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의 구직자 동행면접 기사가 처음 올라온게 2016년 4월임.
지금이 2018년 4월이니 딱 2년 됐는데
그 당시에도 당연히 논란이 되고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했고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게되었던 사건이다.
http://www.dogdrip.net/96567106
2016년 4월 30일 개드립 올라온 글이다. 제목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면접 도우미 시스템.gisa"로 여성들을 비꼬고 있음.
댓글창들 역시 장애인 맞다며 낄낄거리고 있다.
조금 전에 유개에 올라왔던 글들에도 페미니 그 성별이니 하며 비웃는 글들이 주류였지.
http://www.dogdrip.net/96610557
역시 같은 날인 2016년 4월 30일 개드립 정사판에 올라온 글 "동행면접, 알고 깝시다."
지금은 탈퇴한 유저가 작성한 글인데 전문을 아래 퍼왔다.
---------------------------------------------------------------------------------------------------------
동행면접은 이미 겁나 많이 하는 제도야.
물론 고용정책이 비관심분야이기도 하고
국가 고용지원정책 수혜를 받아본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잘 모르니
근거없는 여혐글이 올라오고 그러는 것 같네.
1. 일단 팩트체크부터
- 정부의 대표적인 고용지원정책인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에서도 동행면접 지원함
-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취업지원 서비스 중에도 동행면접이 포함되어 있음
- 지역마다 있는 고용센터에서도 동행면접 서비스를 지원함
등등, 이미 상당히 널리 퍼져있고, 도입된지도 나름 꽤 된 정책임.
2. 그럼 이거 왜 하나
(1) 구직자들의 낮은 자존감
위에 예시로 든 프로그램 이름들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저런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짜 답이 없어서 저기까지 온거라 보면 돼.
일반적인 민간 고용정보 사이트(사람인이나 뭐 그런 곳)를 통해서는 답이 없는 사람들이란 이야기.
그 프로그램 대상자들 중에서도 일부만이 동행면접 대상이 돼.
정말 자존감 낮고 자신감 바닥쳐서 면접장 들어가면 말 한 마디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얼어버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게 동행면접임.
(2) 어떤 일자리들인가
아까 개드립 간 글(http://www.dogdrip.net/96567106 )의 댓글에 보니까
동행면접 할 정도 사람을 왜 뽑냐? 이런 댓글이 많던데, 그 댓글들 맞어.
근데 그런 사람이라도 뽑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있어.
그런 곳들이 공공기관들이랑 보통 협약 같은 걸 맺어서 저런 식으로 사람 알선 받는거야.
대체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저숙련, 월급은 딱 최저임금+a 정도 주는 일자리들이 대부분임.
3. 결론을 내자면
(1) 동행면접은 여성만 대상으로 하는게 아님. 이미 꽤 보편화된 고용지원 서비스임
(2) 동행면접 서비스 대상이 될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라 그런 서비스가 꼭 필요함
(3) 그리고 저기에 응하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일자리도 수준이 겁나 낮음
-> 한 마디로 정말 낮은 수준의 구직자와 정말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동행면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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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게 2016년 4월 30일에 올라온 글이다.
당시에도 논란이 되니까 2016년 8월에도 다시 한번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기사가 나왔었다.
'지나친 특혜?' 여가부 동행면접, 오해와 진실 - http://www.fnnews.com/news/201608241751109148
현재도 동행면접제도는 남녀구분 없이 국가적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https://www.work.go.kr/pkg/succ/content01/busiInfo.do - 고용노동부 청년취업패키지 링크
위와 같은 경단녀 동행면접 케이스는 여성부가 그 제도를 자기네들 나름대로 차용한 것 뿐.
https://www.dsu.ac.kr/kr/index.php?pCode=notijob&pg=4&mode=view&idx=9321 - 2017년 9월 12일 모대학 일자리센터에 올라온 글
시간은 흘러흘러 2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인터넷 여기저기에는 기사 내용과 짤만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있다.
최근에도 여기저기서 저 기사짤 돌아니는 걸 많이 봤는데 마침내 개드립에서도 또다시 올라온게 보여서 글을 썼음.
결론이나 다시 한번 보고 가자.
(1) 동행면접은 여성만 대상으로 하는게 아님. 이미 꽤 보편화된 고용지원 서비스임
(2) 동행면접 서비스 대상이 될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라 그런 서비스가 꼭 필요함
(3) 그리고 저기에 응하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일자리도 수준이 겁나 낮음
-> 한 마디로 정말 낮은 수준의 구직자와 정말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동행면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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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유과
74967
바실레오스
내가 한창 관련 내용 찾아볼 때는 지적장애 3급이 동행면접 통해서 취업한 사례도 있었음.
부평구L
번째삽질
와이프가 일 쉬다가 취업하는데
능력은 충분한데 프로면접러가 아니라서 어버버버 하는거 몇번보니까
내가 같이 가주고 싶더라
물론 지금은 취업하셨음
공수
바실레오스
마약형사
냐옹아멍해봐
영어왕 프리토킹
백병원 원무과
긴긴길기리길
머리속에든걸 프로토스처럼 공유하지도 않는데
기본이력이나 신상정보는 서류로 제출했으니 구두질문도 필요없을텐데
바실레오스
그 사람이 어버버 거릴 때 대신 이야기해주겠지.
그리고 위에 기사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면접장까지 같이 들어가는 경우는 많지 읺다고 함.
국어시간에쳐졸았나
바실레오스
그 당시 저 글 올린 다른 개드리퍼가 노동분야 일 하던 사람이었으니 덕분에 알게됐지.
이런식으로 한둘 알면 또 언젠가 다른 어디에서 누군가 나 대신 반박을 해주겠지.
이것도너프해보시지
위험한생각
돌진해롤링해이방카
백탁
nee
Fe3C
맏춤뻡빌런
Fe3C
나 병신이요 하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기업이 협약 맺은 건 이행하든 안 하든 손해 안 보니깐 보기 좋으라고 한 것 같은데 내가 너무 꼬였나.
맏춤뻡빌런
Fe3C
맏춤뻡빌런
Fe3C
달달곰
저런 기업들이 저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굳이말안해될듯
Fe3C
나는 내가 지금도 소심하거나 어버버하다면 그걸 국가가 도와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거든.
역시 보조금 때문에 그렇구만. 할머니 요양원에 계셔서 면회가면 거기 직원들하고 얘기 많이 하는 편인데
보조금 때문에 겉으로만 착하고 열심히 하는 척하는 요양원들이 노인들 완전 돈줄로 생각한다는 얘기가 떠오르네.
나도 할머니 처음 요양원에서 기저귀 3일 동안 안 갈아줬다길래 욕을 존나 하고 요양원 바꿨는데
취업 관련된 일까지 저러니 씁쓸하구만.
달달곰
너처럼 고쳤으면 다행인데
그네들은 고칠 의지는 없어도 먹고살고는 싶을테니..
정부보조금이라도 안나왔으면 너말마따나 저사람들 최저시급받고라도 뽑을 이유없음
Fe3C
대대장이 니가 좀 맡아봐라 하면서 대대 내 상담병 비스무리한걸 투잡으로 뛴 나한테 보내더라
그래서 나도 나름대로 해결법을 찾아보니 노래 치료가 좋다고 하길래
일단 그 후임이랑 너도 인천 사람이구나, 나도 인천 사람이다 반갑다 하며 말문 열고 걔가 보던 애니책 같은 것도 같이 보며 얘기하다가
좀 친해졌을때 가요 가르치니깐 많이 나아졌고 전역 후에는 말을 거의 안 더듬더라고.
전역 후에 가끔 그 노래 제목이 뭐였지? 하면서 전화 오기도 하고
회사 다니며 잘 사는 거 보니깐 참 좋던데.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일이네.
본인이 소심한 것 정도는 자기가 고칠 수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나보다.
난 그 돈으로 진짜 장애인이나 도왔으면 하는데. 우리 막내 이모 같은 맹인이라던지.
바실레오스
지난해 동행면접에 참여한 기업은 1천989개, 구직자는 4천580명으로 조사됐다.
2008년 1천217개, 1천989명에 비해 각각 63.4%, 104.2% 증가했다.
동행면접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2천54명(성공률 44.8%)으로, 전년(1천156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동행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이 2천387명(52.15)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2천660명으로 58.1%를 차지했다.
직업유형별로 보면 생산단순직이 가장 많았고, 사무관련직·경비 및 청소 관련직·전기와 전자 관련직이 뒤를 이었다.
직원 채용을 위해 동행면접을 활용한 기업은 재직자 50인 미만 업체가 82.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50~100인 미만 업체는 9.4%, 100~300인 미만 업체는 5%, 300인 미만 업체는 2.9%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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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자료긴한데 대충 어떤 사람이 신청하고 어떤 기업이 신청하는지 보면 될 듯.
Fe3C
바실레오스
그리고 애초에 동행면접제도를 통해서 취업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함.
Fe3C
관자로리
단순노무에 자신감은 별필요 없거덩 그냥 시키면 시키는것만 착실히 하는애들 뽑으면 되니깐ㅋㅋ
Fe3C
이시즈
쇼오쿠오
월경사 몽정스님
면접조차 혼자 못보는데 일은 어떻게 함?
월경사 몽정스님
바실레오스
관자로리
자네이런걸본적이있나
저거 받는 애들은 그런 장애인들보다 못한가보다
어쨌든 면접보는 새끼가 개노답이든 뭐든간에
회사 입장에서는 그거 고용해서 장애인보다 못한새끼 하나 더 고용해서 떨어지는 콩고물이 크다는건가? ㅋㅋㅋㅋ
지랄이 짜다못해 소디움 중독으로 한입에 뒤지겠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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