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길이 부럽

개구리 ㅊㅊ

저 다큐 봤는데
저 개구리 엄청 작고 힘도 없음
눈에 안띌려고 몸도 반투명해지고 알도 물속에 못낳아서 나뭇잎에 붙여두는데
곤충들이 꿀맛 외치며 다가오면 가만히 있다가
혼신의 일격을 날리는거임
빗나가면 연타때릴 능력도 없어서 알 몇개씩털리기도하고
좀 큰 곤충한테 본인이 끔살당할 수도 있음
(화난 개구리 짤)
그렇게 알 지켜내고 있으면 올챙이가 된 녀석들부터 본능적으로 물속으로 뛰어내림
(감동받은 개구리짤)

이불은 잘 찰듯

어릴 때 개구리알 도롱뇽알 그렇게 많이 잡았는데 ㅎㅎ 쭉쭉모아서 그냥 시냇가에 다시 뿌려줌 ㅎㅎ
지금 보면 개 징그러운데 그때는 왜 그걸 모았나 몰라~~ 웃긴건 알은 많이 모앗는데 도롱뇽은 실제로 본 적 없음 ㅎㅎ

캬~~~ 각선미 죽여주네~~

절도있는 발차기네

개구리 몸 자세히보니까 징그럽네 이게 환공포증 그런건가

[설띵충 등판]

웃겨보이긴 하지만 저 개구리는 수컷으로 암컷이 낳은 알을 보호하려고 발악하는 모습

원래 개구리들은 물에다 알을 낳고 부모개구리들이 알에 다가오는 천적을 잡아먹지만

저 개구리가 워낙 좆밥이라서 천적들에게 안보이는 풀잎 뒤에다 알 낳음

지상에다 알을 낳았기 때문에 수분이 말라서 부화하기도 전에 뒤질수가 있어서 수컷이 매번 주기적으로 알에다 물뿌려주고 다가오는 천적 막아줌

근데 지금 이장면에서는 안보이는데 나중에 말벌이 수컷 발이랑 몸통 존나뜯어먹고 알도 몇개 훔쳐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컷이 필사적으로 알을 지킴. 마지막이 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 수컷이 알 끝까지 지키고 죽는걸로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