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늘 위의 구름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2.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6ff34e7b2a6224f53ead306cec0dff69.jpg)
![3.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2c290d03a1322aff4bf4e2def86b68c6.jpg)
우리는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시간 때
'구름은 증발된 수증기에 의해 형성된 크고 작은 물방울과 얼음조각, 그리고 수증기로 이루어져 있다.'
라고 배웠다.
![4.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d593dbac98b10a52844d3ea3a2986054.jpg)
뉴턴의 만류인력의 법칙에 의해 지구가 구름을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에 구름은 지상으로 떨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떨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를 물어본다면 사람들은
'아마 구름이 가벼워서 그렇지 않을까?' 라고 대답할 것이다.
![5.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fe4bf0c530cbe1284ce10246bd0a1fcc.jpg)
![6.gif](http://rc.dogdrip.net/dvs/15/10/31/18567743/482/334/084/29d9bd33e636664f79a94771d2cbfb64.gif)
뭉게구름은 보통 해발 500m 부터 형성되기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뭉게구름의 경우 1m3 당 가지고 있는 얼음조각과 물의 양이 1g 정도 된다.
![8.pn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10c9c18a0ef5355f03a0d49936413b4b.png)
![7.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2815d5685814c824a0ed96a8b412c9a7.jpg)
그렇다면 가로 세로 1km 정도 되는 구름 속에는 약 1000t 이상의 물이 들어있는 셈이다.
노짱도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이 어마어마한 무게를 가진 녀석은 왜 안떨어질까.
![8.pn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10c9c18a0ef5355f03a0d49936413b4b.png)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구름에 작용하는 '힘'들을 생각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구름에 작용하는 힘은 '중력', '부력', '구름에 작용하는 바람' 이 있다.
![9.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c181901213b07564d9dafad6b55b8783.jpg)
먼저 부피 1 m3에 들어있는 공기만의 무게는 1 kg = 1000g 정도 된다.
물방울이나 얼음조각의 경우 1 m3당 1 g 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공기를 포함한 부피 1 m3 구름의 무게는 1001 g이 된다는 것이다.
중력이 땅 아래로 1001g 만큼 작용하고 있다.
![10.gif](http://rc.dogdrip.net/dvs/15/10/31/18567743/482/334/084/2aca2c0d01f1fe4dd95c328c8ffcb86b.gif)
그럼 이제 구름에 작용하는 부력을 알아보자.
부력은 유체가 유체 속에 있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으로
부력이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보다 크게 되면 위로 뜨게 된다.
![11.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6b46b62ba46e3f2caa89084ff8defedb.jpg)
공기의 부력을 확인하기 위해선 저울에 부피가 1 m3 되는 상자에 공기를 채워넣고 무게를 재어보면 되는데
상자의 무게를 빼고 잰다면 저울에 0 g이 뜰것이다.
이는 공기의 무게가 0이 아니라 '공기에 작용하는 중력 = 공기에 작용하는 부력' 이 같기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12.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7fb5b18cbbef6667a9fd7521481866af.jpg)
즉 공기 1 m3 에는 1000 g의 부력이 작용하는데 구름의 무게가 1001g 이라고 했으니
구름을 떠받칠 수 있는 공기의 부력이 1g 부족한 것이다.
63빌딩에서도 떨어지는 샤프심의 무게가 1 g 것을 감안하면
구름은 충분히 땅으로 떨어져야 마땅하다!
![13.pn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621cf0694885ea15713e28e657d8c730.png)
실제로 구름은 떨어지고 있다. 다만 그 속도가 너무 작기 때문에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다!
1 m3의 구름에 작용하는 1 g의 무게는 구름 속의 물방울에게 작용하게 되는데
1 g의 중력에 의해 물방울이 떨어지는 속력을
떨어지는 물방울의 단면적과, 공기 저항을 고려하여 계산해보면
초속 0.013 m 즉, 초속 1 cm 가 된다.
![14.gif](http://rc.dogdrip.net/dvs/15/10/31/18567743/482/334/084/44b5eb9b943160ce995534dfeb21cc43.gif)
결국 구름 속 물방울들은 달팽이 보다 천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초속 1 cm의 바람이 불지도 않는 날은 없다.
바람은 미세한 온도차이나 기압차이로도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구름 속 물방울을 둘러싼 공기가
초속 1 cm만으로도 움직이게 되면 물방울은 떨어지는게 아니라 제자리에 있게되는 것이다.
상승기류의 속력이 초속 1 cm 보다 크게 되면 구름은 어디든지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15.jpg](/files/attach/dvs/15/10/31/18567743/482/334/084/e76fd73b4cd5c62961f264b3cc12c511.jpg)
반대로 날씨가 건조하고 하강기류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구름은 흩어지기 때문에
가을의 하늘 처럼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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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도공작
집으로가자
블루투스 너마저
살금살금다가와
소녀소녀해
섹스와게임
고양이고향이고양시인고양
VIPS
핏짜핏짜
베게베게베게내놔
좋은거 있으면 걍 배우면 되지 정치색도 없는글에 일베가 뭐라고 붐업을주냐
응이엄마
보라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