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치킨?

아니야 감 농사꾼이 티나한은 하늘나라 갔다고 했어!!

뭐어~? 이 바보야. 레콘은 날 수가 없어서 하늘나라 못가! 물에 빠져 죽은거라고!

디

감나무 아조시가 작가노릇 안 한지 좀 오래된 분이라 모를 수도 있음 ;ㅅ;..

눈물을 마시는 새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작가 이영도는 감농사를 겸하고 있음. 최근에는 작품이 잘 나오지 않아, 감농사가 망해 돈이 부족하면 책을 쓴다더라 하고 독자들이 농담하는것

문체로는 이영도 전민희 따라갈 사람 아직 없고 말초적 재미로는 홍정훈 따라갈 사람 아직 없는게 현실

장르소설업계도 참 롱런하기 힘든듯
2000년대 소설들 우르르 몰려나올때 그 많던 작가들중 손에 꼽을정도만 남았다니.

어느정도 벌면 빠지는 것 같기도..

2000년대가 진짜 많이 나오긴 했는데 책이.

홍정훈꺼는 재밌기는 한데 너무 뭐라해야되지 중2병 스럽게 글쓴다고 해야되나 뭔가 있어보일려고 씀. 더 로그, 비상하는매 등등 다 그럼 ㅋㅋ

비상하는 매는 나 고딩 때 이미 절판되어서 못 보고, 더 로그는 진짜 몇 번 읽은 거 같은데. 지금 봐도 충분히 세련된데. 가장 장점은 중2병물 대부분이 자기 인생이 앰창이라 자기만족하려 쓴 글답게 찐따스러움이 녹아있는데, 홍정훈은 일본 영향 받은게 있어도 찐따스러움이 없어서 좋음. 중2병 소설들이 대부분 작가들이 주인공에 몰입한다면, 홍정훈은 필요하다 싶으면, 오히려 필요이상으로 잔혹하게 끊어버림

ㅇㅇㅇㅇ 개인적으로 홍정훈은 월야환담보다 더로그가 갑이었던듯. 시대를 앞서가는 소재들을 잘 짜집고 월야환담보다 덜 일본색 나고

둘다 그 작품만의 재미가 있는듯
서양식 판타지가 땡길땐 더로그가 재미나고 현대물이 보고싶을땐 월야환담이 낫고

월야환담은 채월야 이후부터는 뭔가 작가가 자기 정점을 찍고 내려온 느낌임. 더로그랑 채월야는 슥슥 박 붓으로 한 번에 날카롭게 그렸는데도 그 자체로 날 것의 묘미가 있다면, 그 다음 시리즈부터는 걍 평균적인 작품을 써가는 느낌

맞음ㅋㅋ나도 채월은 다 소장중인데 창월은 모으다가 말아서 채월만 기준으로 생각해 부렀네ㅋㅋㅋ

그래서 내가 절판된 채월야 애장판만 들고있잖냐

채월 >>> 창월 >> 광월 ㅇㄱㄹㅇ

이영도 작품은 잘 만든 걸작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라면

전민희 작품은 잘 뽑힌 디즈니 만화나 동화를 보는 느낌이고

홍정훈 작품은 속도감과 비주얼로 무장한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이랄까

일본 애니메이션 보다는 오리엔탈 뽕 빤 서양 감독 영화 느낌. 킬빌 같은거

뭐 감상은 다들 차이가 있으니까ㅋ
타란티노 감독도 호불호 엄청 갈리는 것처럼 말야

ㅇㅇ 오리엔탈뽕이 있다는게 아니라 비유를 한다면 이런 방식이 맞는듯

꾸준히 집필하는분은 민소영작가 정도?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4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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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오버 더 호라이즌을 안 봐서 그런지 재미없더라

시발 나도...

시발 새가 4마리나오잖아
그럼 책도 4부까지 나와야지

그것 참 옳은 말이네!

앗...아아..

아이고; 그거가지고 이영도선생이 인터뷰한것도 있는데
의미없는 기다림이지 않어??

하 시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