麪。輒以箕城托出。

 

韶濩堂集(김택영 =1850~1927=의 문집)

 

李韋史 根洙 將之平壤。見觀察使趙公。過余徵詩。遂賦長句十五首塞之。兼寄李寧齋學士。學士先有送韋史之作。

 

香街十里控含毬。門名也 簾幕重重翠影流。碧盌麵絲 平壤俗善製蕎麥冷麵。 壓京陌。紅爐酒 酒名甘紅露。 味狠開州。開城三候酒。爲國中第一名酒。 官家玉箸塡猶送。姹女金錢爛不收。楊柳風多纖月轉。冰山勢峻遠江秋。

 

新野集(이인행 =1758~1833=의 문집)

西遷錄[下]

○二十九日。金啓河率人馬來邀。金養淑,金宗仁兄弟來。見餞以冷麵。季鷹誦送君兼送春之句。去留之情。殊覺悵缺。汝信亦來。

 

조선시대에 냉면이란 음식 이름이 없었을거 같네요. 

 

어떤 분 말씀대로라면 면냉 이라고 불렀을거 같은대 ㅋ

 

石北集 신광수=1906년 발행

 

濟州乞者歌
白頭蠻家女。焦髮蠻家兒。纍纍爲羣十數人。皆着半鞹黃狗皮。一身枯黑皮粘骨。飢不成音細如絲。口稱使道活人生。乞飯公庭日三時。赤棍牌頭嗔如雷。曳出門外鳴聲悲。我叱牌頭且莫禁。放使近前而問之。海島土薄頻歲荒。牛馬少者多流離。經冬入春半仆死。未死惟苦腹中饑。我聞此語不忍食。片肉餘飯每均施。爾亦吾王之赤子。聖化無外唯一視。肅宗船轉三南粟。越海年年哺不死。至今島民泣先王。今上繼之尤恤爾。積米常發羅里倉。問瘼新歸繡衣使。都事雖客也王臣。哿以官人侮王民。眼前所見適爾輩。何限三州如爾人。况復風雨北船阻。米貴絶無如今春。近聞鬟帽凉臺不諭直。富者但用小米三升得。此邦富者能幾何。又失今農亦溝壑。耽羅乞兒聞我言。一時掩面啼向北。北方雖遠父母邇。萬里明見耽羅國。

 

燕巖集 연암박지원 문집 

答金季謹書
去秋仲存袖傳一書。繼又聖緯來留。五一亦來會。雙池水淸。氷梨火棗。磊落盈庭。况復滿園高種柹。不减越中紅雲社。日夜娓娓者。半是松園。是時。雖未奉謝一字。足想足下兩耳癢癢。伊後。仲存逼歲起去。聖緯亦趁春科。一鞭馳還。始覺此身忽在嶺南八百里外。寧不慨然哉。庚炎比酷。仕履起居神相。令從兄時可氏。奄作故人。痛矣如何。元禮之訃。又至矣。此兩人者。皆吾弱冠友也。氣可以崩山岳。辯可以决河漢。不知天地間。有甚難事。可以學神仙。可以做將帥。文章功業。指日可建。四十年都會計。不過怱怱做俗吏。纔樹若干屋子。人生百歲間。忽如遠行客。非可黏滯於胸中。每一念至。悵然耿結耳。今之爲守令者。以邑貺厚薄。爲好否。未聞以山水勝槪爲好否也。所謂厚薄指得何物。弟之居官已三載。日閱案頭之邑摠 缺。都不見可食之物。一日謂家兒曰。汝讀禮乎。片肉之仄切。何害於口腹。小憩之偏倚。何妨於尻股。聖人丁寧垂訓於在姙之時曰。割不正不食。席不正不坐。是自胞胎養生。莫不正也。推是類也。葢祿萬鍾。未必非鶂鶂之鵝。洛邑九鼎。豈不是望望之冠乎。今之所謂兩班。古之所謂大夫士。今之所謂好太守。古之所謂盜臣。其所喫著。能有不名色不正者乎。使伯夷於陵處之。奚但如坐塗炭。必將出而哇之矣。然而烏信百鳥皆黑。蛙疑萬蟲同聲。今吾兄出而仕矣。出而仕者。將欲爲好太守也。欲爲好太守者。將以多喫也。未知足下所自處。不夷不跖可否之間乎。然則牛刀一試。莫如此縣。茂林脩竹。酷似山陰流觴曲水。不讓蘭亭。今方龍籜解䙀。銀唇入網。雖使伯夷爲監。還應欣然一飽矣。深願足下不必希多錢之好太守。坐待老友之交承如何。少醉倩筆。姑此不宣。

 

조선사람들 편육도 잘먹었네 

 

설마 대한민국 최고의 냉면 전문가가 냉면, 편육을 몰랐을 리는 없고, 

 

고려시대 일본 왜구들이 먹던 음식인 냉면, 편육이 조리법+재료인 이름과 함께 전파된거 맞지요? 

 

 

 

농담은 이만하고 고려시대로 가볼까요? 

 

고려사의 禘祫親享儀 에는 왕실식 제사법이 남아있습니다. 

 

제사에는 당연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올라가죠. 

 

晨祼. 享日, 未明四刻, 諸享官及從享之官, 各服其服. 執禮官, 先入廟庭, 太廟令·良醞令, 各帥其屬, 入實尊彝. 蜼彝實明水, 虎彝實鬱鬯. 犧尊二, 一實明水, 一實泛齊. 象尊二, 一實明水, 一實醴齊. 著尊二, 一實明水, 一實盎齊. 山罍二, 一實玄酒, 一實淸酒. 堂下壺尊二, 一實明水, 一實醍齊. 太尊二, 一實明水, 一實沉齊. 山罍四, 二實玄酒, 一實事酒, 一實昔酒. 祫享尊彝, 亦同. 太官令, 帥進饌者, 實豆籩·簠簋. 籩第一行, 實以形鹽·魚鱐·乾棗·栗黃·榛子·菱仁, 第二行, 芡仁·鹿脯·白餠·黑餠·糗餌·粉餈. 豆第一行, 實以韭菹·醓醢·菁菹·鹿醢·芹菹·兎醢, 第二行, 笋菹·魚醢·脾析·菹·豚拍·酡食·糝食. 簠實以稻粱, 簋實以稷黍, 㽅實以大羹, 鉶實以肉羹, 加芼滑. 籩南俎, 載牲左脇盤, 籩豆間俎, 載熟肉盤. 堂下豆二, 在尊罍西, 一實糯油餠, 一實片肉. 凡享神之物, 當時所無者, 以時物代之. 太廟令, 設燭於神位前.
又良醞令·太官令, 帥其屬, 入實七祀位, 及配享功臣位禮饌. 籩實以栗黃·鹿脯, 豆實以菁菹·鹿醢, 簋實以稷黍, 簠實以稻粱. 壺尊二, 皆實祠祭法酒, 俎載牲牢盤. 監察御史, 按視堂之上下, 糾察不如儀者, 還出.  謁者·贊引, 各引太尉以下諸享官, 皆就門外位. 奉禮·贊者, 先入就位再拜. 贊引, 引御史·太廟令·大祝·宮闈令·祝史·齋郞執尊罍篚羃者, 及七祀·配享功臣祝史·齋郞執尊罍篚羃者, 入自東門, 當階間樂懸北, 重行北向, 西上. 立定, 奉禮曰, “再拜.” 贊者承傳, 御史以下, 皆再拜. 訖, 執尊罍篚羃者, 各就位. 贊引, 引御史·諸大祝, 詣東階升堂, 御史, 行掃除於上, 令史掃除於下, 訖, 復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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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乾(대추)棗)(말린대추)

(볶은)糗(쌀)餌(마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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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만든)酡(밥)食(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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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하게 만든)糝(밥)食(고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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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粉(곡식)餈(인절미)

(쌀을)糯(기름에 지진)油(떡)餠(나유병=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빚어서 기름에 지져 만든 떡)

(썬)片(고기)肉(편육)

 

이거 다 일본에서 넘어온 음식인거지요? 

 

 

98개의 댓글

2018.10.12

가서 페북에다 올리고 스샷 ㄱ

0
2018.10.12

그만 해 노친네 뼈맞으면 복합골절온다구

0
2018.10.12
1
2018.10.12

어차피 차단ㅋㅋ

0
2018.10.12

황씨 이거 보면 또 개소리 하겟네 ㅋㅋㅋㅋㅋ

0
2018.10.12

"그건 내가 이미 논의하고 제외한 것"

1
2018.10.12

ㅁㅊ...딜 개 씨게 박아버리네

0
2018.10.12

사실 조선이란게 한국에는 없었거든요. 일제시대에 동조선으로부터 유입된 이 "조선"이라는 단어를 한국에 맞게 각색한 것일 뿐이다 이말입니다

11
@머법고환
0
@머법고환
0
2018.10.12
@머법고환

구와아악

0
2018.10.12
@머법고환

0.99 교익드립니다

0
2018.10.12
@머법고환

사실 고려도 일본 문화를 일본과 친했던 백제에게 전달받은 후백제의 영향을 받은 나라거든요. 저 왕실 제사법에 나오는 음식들은 사실 일본의 문화를 나름대로 해석하여 받아들인 백제의 뛰어난 융합력 덕분이다 이말입니다

0
[삭제 되었습니다]
2018.10.12
@팀보가면던지는병

칼국숰ㅋㅋㅋ

0
2018.10.12
@팀보가면던지는병

황교익씨 여기서 이러시면...

0
2018.10.12
@팀보가면던지는병

KYOEIC 810점 드립니다

0
2018.10.12
@팀보가면던지는병

ㅋㅋㅋㅋ 그놈의 중졸 타령...

0
2018.10.12

어차피 백날말해도 그 인간은 자기 듣고싶고 자기가 반박 가능한것만 듣는 인간임

1
2018.10.12
@소년점프

좀 생각해보고 뇌피셜도 달리면 셔터냐려버리자너 ㅋㅋㅋㅋㅋㅋ

0
2018.10.12
@주관적인요정

황졸렬

0
2018.10.12

솔직히말해서. 근현대넘어오기전까지 동아시아에서 가장 미개했던 나라가 일본인데 대체 왜 저렇게 빨까?

0
2018.10.12
@장트러블맨

ㄹㅇ루 역으로 따지면 일본이 한국 중국에서 영향받지 않은 음식이 없는데 한 100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이완용이랑 투톱이었을듯

0
2018.10.12
@주관적인요정

이완용은 그래도 앨리트중 엘리트였는데 이완용수준 식견은 안될듯

0
2018.10.12
@장트러블맨

그러고보니 일본은 제대로된 근대화 시발점도

미국이고 끝도 미국이네

0
2018.10.12
@장트러블맨

미개하지 않았는데. 17세기에 자력으로 500톤짜리 원양해용 유럽범선 만들어서 180명태우고 태평양 건너서 멕시코 베라쿠르즈 항구에서 배 갈아탄담에 교황만나러 갔었음

 

 

그 이전에는 슈인센이란 유럽범선 영향받은 배로 동남아에서 무역으로 돈좀 벌었고.

 

미개한건 아님.

0
2018.10.12
@윤치호센세

찾아보니 진짜네. 근데 왜 씨발 문화는 그따구로 쓰레기인거냐? 이거 알고 보니까 더 이해가 안가네

0
2018.10.12
@장트러블맨

원래 엘리트층이랑 하부계층은 차이가 많이자닝. 만국공통

0
2018.10.12
@윤치호센세

인정

0
2018.10.12
@장트러블맨
[삭제 되었습니다]
2018.10.12
@후이바르

글쎄?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조선시대때도 화약이나 과학쪽으로 많이 발달된 거로 배웠음.

위에 애가 말한거로 보면 한중일 다 일장일단인듯

0
2018.10.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0.12

??? : 크 역시 갓본이다!

0
2018.10.12

멍청하긴 이렇게 설명한다고 인정할정도면 이정도까진 안왔지

0
2018.10.12

숯불갈비선에서 정리 가능

0
2018.10.12

야 병먹금해 뭐하러 관종한테 계속 관심주냐

0
2018.10.12
@닉네임변경6974

왠지 조심스레 추측해보자면 병먹금하면 사람들이 자기 논리에 반박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위 할 거 같아서..?

물론 난 팝콘각

0
2018.10.12

좆문가 뼈 그만 때려라. 나이 때문에 회복도 안된다

0
2018.10.12

중국식 명명법 ㅂㅇ

0
2018.10.12

?? : 내가 몰랐다. 그러므로 조작된 것이다

0
2018.10.12

임라본부설

0
2018.10.12

야 우냐?

0
2018.10.12
0

이거 올리면 차단당할걸 황교익은 정정당당히 선동과 날조로만 승부하는 사람이라

0
2018.10.12

앙 몰랏는데요띠

0
2018.10.12

일단 그 분한테 보내봐봐

어떻게 말씀하실 지 궁금함

순수한 호기심으로다가

1
2018.10.12
@iKON

차단이지 뭐. ㅋㅋ

0
2018.10.12

위 음식들이 일본에서 나왔다는것은 수박도를 보면 알수있다.

0
2018.10.12

???: 나는 못 봤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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