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까려면 인증해야 된다길래 먼저 박고 시작한다

저날 O형이 없어서 전혈 해달라길래 62번째 못찍었다

마찬가지로 어지간하면 혈소판혈장 하는데 전혈 해달라면 전혈 해서 11년부터 해왔지만 60회 겨우 찍었다

17년부터 가면 피가 늘 부족하다.

이번에 기부 릴레이에 이어 뒤질병 없는 놈들은 헌혈 했음 좋겠다.

최근에 백수생활 해서 이번에는 기부 못했다.

1365가 뭔진 모르겠지만 정기기부하는 곳에서 배식, 식사추진도 정기적으로 하고

대학 졸업하기 전까진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에 학습지도도 했다

봉사 기록시스템이 있는지 몰랐고, 그런게 취직에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인증할 수 있는건 저 두개 밖에 없음. 

믿던지 말던지.

이 글을 쓴 발단임.

평범한 어그로글에 훈훈한 반전 글로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음.

?????

????????

그리고 자기는 기부하고 이야기한다는 인증글을 올리는데

이런걸 보고 모럴 라이센스라고 부른다.

나는 이정도 도덕적인 일을 했으니까 이정도 부도덕적인 일을 해도 돼!

그리고 내 셈에 +가 -보다 많으니까 늬들보다는 도덕적인 사람이야!

심리학자나 경영학자는 이를 ‘도덕적 허가(Moral Licensing)’ 효과로 분석합니다. 일주일 가운데 6일간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 다음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난 그럴 자격이 있어(I deserve)’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동안 좋은 일을 했으니 이번엔 좀 나쁜 일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실제로 공정한 결정을 한 상사일수록 도덕적 허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0096278

[출처: 중앙일보] [노트북을 열며] 모럴 라이선스

인터넷에 치기만 하면 나오는 개념으로 대부분은 이러한 생각을 한다.

그걸 자기에게 적용하느냐, ex : 운동 빡세게 했으니까 야식..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게임.. 인적성 공부했으니까 개드립..

남에게까지 적용하느냐의 차이지. ex : 평소에 법을 잘 지키니까 쓰레기 무단투기, 연인에게 잘 대해주다가 썅욕or폭행

번외.

응 이렇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