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 알라 아크바르~!

와 이 스토리대로 가면 세계는 혼파망..

이런 사건에 꼭 러시아는 안 빠지고 끼어들더라

왜냐하면 과거 영국이 러시아가 부동항 얻으려고 하는 것들을 다 방해했기 때문이지 크림전쟁도 그렇고 러일전쟁에서도 그렇고 러시아 입장에서 저 상태가 벌오지면 복수하러 들듯

외교적으로는 아마 지브롤터 자치정부 편 들어주는 성명이라던지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 (조지아 사태 때 떠올려보셈.)

저 3류 찌라시 소설에서 영국이 지브롤터에 대한 무력행사라도 나섰다간 푸틴 성깔에 북해에 러시아 함대 풀어다가 영국 뒤통수에서 수상스키 탈거다.

그럼 미국은 '이 씨벌럼이?'라면서 영국에 지원사격 나설 확률이 200%고 스페인, 더 나아가 EU 입장이 존나 곤란해지겠네.

7왕국 행

그러면 왕좌의 게임 벌어지는거??

http://www.dogdrip.net/100735578

이 글 하나로 (영국의 입장은) 거의 완벽 요약.

탈퇴하는건 오히려 손해라고 알고있는데

개드립에는 이상하게 EU 탈퇴 시 영국 망한다는 얘기밖에 없는데,
영국에서 초중고등학교 나오고 현지 친구들이랑 아직도 교류하는 사람으로서 말해보면
1.기존의 EU 가입 시 얻는 경제적 효과 (유럽권역내 취업, 자유로운 인력 운용, 자유로운 화물 운송, 국가별 금융 제재)등이 영국한테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과거 영국이 EU에 가입하기 전과 비교해봤을때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님.
애초에 EU 생기기 전에 있었던 유럽경제(ECC)와 여러가지가 중복됐소, EU는 쉽게 말해 거기에 인력이나 국경선에서의 자유가 포함됐다고 보면 됨.
애초에 영국은 유럽대륙과 인력적인 교류가 타 국가 (독일,프랑스)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었고, 실제로 EU 탈퇴시 보는 경제적 피해가 BBC 보도 총 추산으로 연간 한화로 50-60조원임 근데 그게 영국한테 크다고 느껴지지도 않음.. 애초에 EU분담금으로 30조원씩을 내는 것과 더불어,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 (NHS)가 매년 쏟아져 들어오는 아프리카, 아랍계 이민자 및 중동 난민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돈이 연간 수십조인데, 영국이 입는 경제적 피해를 커버하고도 충분히 남아..
애초에 중동 및 아프리카계 이민자는 법률상으로 한달에 100만원 이상의 정부지원금과 집을 무상으로 제공 받는데, 실제로 이와 같은 지원책으로 인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없어 (실제로 아시아계나 아프리카계 애들이랑 비교했을때 중동계 애들 일 존나 안함)
그리고 영국이 입는 피해로는 일자리가 50만개 없어진다고 하는데, 애초에 영국 일자리중에 25%는 유럽권역 내의 취업이민자들이 받아가서 그것도 반박 가능해
그리고 독일이 EU에 입법한 난민법에 따르면 영국에게 할당된 난민 수용량은 연간 5만명이야... 우리나라에 1년에 5만명씩 조선족이 쏟아져 들어오면, 아니, 조선족들은 노가다 같은 일이라도 하지, 일하지 않는 애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는데 누가 좋아하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드리퍼들이 노땅들 때문에 EU탈퇴가 결정됐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학생 애들이 찬성 존나 많이 했어... 애초에 쉐필드만 봐도 대학생 인구가 존나 많은데 EU탈퇴에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왔고, 당장 내 친구들만 봐도 그럼.. 애초에 영국반응JPG 해놓고 영국 망했다고 하는게 트렌드라고하는데, 당연히 국민의 절반이 찬성하고 절반이 반대했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은거지.. 무슨 주류 의견으로 보고 있어... ㅋㅋ 어제 영국 광장들에서 샴페인 따고 국가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영국 망할거라고 했다고?? 현지 분위기 물어보면 기뻐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걸 알려주고 싶네..

현지 분위기가 기뻐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건..? 트위터는 젊은 계층이 많이 사용해서 영국 전체의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무리지만, 실제 연령별 투표 결과를 보더라도 고연령일수록 탈퇴에 표가 몰린건 통계상으로 드러나는 팩트야. 주류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만큼 잔류를 염원하는 여론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거고.

어제 트라팔가 광장 앞에서 샴페인 존나 터뜨렷고 내가 본 것만 해도 수백명 모여서 존나 환호하고 집마다 집 밖에 유니언잭 걸어놓음
물론 나는 이걸 주류 의견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어
인터넷에서 병신들이 투표도 안해놓고 해쉬태그 걸고 욕하는 것보면 우리나라랑 같지 않냐? 애초에 길거리에서 잔류-탈퇴 운동하는 것만 봐도 진짜 존나 차이 많이 났었음 언론은 다 탈퇴위주였고, 탈퇴측은 단체행동으로 나오는데, 잔류자들이 거리에서 운동하는거 진짜 거의 못봄 그래놓고 인터넷에서 늙은이들때문에 망햇다고 존나 지랄하지;;

그런 현상은 당연하지. 초상집인 곳보다 축제 분위기인 곳은 산술적으로 더 많겠지. 그건 그냥 초점을 어디에 맞츠냐의 문제고. 내가보기엔 투표안한 28%들 대부분이 젊은이들일텐데, 잔류파는 몰라도 저 투표안한 애새끼들은 절대 징징거릴 자격 없지.

ㄹㅇ 20대 설문조사에서20%가 브렉시트가 뭔줄도 모르고 60%가 브렉시트 투표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결과 나왔을때 어이없었다
애초에 영국 애들 보면 중장년-노년층이 더 똑똑함 장난 안치고 40~60대들은 브렉시트 토론회 맨날 보는데 20대 애들은 진짜한명도 안봐... 존나 멍청하다.. 한국 페북충들이 비빌수도 없을만큼..

책에서 읽은 영국 현대사회 계층별 묘사랑 별 차이도 없나보네. 그치만 그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을 줄은 몰랐다. 심각하네.

이런 글의 댓글 계속 달길레 유심히 봤어
bbc 채널 토론을 본다고 말을 했고 내부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을 잘 할 거라고 믿었기에.
나도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서 왜 탈퇴를 하려는지 유심히 살펴봐왔어, 1차적으로 너가 말한 난민 수용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들며, 난민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많은데, 일을 안한다, 즉 효율성이 떨어진다.
보통 국가가 사람들을 들일 때 필요한 사람들을 들이고 싶지 누가 되도 않는 사람을 들이겠음. 뭐 물론 난민이고 불쌍한 사람들이기에 들여야 한다는건 맞음. 다만 받아야할 인원이 많은게 사실이며, 태러에 대한 위헙이 더 커지는 건 사실이라고 봐.
전에 영국에서 일어난 도심 한 곳 판에서 일어난 태러 사건으로 인해 더욱 격각심이 심한 상태이기도 하고.
두번째는 난민 수용하는데에 대한 돈이 많이 들어가고 부담금 또한 상당히 높다는거고.

탈퇴는 일단 확정됬다고 판단을 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지를 판단하고 예측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 이 글에서도 나왔듯이 몇몇 지역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잔류로 남길 원하는 곳이 많다는 점.
주변 국가의 압박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질 점 등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영국이 많은 생각을 했고, 좋은 선택을 했다고 봐.
이런 토론이 이어진게 단기적으로 이어진게 아닐테고.

근데 나는 EU잔류 햇으면 좋겟다는 사람이야;..ㅠ. 프랑스 대학원 때문에 골머리 터지겟다

왜 난 지금 일본 아베 골 때리는 것도 재밌어 보이고, 주겔러들 한강 온도 체크하고 다니는 모습도 흐믓하고, 글로벌 저성장 와중에 이런 핫이슈를 보여줘서 고마운데 잔류에 장점은 뭐냐?

내생각도 그렇다

의견이 다르면 틀딱 보수꼴통 으로 몰고가는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인듯

네 말이 틀리진 않겠지만, 그렇대도 영국인들이 근시안적으로 사안을 봤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듯.
결혼 전에 잘 살았으니 이혼해도 그 전처럼 잘 살 거라 생각하기와 뭐가 다를까.
현실은 위자료 와방 맞고 곶통 당할 각인데.

실재 영연방 해체 수순에다 파운드화 개폭락, 신용 하락까지 예견되지 않음?
세계 투자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영국 내에서 좋아하는 것처럼 좋게만 풀릴 거면 증시 패닉이 일어나지도 않았겠지.

근데 영연방 해체수순은 재재작년부터 예견된거라 이게 굳이 EU탈퇴에 따른 영향인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EU 탈퇴하던 말던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 단독 행동시 군사적 움직임도 불사하겠다고 재작년에 말한걸 봐선 그냥 그것도 매년 나오는 "스코틀랜드 분리" 떡밥중의 하나라고 봄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이 매년 나오는 떡밥이란 건, 그만큼 불만이 크단 말이지.
EU 탈퇴하여 받을 불이익이 확실하면 걔들이야 더 망설일 이유도 없지 않겠음?

확실히 도화선이 더 단축됐다는 영향은 있겠지... 그래도 뭔가 현지 분위기는 한국의 예를 들자면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났을때 전쟁이 날 확률" 정도? 물론 오늘 보니까 예전보단 헤드라이너로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애초에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영국 잔류 지지자가 거의 반정도는 되니까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

알겠음. 어쨌든 나도 니 말이 틀렸단 건 아니고, 영국 애들이 너무 쉽게 봤단 거임.

키야~ 좋은 설명충이다 ㅅㅅ

+부모님 이혼하니마니 싸우고있고 동생이 노트북 들고 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