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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문화에서 굳이 친일이라는 단어를 붙이자면 조선궁중음식이 친일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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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문화에서 굳이 친일이라는 단어를 붙이자면 조선궁중음식이 친일의 음식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황족의 일원으로 살았던 이씨왕가의 음식을 두고 조선궁중음식이라 하기 때문이다. 

기레기들이여, 일어나라. 친일의 조선궁중음식을 파하라.

(이 글에서는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 쓴다. 일본 황족 밑에 빌붙어 살았던 이씨왕족과의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일본 왕족을 높여 부르려는 의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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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이 먹었던 음식, 일본 황족이 먹었던 음식>>

(이 글에서는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 쓴다. 일본 황족 밑에 빌붙어 살았던 이씨왕족과의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일본 왕족을 높여 부르려는 의도가 아니다.)

드라마 대장금이 아시아 방송계를 강타할 때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가 일본의 한 역사학자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역사 드라마를 제작할 때에 전공학자의 고증 작업을 거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어떻게 왕의 음식을 여자가 할 수 있느냐고 항의하였고, 이건 한국사 왜곡을 넘어 유교문화권에 드는 아시아 역사 전체를 왜곡하는 일일 수 있다고 하였다. 주 교수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 이런 농담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하였다. “한국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주 교수의 위트에 박장대소하였으나 가슴 한쪽이 많이 쓰렸고, 그도 그랬을 것이다. 

한국에 표현의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지는 각자 판단할 일이고, 한국의 역사 드라마는 역사와 크게 관련 없이 ‘자유로운 영혼들’에 의해 판타지로 제작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역사 자료를 아주 조금만 뒤져도, 여자가 왕의 음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장금 제작자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도 스스럼없이 ‘표현의 자유’를 믿고 판타지를 만들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러면 드라마를 판타지로 소비하면 될 일인데, 이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이들이 꼭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많이 있다. 

“왕의 음식을, 남자와 여자 중에 누가 하였을까요?” 하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여자요” 하고 말한다. ‘교과서 역사’에서는 조선 왕이 어떻게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으니 그런 것을 배운 적이 없을 것이고, 드라마가 제공하는 판타지로 역사를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은 ‘남자의 나라’였다>

조선 왕의 요리사는 남자였다는 증거 자료는 많다. 조선음식 연구자인 김상보 대전보건대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400명 내외의 남자 요리사가 궁중의 음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요리사는 숙수라 불리었으며 궁 밖에 살면서 출퇴근을 하였다. 숙수의 아들은 숙수가 되어야 하는, 일종의 궁궐 노비였다. 

주방 인력 중에 몇몇 여자도 기록에 보이는데, 음식을 상에 차려 내거나 설거지 정도 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 왕의 요리사가 남자라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그림이 있다. 선묘조제재경수연도(宣廟朝諸宰慶壽宴圖)이다. 1605년의 일이다. 

당시 조선 왕인 선조가 마련한 경로잔치를 그린 것인데, 왕이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왕의 요리사들이 음식을 하였다. 다 남자이다. 

이 그림에 대한 자세한 풀이는 주영하 교수의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를 보길 바란다. 그림 속에 상을 차리는 여자가 나오는데, 여자는 그 정도의 일을 하였다.
조선은 유교 국가이다. 

왕은 조선이라는 유교 집단의 제사장 노릇도 하였다. 궁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제사를 지내었다. 

그 법도는 유교식으로 엄격하였다. 연회도 유교식으로 법도를 지켰고, 일상에서도 유교식의 예의범절을 따랐다. 

남녀가 유별한 유교의 법도에 따르면, 조선에서 으뜸가는 제사장의 음식을 감히 여자가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일본인 학자가 드라마 대장금을 거북해한 까닭은 여기에 있다.
꼭 유교가 아니어도 왕의 요리사는 남자여야 했다. 

유럽에서도 왕이나 귀족의 요리사는 남자였다. 여자가 해내기에는 힘들기 때문이다. 집에서 가족을 먹이는 음식을 하는 것과 집단으로 한번에 많은 사람을 먹여야 음식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요즘에야 수도꼭지만 올리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때에는 물을 길어 날아야 했다. 여자가 하기 힘들다. 밸브만 돌리면 되는 가스도 없다. 장작을 패고 불을 붙여야 한다. 

여자가 하기 힘들다. 

솥이 ‘스텐’도 아니고 알루미늄도 아니다. 그 무거운 무쇠솥을 닦고 들어올리고 하여야 한다. 여자가 하기 힘들다. 

고기도 정육점에서 부위별로 잘 손질한 것을 사올 수 없다. 

논밭일로 근육을 키웠을 늙은 소의 질긴 고기를 상온 상태로 가져왔을 것이다. 칼이라곤 그 무딘 무쇠칼. 발골과 정육의 작업이, 여자가 하기 정말 힘들다. 왕의 요리사는 남자가 할 수밖에 없다.

 

<조선에 여왕을 상상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될 때에 왕의 요리사가 여자인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이를 지적하는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 역사 문제에 대해 그렇게 민감한 한국인이거늘, 이상한 일이지 않은가. 

까닭은, 조선 궁중음식 전문가로 방송 등에 등장하는 이들이 모두 여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장금 이전에 이미 한국인은 “조선 왕의 요리사는 여자”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선 왕의 요리사가 여자인 것으로 한국인이 착각하게 된 것은 1970년 조선왕조 궁중음식이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면서부터이다. 제1대 기능보유자가 한희순이었다. 여자였다. 

이어 2대 황혜성, 3대 한복려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여자이다. 이 때문인지 보유자뿐만 아니라 방송 등에 등장하는 궁중음식 연구자들은 거의가 여자이다.
이건 ‘여자 남자 편가르기’의 문제가 아니다. 

조선의 왕은 남자이다.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여왕은 상상할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선 왕의 요리사는 남자였다는 사실은 명확히하여야 한다. 물론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에서는 궁중음식을 여자가 연구할 수도 있고 또 조리하여 팔 수도 있을 것이나, 역사적 사실 자체를 혼돈하게 하여서는 안 된다. 특히, 경복궁에 소주방을 복원하면서 여자 요리사로 그 공간을 채우는 일 같은 것은! 정부의 전통문화 행사에 대장금을 앞세우는 일 같은 것은!

(이 글에서는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 쓴다. 일본 황족 밑에 빌붙어 살았던 이씨왕족과의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일본 왕족을 높여 부르려는 의도가 아니다.)

 

<일본 황족의 음식을 문화재로 삼다?>

더불어, 제1대 기능보유자 한희순에 대한 평가는 다시 하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조선 왕의 요리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한희순은 조선의 마지막 주방상궁이라며 중요무형문화재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가 되었다. 그가 과연 주방상궁이었는지부터 의심이 든다. 한희순은 1889년에 태어났다. 13세에 궁중나인이 되었다 하는데, 그러면 1902년이다. 

1910년 경술국치로 궁내부가 해체되는데, 그때 한희순의 나이가 21세이다. ‘궁내부 해체’라는 말은 조선 궁중의 살림을 맡던 사람들이 쫓겨났다는 뜻이다. 상궁은 조선의 관직이다. 정5품으로, 궁에 들어가 30년은 넘게 근무하여야 여기에 오를 수 있다. 

21세에 상궁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경술년 이후 이 직책은 없어지니 상궁이 될 수가 없다.
경술년 이후 한희순은 이씨왕가 사람들의 뒷바라지를 하였다. 

궁내부 해체로 숙수들도 뿔뿔이 흩어졌으니 그가 왕가의 식솔들을 거두어 먹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희순이 음식 솜씨가 좋았건 어떻건 대물림의 숙수가 아니니 그의 음식을 두고 조선 왕의 음식으로 여기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음식은 차치하고, 한희순이 국가 지정의 중요무형문화재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가 됨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역사 문제를 그때에 간과하였다. 

심각하게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인정하는 꼴로 보일 수도 있다.
 

조선은, 아니 대한제국은, 아니 이씨왕가는 일제에 의해 망한 것이 아니다. 

일본 왕가에 복속되었을 뿐이다.

 “…전 한국 황제를 책봉하여 왕으로 하고 창덕궁 이왕(昌德宮 李王)이라 칭하니 후손들이 이 훌륭한 하사를 세습하여 그 제사를 받들게 하며, 황태자 및 장래 세습할 자를 왕세자로 하며, 태황제를 태왕으로 하여 덕수궁 이태왕(德壽宮 李太王)이라 칭하고, 각각 그 배필을 왕비, 태왕비 또는 왕세자비로 하여 모두 황족(皇族)의 예로써 대하여…” 

‘한국 황실의 지위에 관한 일본 천황의 조서’(1910년 8월 29일) 중의 일부이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이씨왕가가 일본 황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왕이니 이태왕이니 하는 왕의 칭호도 사용하였다.
그러니, 한희순이 거두어 먹인 이들은 일본 황족이 된 이씨왕가의 사람들이며, 넓게 보면 한희순의 음식은 일본 황족의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희순의 음식을 대한민국에서 국가 지정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삼는다는 것은 곧 대한민국은 경술년에 있었던 일본 황족의 결정을 따른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다. 망측한 일이다.

(이 글에서는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 쓴다. 일본 황족 밑에 빌붙어 살았던 이씨왕족과의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일본 왕족을 높여 부르려는 의도가 아니다. - 왜 이 글을 반복해서 다느냐 하면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 높여 부른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퍼갈 때 괄호 안의 글도 꼭 퍼가길 바란다.)

 

 

 

 

 

 

 

 

 

 

https://www.facebook.com/kyoik.hwang.7/posts/2188845197997721

111개의 댓글

2018.10.06
@호고go고

네 다음 일식은 한식의 과거현재미래

0

속보) 무덤파다가 맨틀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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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궁금한게 대한제국때의 궁중 음식이 일본 복속?이라 치자

 

그럼 그 전의 조선 왕조들의 궁중 음식은 뭐임?

 

일제강점기때 리셋이 되서 걍 좆망함?

0
2018.10.05
0
2018.10.05

역갤러가 권위를 얻은 모습이다

0
2018.10.05
0
2018.10.05
0

여기 글 읽어보고 까는 애들 없는것같은데

 

ㅁㅅㅇ이 말하는거 자체는

 

1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라는 사람이 실질적인 조선왕조의 음식을 아느냐? 일본황실에 복속되어 영향받은 이왕가의 음식밖에 모를텐데 이를 조선왕조의 궁중음식이라 부를수 있냐

이거고 그 근거로 조선 왕실의 숙수들이 남자였으며 여자들은 보조정도만 하였고 또한 경술국치를 기점으로 정통 숙수들의 퇴출이 이루어져서 1호 기능보유자의 말을 믿기힘들다는건데 무작정 까지만 하네

1
2018.10.05
@블루투스 너마저

몰라 누군가 말하길 말많으면 공산당이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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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너마저

킹리적 갓심

0
2018.10.05
@블루투스 너마저

'일본 황실의 영향받은 이왕가의 음식밖에 모를텐데' 거기서부터 에바임.

조선은 기록덕후답게 궁중 음식까지 기록 다 남겨놨거든.

요즘은 그거 바탕으로 궁중 요리 연구함.

그리고 나라 망하면서 직장잃은 수라상궁이 궁중 요리를 대중화 시켰는데,

거기에 왜색이 들어갔다고 비판할 여지도 없음.

결국 맛서인의 추측으로만 이루어진 말도 안되는 비판일 뿐임.

0
@새노루당

내가 오해하기 좋게 적었는데 내말은 저 말이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댓글들보면 조선이 시작부터 왜랑 함께했니 어쩌니 이런류의 댓글들이 많이보여서 그럼

나도 꼰대류 엄청 싫어하는 사람인데 깔땐 까더라도 제대로 까야된다고 생각하거든

0
2018.10.05
@블루투스 너마저

그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라는 사람은 수랏간에서 찬을 담당했고 명성황후의 수라상 올리는 일을 도왔으며, 고종의 임시 주방상궁으로서 고종의 수라를 담당했다.

그런 사람이 궁중음식에 관한 기록을 바탕으로 궁중음식을 연구, 재현한게 오늘날까지 전달 된 거다.

한희순을 관기질이나 하던 좆밥으로 보는 애미뒤진 븅신은 더 이상 없길 바란다

0
@치한박멸운동

그 아줌마를 그런 좆밥으로 본적은 없는데?

그리고 내말는 위에도 있지만 깔거면 니 말대로 제대로 까줬으면 한다이거지

막연히 '조선이 일본한테 먹히고 시작했냐? ㅋㅋㅋ'라고하면 내 입장에선 애들이 글도 안보고 까는걸로밖에 안보이지

나나 다른 개붕이가 모든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끽해야 저런글 보고 한희순이란 사람이 누군지정도 검색해보는건데 위키를봐도 그냥 '13세에 입궐했고 궁중음식 기능장이다' 정도밖에 안나오는데 그걸 어찌아냐

0
2018.10.06
@블루투스 너마저

우리게이는 수백년 역사의 기록물도 부정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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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거잉여

우리 게이는 전 분야를 다 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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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글 구조탓인가 ㅋㅋㅋ일본 알레르기가 엄청난걸 알텐데 일부러 도발하기 위해 이렇게 쓴건가

대단하네

0

기레기답게 논점흐리기 역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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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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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본인이 까이고 있는 걸 회피하기 위해 새로운 까임거리를 직접 마련하는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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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조선궁중음식은 조선왕조의궤, 정조대왕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에 재료와 조리법, 그림이 모두 기록되어 있고 복원도 이루어졌다

대한제국 말 왕실 음식이 현재의 궁중음식일 것이라 단정지은 역알못 ㅁㅅㅇ.....

 

https://m.blog.naver.com/suwonloves/220684130675

0
2018.10.05

개소리를 길게 늘리면 칼럼?자극적이게 쓰면 기사

글쟁이 참쉽네 그치?

0
2018.10.05
@모모무

걍 아무소리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일단 덮어놓고 부정한뒤. 신선하죠? 쇼킹하죠? 저 대단하죠? 이런걸 즐기는듯

0
2018.10.05

한희순이 거두어 먹인 이들은 일본 황족이 된 이씨왕가의 사람들이며, 넓게 보면 한희순의 음식은 일본 황족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임??? 그냥 한희순의 음식은 조선왕조의 것이라 볼 수 없다면 맞는 근거지만 자기가 뇌피셜로 사실상 일본황족으로 편입된거 아니냐, 라고 한 사람들 거뒀다고 그 사람이 한 요리가 일본 황족것이 돼? ㅋㅋㅋㅋㅋㅋㅋㅋ

0
@전쟁반전쟁

나도 이 부분 읽으면서 궤변이라고 생각했는뎈ㅋㅋㅋㅋ 이 논리면 세계에 많은 나라가 영국 독일 프랑스같은 식민지배 국가 음식 먹고있는거 아닌갘ㅋㅋ

0
DSL
2018.10.05

'나는 대장금은 아는데 식객은 모른다' 를 존나 길게 써놨네.

0

별 씨잘데기 없는 말을 길게 쓰는것도 재주네

0
2018.10.05

왠지 ㅎㄱㅇ에게서 숲장훈의 냄새가 난다.

 

 

0
2018.10.05
@boradori

숲튽훈

0
2018.10.05

‘한희순씨를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인정하면 식민지배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 뜻은 일제시대 때 일본에 머리를 조아린 놈들은 다 친일파놈들이다 라고 하는거랑 뭐가다름? 시기적으로는 다르지만 황국신민서사 외우고 일본궁서에 머리를 조아리며 절하고 했던 인간들은 죄다 친일파라는 말이네? 이게 진짜 친일파들(나라를 팔아먹고 동족을 팔아넘기는)이 ‘그 때 당시에 일본에 부역하지 않은사람 이 어디있냐.’ 라며 물타기하는거랑 다를바 없는거지. 살기위해서 어쩔 수 없이 부역하는거랑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앞장선 놈들이랑 같다고 보는 입장인것 같아서 씁쓸하네

 

식민지배를 받은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씨왕조가 왕가에 복속되었다고 한들 과연 진짜로 그런 대우를 받게끔 해줬을까. 그리고 왕가에 복속시키면 하루아침에 피가 바뀌는가. 한희순씨는 그럼 하루아침에 자기가 모시던 왕을 폐할 수 있었을까. 내가 보기에는 한희순씨의 직책이 의심스럽다고 태클거는거라면 인정하지만 한희순씨는 일제에 부역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한게 아니라 내가 모셨던 임금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을 것으로 본다

0
2018.10.05
@야채참치

ㄹㅇ 한희순이 순종 임종까지 지켜보고 낙선재에서 윤황후를 1965년까지 모시다가 3년상까지 마치고 나온 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10.05
@치한박멸운동

글을 읽는데 너무 비약이 심하더라.

 

읽어보면 확실한 팩트로 쓰는 부분은 내가 잘못알고있었구나 싶은데 좀 심하다싶은게 텍스트로 써져있는것을 문자그대로 해석하는 부분임.(한국 황실의 지휘에 관한 일본 천황의 조서)

 

이쯤되면 ‘강화도조약 제 1관 조선은 자주국이며 일본과 똑같은 권리를 갖는다.’ 도 그대로 해석해서 마치 대등한 관계속에서 이루어진 조약이라고 하는 격이나 마찬가지인듯.

0
2018.10.05
@야채참치

근데 그 부분은 택스트 그대로 이루어진게 맞어

0
2018.10.05
@전진배럭

그렇게 해야만 민중의 반발심을 사지 않기 때문에 그런행위를 하지않았을까?

 

따지고보면 군사권도 없어, 조약체결도 맘대로 못해, 경찰권도 없어, 웬만한건 다 승인받아야 할 수 있게끔 해놨는데 이런상황에 왕실이라도 대우해주는척 해야지 안그러겠음?

0
2018.10.05
@야채참치

아니아니 당연히 조선민중의 반발심을 억제하고 조선의 구 지배층을 회유하기 위한 목적이 맞지. 내가 말하는건 목적이야 어찌되었던 일제는 저 조항 텍스트 자체는 잘 지켰다는거야. 일제시대의 이왕가는 의전상 천황 바로 다음가는 지위였고, 조선에서는 가장 으뜸가는 자리였어(일제가 잘했나는게 아님) 조선총독도 조선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이왕가를 만나서 인사를 올려야했고.

 

그리고 군사권 외교권 경찰권 등등은 일제시대가 시작하기도 전에 뺏긴거고 딱히 저 텍스트랑은 상관없어보인다. 내가 말하는건 단지 일제의 의도야 어찌되었던 대한제국 황실에 대한 대우 만큼은 그 약속을 지켰다는거야. 달리 말하면 대한제국 황실은 일신의 영달과 부귀를 위해 만백성을 팔았다고도 할 수 있지

0
2018.10.05
@전진배럭

그건 좀 더 공부해야하는 부분이겠다

 

이런 정보도 알게 해줘서 땡큐

0
2018.10.05
@야채참치

맛서인이고뭐고 다떠나서

친일파청산은 그렇게했어야했음

어쩔수없이 조아렸다? 개소리지 독립운동은 뭐 여유가 넘쳐나서했냐

프랑스처럼 다 처단했어야했다

0
2018.10.05
@드드립커

당연 친일파청산 다 했어야지 북한처럼 죄다 잡아서 조졌어야함

 

내가 하고자하는 말은 앞장서서 팔아먹은 놈들 즉, 반민족행위를 한 놈들은 그 죄값은 말로 할수가 없지만 독립운동하던 사람들도 일단 살아야 투쟁할수있을거 아님? 그래서 다들 1910년대 부터 안죽으려고 해외에서 독립투쟁의 칼을 갈아온것이고 국내에있던 투쟁은 1910년대에 싸그리 학살당하니까 일단은 무릎을 꿇은거지. 추진력을 얻기위해서. 이런경우의 어쩔수없는 친일행위(극소극적)에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면 조상중에 누가 살아남을 수 있겠음.

 

그리고 한희순씨가 자발적으로 친일하겠다고 앞장선것도 아니고 단지 일제치하로 바뀌었을 뿐 자기가 해왔던 일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친일적 행위였다고몰고갈 일인가 싶다.

0
2018.10.05
@야채참치

한희순씨를 친일파로 몰아가자는얘기가아니라 그런 억압하에 그런 일제 탄압하에 일하던 사람이 재현하는걸

과연 정통 궁중 한식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가 문제라는거지

그 시대 문화의 꽃인 왕족문화를 단순히 반미같은 침략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요리와 같은선상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하면 나는 아니라고봄

0
2018.10.05
@드드립커

나는 생각이 좀 다른데 한희순씨가 일제 식민지배를 받기 전 13세부터 21세까지 약 8년의 시간동안 궁중음식을 올렸다면 아주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형식에 맞게 올렸을 텐데 그렇다면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게 뒤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기때문에 그 맥을 이어갔다고 봄.

 

물론 실제로 일제시대때 궁중음식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인가에 대한 진실은 아직은 모르지만 위에서 썼듯 자기가 해왔던 일의 연장일 뿐이라 정통궁중음식으로서의 그 의미는 많이 퇴색되지 않았을 것이다 싶은거지.

 

솔직히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는것도 당연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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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야채참치

그나마 살릴 수있는것을 최대한 살려서 살을입히는 복원의 시각에서본다면 네말도 맞다고생각한다 다만 그전에 짚고 넘어갈건 넘어가야한다는게 내생각임

 

이런 다른의견이 공존하는건 좋은일이라고본다 다만 황교익도 글을 너무 공격적으로 거두절미하고 쓰다보니 비난을 받는것도 당연하다고봄

0
@야채참치

다른 건 모르겠는데 북한이 딱히 친일파 청산에 더 철저하지는 않았다

물론 공산화 과정에서 "대지주"들을 때려잡던 중 당시 집권층이었던 "친일파"가 조금 더 갈려 나갔을 수는 있겠지

하지만 진실은 김일성이 집권하는데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친일파, 대지주" 등으로 누명을 씌워 숙청하다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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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바라트 성계 자치령

확실한 팩트 감사 하지만 근현대사를 배울 때는 북한은 남한과 다르게 친일파를 청산한다고 나와서 그렇게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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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야채참치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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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전진배럭

간단하게 배우다보니 이분법적으로 알려주는거지

북한-친일파 청산 / 남한-반민족행위자처벌법 but 실패 이런식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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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애초에 일본 왕족을 황족이라고 쓰는거 자체가 문제임

우리가 일왕을 일왕이라고 하고 천왕이라고 안부르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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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ㄹㅇ 개소리 길게 쓰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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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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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저사람 글은 이제 보기만 해도 눈쌀이 찌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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