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이였으 ㅅㅂ ㅋㅋㅋㅋㅋㅋ

2년안에 가능하지 않음?
흥민이가.

ㅋㅋㅋㅋㅋㅋㅋ
입는 컴터 부터 에서 복합소총 (지금도 있지만 총이 계속 스스로 터짐...). 개인에게 저렇게 다 지급하려면
지금 예산 인력 인식으로 절대 불가 하지..

잉? 가능?

우리나라의 군 장비 조달 프로세스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하나는 '무기체계'도입이고 다른 하나는 '비무기체계'도입임. 그나마 괜찮은 집중적인 연구와 예산투자를 통해 개발이 이뤄지는게 무기체계고 전차 장갑차 군함 비행기같은게 이런식으로 조달되지.

근데 개인장비는 '비무기체계'로 분류돼서 제도적으로 그 우선순위가 격하되어있음. 무슨 조달과정 뜯어봐도 가관임. 극단적으로 말해서 군에선 돈 한푼 안 들이고 '야 이런거 필요하니까 업체에서 좀 만들어서 가져와봐. 괜찮으면 발주할께' 정도고 사용자들의 자체적인 연구도 거의 없이 업체에서 노예처럼 일해서 갖다바치는 구조임.

여기다 새로운걸 번거로워하는 군인들 특유의 보수성, 부족한 예산의 우선 투자순위까지 겹치면 보병장구류의 우선순위는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지. "야... 그 총에 뭐 하나 다는것도 해서 나쁘진 않겠다만 일단 육이오때 쓰던 똥포들부터 신형 자쥬포로 교체하는게 전체적인 전투력 향상 효과는 더 크지 않겠냐?" 이런 생각을 안 할수가 없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언제부턴가 국군의 90년대식 미래보병 계획은 완전 탁상공론이 되어보리고 일정마저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보병장비의 부분적인 개선 결과물들은 다들 한두군데씩 나사빠진데다 조달 수량마저도 턱없이 부족하게 된거지.

그나마 몇 년 전부터 신임 육참총장을 중심으로 자기들도 근본적으로 개노답 상황이 됐다는걸 인지하고, 그동안 같잖은 자존심 내세유면서 저딴 오도바이 솔저나 보여주고 "엣헴 우리 보병은 (20년째 조만간) 입는 컴퓨터와 손목 미사일로 무장한 스마트 보병이 될겁니다" 하던골 스스로 셀프디스하면서 진짜 제대로 된 개인장구류 개선 사업 시작하기 시작했거든

개발 완료해놓고 20년째 전방에서만 보이는 신형 방탄복 방탄모 야갖투시경같은 턱없이 느린 보급속도나, 장구류 조달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문제점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과 해외 선진사례 연구를 계획중이고 그 연구방향도 대폭 수정하는 한편

기존 미래보병체계 개발사업에 앞서 그론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선진국 평균수준 개인장구류들을 2020년대 초반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긴 함

다만 하도 삽질을 오래 하다보니 이젠 이바닥 관심 없는 사람들은 뭘 해도 "응 방산비리 응 월남전수통"하면서 냉소하는 지경이 된데다(그동안 한 짓이 있으니 어쩔수 없지만...) 여전히 "야 방탄복 몇 벌 사는거보다 핼리콥터 한대 더 사는게 낫지 않음?"하는 시각으로 예산 칼치려고 드는 국회 국방위나 기획재정부같은 돈자루 쥔 사람들을 설득하는 문제등이 남아있으니... 안심하긴 이르다.

잘 모르지만 윗선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진거같음

ㅇㅇ 20년을 삽질하다보니 보수적이던 군 지휘부에서도 야 이건 좀 병신삽질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4성장군 달고 이런 쪽 생각하던 사람들이 주류의견 될 만한 시간이 된거같음

저런 바이저에 야간투시경 기능 증강현실로 전투정보 이런거 다 띄워주는 보병용 헬멧들은 아직도 실험단계임

괜히 그 날고기는데다 돈이 썩어넘치는 미군 델타니 데브그루니 하는 애들도 아직 머리통에 목 빠지게 무거운 렌즈 네개짜리 야투경 달고 다니는게 아님

아마 제한적인 기능 살린 디스플레이류 고글부터 차츰 현실화되지 않을까 싶다

팩트) 방탄복 60만벌 사는 돈으로 자주포랑 포탄을 사는게 장병 목숨을 더 아낄 수 있다

그래서 K9을 1천대 넘게 뽑아 견인포 운용부대까지 갈아치고, K55들도 일부는 K9보다 진보되게 싹 개량해서 같이 운용하고, 105밀리 차륜형 자주포까지 찍었잖아. 구룡을 신형 다연장로켓포도 꾸준히 양산중이고. K9 개발 이래 거의 20년을 포병에 도배하다시피 했으니 이제는 상대적으로 다른데 눈 돌릴 여유가 생긴 시점이기도 하지.

포병 기반을 닦아놨으면 이제 전차를 더 사야지. 보병은 인풋대비 아웃풋 씹망이라 월남방탄복으로 생존성만 강화시키는게 가성비는 최고임

여기서 아무리 그렇게 이야기해봐야 지금 기갑 취급 찬밥임. 나도 맘같아선 흑표 최소 500대선 확보해서 K1A2 운용부대들 세대교체 시켜버리고 M48 완전도태 하길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육항한테조차 우선순위 밀려서 아파치 추가도입예산에 흑표 3차양산 예산 뺏길지 모르는 판임.

보병 장구류 개선예산 몇푼 뺏어와봐야 흑표 몇대 만들지도 못하니까 차라리 육항의 아파치가 아무리 날뛰어도 전차 역시 중요하다는 논리 만들고 자료 만들어서 육항이랑 싸울 생각하는게 훨씬 이득임. 보병은 뭐 언제까지 동네북 홍어좆인가?

아파치에 이미 추가예산 뺏긴거 아님? 그리고 보병 동네북 홍어좆 맞음ㅋㅋㅋㅋㅋ

아직 확정 안났으니 기갑병과가 자기 파이 얼마나 잘 지키는지 지켜봐야지.

제일큰 문제점은 국군의 사이즈가 큰거지. 영프독처럼 보병 4만이면 쿨하게 ㅇㅋ 뚜껑이랑 갑빠지른다! 총도 받아라! 인데 40만이잖아? 방탄복 개당 10만원만잡아도 400억이니 받아내는거도 쉽지않고 전투지원 시스템은 항상 업그레이드 개발해야하니까 만만한 보병 장비 무시하는거지 뭐

인구절벽땜에 지상전투병력 2020년대 초반에 30만명대로 감축될 예정임. 그 수는 앞으로도 줄어들면 줄었지 늘어날 가망 없음. 고로 선진국 군대처럼은 아니더래도 예산 부담수준은 꽤나 경감될거임. 그리고 그 보병장비 더이상 무시하다간 다른데 첨단장비 발라봤자 지상전투 근간이 되는 보병이 이런 애들을 제대로 보좌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도 고려해야함. 지난 수십년간 보병장구류를 후순위에 두던 국군에서 저렇게 동네방네 홍보하면서 사업 추진하는데에도 그에 합당하는 아군 현황과 적 정보가 있기 때문일거란 생각도 해 보길 바람.

댓글길어서 안읽어봤는데 저짤의 초점은 장비가아님

그러게 시발 가만 보니 손흥민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2000년대 유행했던 택티컬 커맨더스를 즐겼던 고위 간부가 팬텀 이라는 유닛에 감명을받아 설계한걸로보임

사실 게임보단 그냥 20년전 선진국들(특히 미군)이 생각하던 21세기 미래보병 청사진들 적당히 복붙해서 내새운 발전방향이었음

가장큰 오류가있음
우리군 장구류는 현대화가 안되였음 승리부대였는뎅
2015년군번

위에서 왜 장구류 현대화가 안 됐는지 말 했잖아. 나도 2010년대에 군대에서 엠십육 쓴 사람이야.

와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주셈!

동영상 만질줄 모름

와 연재글써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