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움직일수없으면 스태츄라던디

피규어는 움직임? ㅈ되네

닉값보소

움직임보단 엄밀히 말하면 파트조립식과 통짜형의 차이, 재질의 차이

피규어라고 불리는 건 폴리우레탄 재질의 유사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박스 뜯어보면 여러 파츠가 조각나 있어서 하나하나 꺼내서 조립하는 걸 말한다. 일본놈들이 붙인 이름이고 정식 영어가 아니라서, 양놈들한테 model figure 라고 하면 보통 작은 인간형 장난감(토이스토리에 나오는 그 초록색 군인들 등)으로 이해한다.

스태츄는 정식 영어. 테이블에 올려놓기엔 애매한 큰 사이즈의 모든 조각품을 문자 그대로 statue 라고 부른다. 책상이나 벽장에 못 놓으면 장난감이 아니라는 단순한 논리. 씹덕들은 이걸 40센티가 넘는 피규어와 구분하기 위해 조립식이냐 아니면 석고나 그런걸로 통짜로 뜬거냐 차이로 구분해서 부르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