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다이키리는
헤밍웨이가 생전에 좋아했었다는 칵테일로 유명하지
'럼'으로 만든 칵테일이야
"단어 여섯 개로 단편 소설을 지어서
사람들을 울릴 수 있다면 당신이 이긴 거요"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아기 신발 팝니다. 한번도 안 신었어요)
ㅇㅇ 헤밍웨이 WIN
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에서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다타'에서
라는 말도 있다고 해
근데 이거
영상 제작하고나서 구글링 한참 해보니까
헤밍웨이 본인의 말이 아니라대?
이것이, 쿠바의 마케팅인것입니까?!
재료는
화이트 럼 / 라임 / 설탕
이렇게 셋 뿐이야.
설탕은 시럽으로 대체해서 쓰면 더 편해
40도의 술이고
용량은 750ml 인데
24,000원이면
다른 보드카나 진, 위스키 등등에 비해서
훠-얼씬 저렴한 술인건 확실하지
이런 브루갈
이라는 럼도 있고
돈을 더 쓰자면
하바나클럽
(아바나 끌룹)
이라는 럼도 있어
헤밍웨이의 시그니쳐 모히토와, 다이키리는
럼을 무조건 하바나클럽으로 해야 한다지
지난번에 칵테일 만들려면 일단
베이스는 '보드카'부터 사면 좋다
라고 말했었지?
그 다음은 럼 사면 좋음
싸고 좋은, 럼, 해적의 술 컄
근데 난 이렇게
레시피를 바꿔서 ㄱㄱ할거야
럼 40ml
라임즙 20ml
시럽 10ml
럼의 양을 줄이고
라임의 양은 그대로 가면서
덜 독하게, 더 마시기 편하게
그리고 더 상큼하게
국제바텐더협회
IBA에서의 레시피라고 보믄 Damn
이번엔 보스턴 쉐이커
라는걸 준비했어
흔히 칵테일쉐이커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쉐이커는
바로 이거겠지?
이건
클래식쉐이커 / 코블러쉐이커
라고 부르는데
보스턴 쉐이커는 이렇게
아래의 믹싱 틴 (스텐레스) 와
위쪽의 믹싱글라스 (유리) 를
결합해서 쓰는 형태지
일단 유리재질
믹싱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zoom
알지?
얼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유튭에도 업로드를 해놓았으니
그리로 봐도 좋고
사실 뭐 조회수 올리기보다는
스크롤 쭉- 올려서 위에, 개드립 이전 내 게시물 보면
얼음 관련해서 글을 3개 싸놨어
음료를 만들때에, 얼음의 중요성에 대한건
얼마나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어
얼음 넣은
쉐이커에
럼 40ml
때려넣고
라임 즙 짜서
20ml 넣고
그리고 시럽을 10ml
때려넣는다
어때유?
쉽쥬?
'럼'은 마트에서 사면 되고
'라임' 도 같이 사오면 되는데
시럽은 어째?!
큰 용량 돈주고 사? 카페에서 훔쳐와?!
만들어야 해? 그거 한참 끓여야 하잖아?
ㄴㄴ아님
원래 설탕시럽/심플시럼은
물과 설탕을 1:1로 냄비에 넣고
오랫동안 끓여주면서 저어주는 고행이 필요한데
그냥 급할땐 믹서기에 1:1로 동량 넣고
윙- 돌려주면 시럽 완성임
!잔짜잔!
금방 시럽 완성
믹싱글라스 위에
믹싱틴을 슥 덮고
스텐레스재질의 금속 믹싱틴이
냉각되고 수축하면서
유리잔을 꽉 잡아주어 결합되는 형태야
저거 없으면?!
자주 얘기하지만
그냥 미숫가루통, 보충제 통
그런 플라스틱 쉐이커통으로도
충분히 가능 ㅇㅇ
쉨쉨쉐킷
오래 흔들 필요는 없어
8~10초 정도면 충분히 잘 섞이는건 물론이고
냉각까지 금방이지 뭐
더 오래, 너무 격하게 흔들면
얼음이 내부에서 깨지고 부셔져서
물이 생기고, 닝닝해져버릴거야
잔 준비하고,
저번에 '마티니'랑
'코스모 폴리탄' 만들때에는
빈잔에다가 얼음 차곡차곡 채워서
얼음으로다가 차게 만들었는데
이번엔 마른잔을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바로 썼어
이게 쵝오임
작성글의 신뢰성이 급 상승하는 짤방1
저런 모양의
어여쁜 잔은 어디서 구하냐구요?!
다이소에 가시면
눈 앞에 바로 아름다운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작성글의 신뢰성이 급 상승하는 짤방2
아.. ㅅㅂ 극혐
이 짤 다신 쓰지 말아야겠다
쉨쉨쉨킷 다 한거는
차가운 잔에 따라내고
아까 즙 짜냈던
라임 껍질은
잔 위에서 비틀어쥐고, 꼬집어 주면서
라임의 향을 잔 전체에 입혀 zoom
잔 주둥이에 둘러서
슥- 발라주면 Vㅔ리 좋고
일단, 다이키리는 완성인데
한잔 더
만들거임
술은 많을수록 옳고
제정신은 건강에 매우 해로운거니까
ㅇㅇ프로즌 다이키리
아까 시럽 1:1 얘기할
슥 지나갔던 믹서기
재등판
믹서기에 얼음틀로 얼린
기본얼음, 트레이 얼음을
대략 열댓개 정도 넣자
난 딱 10개 맞추는게 좋더라
근데
아마 가정용 얼음틀의 용량이
일정하게 규격화 되지 않았을걸?!
아까랑 같은 용량의 베이스를 넣으면 Damn
대신, 설탕은 2배
20ml를 넣어야함
얼음과 물로 희석이 되면서
가장 먼저 옅어지는건 '단맛' 일테니까
원랜 여기에
+마라스키노 리큐르
라는게 들어가는데
이거 비싸
그리고 구하기 힘들어
이거 한잔 마시겠다고, 저걸 사놓긴 좀 그래
그래서 대체할 것은
트리플 섹
지난 게시글 봐도 알겠지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롱티에도 쓰고
코스모폴리탄에도 들어가고
지난 글 댓글에, 어느 게이가 그러더라
리큐르 쓰기 시작하면, 더이상 '간단하게'가 아니라고
그래도 나름 집칵테일
집혼술, 홈텐딩, 홈텐더 하겠다면
수 많은 리큐르 중에
이 트리플섹 은 있어야 한다고 bom
그러니까
둘이 싸우지말고 트리플섹해!!
ㅇㅇ5ml
정도, 아주 소량 넣고
웨에--에에웡엥
하고 돌린다
믹서기가 저속과 고속 조절이 안되거나
혹은 믹서기 날이 엄-청 무뎌졌거나
하면, 얼음은 돌리지마...
멀쩡한, 성능좋은 믹서기라면
저속 10초 > 고속 30초 > 흔들며 마무리
샤베트, 소르베
정도의 질감, 점도가 완성되면
잔에 사-락
따라내고
빨대를 무심한듯 시크하게
툭- 꽂아주면 되는데
길이가 좀 기니까
잘라주고
그리고 이런
프로즌 스타일의 칵테일은
반드시 빨대가 2개야
얼음 알갱이들이 빨대를 막아서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거든
그럼 번갈아서 마시도록 2개
모히토나 카이피리냐 같은
과일의 과육이 같이 들어간 칵테일들도 그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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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사실 집에서 만들기에, 재료도 그렇고
손이 많이가서..ㅋㅋㅋ 나중 후반부에 해야하지않을까 하고,
미뤄두고 있었음 ^^
오오 어린아이다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저런 오렌지리큐르 비싸고 좋은건 '코앵뜨로'가 있지만
그거 말고도 많은 리큐르 회사 (드카이퍼/볼스/웨네커/마리블리자드)
들에서도 트리플섹 저렴하고 품질 나쁘잖게 잘 만듬....
그래도 비싼건 비싼값 하긴 하겠지?ㅋㅋㅋ
오오 어린아이다
그래서 물어본거 ㅠㅠ
남대문은 너무 먼데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나도 생각못한 조흔 조언이다...
가격 생각하면 남댐이지만 멀고
구하기쉬운건 비싸게팔고...
..개인의 선택이지않을까?ㅋㅋ
춰퀄뤳
주량은 디게 약함.. 한병?? 칵테일류는 잭콕말곤 먹어본게 읍서요
춰퀄뤳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소소하게 시작한다면, 재료의 최소화가 중요하겠지
새 추천 레시피를 적긴 그렇고, 글 중에서 ㅊㅊ하자면
보드카 = 모스코뮬(롱드링크), 코스모폴리탄(숏드링크)
진 = 진토닉(롱), 마티니(숏)
럼 = 모히토(롱), 다이키리(숏)
이 쯤 되겠다..
숏드링크류는 그렇다쳐도, 롱드링크는 실패확률 적고
만들기도 훨씬 쉬워
돈 적게 들이고도, 나름 급있는 가격대를 산다면
셋중에선 럼이지. 보드카도 중간이상하려면 4만원쯤은 가야...
럼은 모히토랑 다이키리말고도,
카이피리시마'라고도 있는데 그게 제일 간단하고 쉬워
내가 럼으로 제일많이마시는거기도하고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내가 써놓은 레시피에서 메인 베이스들의 용량
(보드카, 럼 등 40도의 메인재료) 을 줄여서 넣도록 해
반절이하로 넣지만않으면 크게달라지진않을거야
개드립꼬마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