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자작번역/Reddit 펌/브금] The Witch's Apprentice


안녕, 개드립 친구들.

요새 Reddit 글들 퍼와서 번역을 해볼까 해서 시작한 두번째 글이야.

Reddit에서는 갤이 여러가지가 있는거 같은데 (사실 나도 잘 몰라) 그 중에서 내가 번역하는 갤은 Writing Prompt라는 곳이야.

Writing Prompt에 특징은 특정 단어, 문장, 아니면 그림을 보고선 즉흥적으로 글을 쓰는 곳이야.

개드립에도 그런게 가능하다면 창판이겠지?

많은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런걸 알아 채릴 수 있다면 똑똑이들이 알아서 해석하렴 태클걸지 말고



apprentice_by_viki_vaki-d6b1beo.png

<위 그림은 Reddit에서 소설과 함께 링크 된 그림>

The Witch's Apprentice

https://www.reddit.com/r/WritingPrompts/comments/3dhljr/ip_the_witchs_apprentice/


"아마도 이 세명의 아이들은 제대로 고른거 같지, 응?"


스텔라는 낄낄 웃으며 머리카락 더미를 더 큰 더미에 쓸어담으며 말했다.


몇 가닥의 머리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황금빛 햇살을 갈랐다. 그 동안에 여자 아이들은 기둥에 살포시 놓아놨다.

한명은 잠결에 중얼거리며 마녀들과 저주 마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Stella가 두 짝의 발이 자신의 어깨에 올라오는 걸 느끼기 전에 높은 음의 재채기가 텅 빈 방안에 울려퍼졌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

Pala가 코를 비비며 말했다. 그녀의 은발 포니테일 두 짝의 뿔처럼 공중에 솟아올랐다.

"머리카락 뭉탱이들이 많아. 진짜 진짜 머리카락 뭉탱이 천지라고."


"그래, 나도 안단다,"

Stella 눈썹을 치켜 올려세우며 말했다.

"가끔 나는 머리카락들을...뭉탱이라고도 말하지."


"언제나 최상품들을 준비할게요 Stella씨! 나랑 Bird 씨는 언제나 가장 예쁜 여자아이들을 Stella씨 포션을 위해서 준비하는걸요."


Bird라고 이름을 붙힌 가금새는 Pala의 얇은 손목에 앉아 있었다. 그녀가 자기를 칭찬하는걸 알았는지 크게 꽥꽥 거리며 자신의 머리를 부벼댔다.


"그래,"

Stella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희 둘이 없으면 내가 무얼 할 수 있겠니? 나같이 늙은 할망구는 저 바깥 세상에서 있어야 할 자리가 더 이상 없구나. 마음 사람들이 내가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갈려고 한다면 말뚝에 묶어서 불 태울까봐 무섭구나."


"안돼요! 우리가 지켜드릴게요!"

Pala는 주저하며 대답했다.

"우리를 구해주셨으니 우리도 심장이 뛰는 한 그렇게 할거예요."


"그래, 물론 그럴거라는거라고 알고 있단다, 하지만 너는 nymph고 Bird 씨는...뭐, 새인거잖니. 너희 둘은 일이 일어나면 숨는 것이 그 사람들과 싸우는 것보다 더 나을거 같구나."


Pala는 Stella의 어깨에서 폴짝 뛰어 내려 땅 위에서 둥둥 떠 있었다. 어깨는 축 처져 있었고 Bird 씨는 그런 그녀의 옆에 앉았다. Bird 씨는 어두운 깃털을 부볐다.


"그냥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Pala는 한숨을 내쉬며 손을 포개면서 말했다.


Stella는 빗자루를 벽에다가 기대어놓고는 자신의 손을 앞치마에 닦았다. Pala에게 다가가기는 두걸으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다가오고나서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의 손을 Pala의 어깨 위에 올려놨다.


"나도 안단다, 아이야."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하지만 나는 너희들이 다치는걸 원하지 않는단다. 너는 나에게 이 험난하고 이상한 세상에서 딸과도 같은 존재란다. 너희에게 혹시 무슨일이 생긴다면, 

내가 뭘 해야할지를 모를 것 같구나. 슬픔의 고통에 시달리는건 아마도 확실하겠지. 그래, 니가 기분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면 너에게 맡길 심부름이 있구나."


"그래요?"

Pala는 귀를 쫑긋 세웠고 눈은 태양보다 밝게 빛이 났다.


"마지막 재료가 필요하구나. 지금 만들어내려는 물약은 변덕이 심하고 조금 더 희귀성 있는 재료들이 필요하단다. 그 중에 단 하나는 내가 찾기 힘들구나. 바로 바다 거품색의 머리 타래란다."


"에?"

Pala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바다거품 색이요? 그런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는 진짜 많은 사람들을 봐왔는걸요."


"그래,"

스텔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조차도 단 한 번 밖에 본 적이 없구나. Eternia 에 오직 단 하나의 혈통만이 그 유전자를 갖고 있지. 제대로 말하면 황족이지."


Pala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을 크게 떠보였다. Bird씨 조차도 뒤로 물러서며 몸서리를 쳤다.


"우리보고 황족의 머리카락을 훔쳐달라는 그 말씀이신거예요?

Pala는 속삭이며 방안을 둘러보았다.

"그거는 좀 까다롭겠네요."


"그래서 너희를 보내는 거란다."

Stella는 미소를 내보이며 말했다.

"이 일을 맡길 사람을 찾는다면 그건 너와 Bird씨 밖에 없구나. 그냥 조금의 몇가닥의 공주님의 머리카락을 들키지 않고 가지고 오기만 하면 된단다. 돌아오면 장담컨데 보상품은 너희가 정말 좋아할거란다."


"혹시 할머니의 유명한 산딸기 파이인가요?"

Pala는 입맛을 다시며 물었다.


"그건 나중에 직접 보아야 하지 않겠니, 그렇지?"


"그래요!"


Pala 는 날아오르며 공중에서 춤을 추었다. Bird 씨는 날개를 펄럭이며 그녀를 따라다니며 부리를 맞부딪혔다. 둘은 세 아이를 놀랍게도 너무 가볍게 들어올려서는 창문 밖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 창문 밖으로 나가기 전에 Pala는 자신의 특유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걱정마세요, Stella 씨! 우리가 바다거품 색의 머리카락 두 뭉치를 가지고 올게요!"


Stella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둘이 충분히 멀리 날아갔을때 그녀는 창문을 닫고는 다시 바닥을 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박자에 맞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녀의 낡은 뼈마디도 그녀를 멈출 수는 없었다.


"오 그래,"

그녀는 말했다.

"어서 돌아오렴, 아이야. 곧 있으면 정말로 강해질거여서 마치 이미 그렇게 된 거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9개의 댓글

2015.07.19
이해가 안된당.. ㅠㅠ
0
2015.07.19
@해물파뎐
뭐가 이해가 안되는데?
0
2015.07.20
@messy
마지막 문장 의미랑 감동포인트를 모르겠어ㅠㅠ 그냥 판타지 소설 첫장만 읽은느낌이양
0
2015.07.20
@해물파뎐
카테고리가 감동인거는 그냥 넣을 카테고리가 없어서 ㅋㅋ

그리고 위에 써 있듯이 Reddit에서 Writing Prompt는

단편 소설처럼 주어진 문장, 단어, 아니면 그림을

보고 즉흥적으로 쓰는거여서 이런식이더라구
0
2015.07.20
@messy
으응 그렇구나
앞으로도 레딧글 많이 올려줘! 레딧글중에 재밌는게 많더라구ㅎㅎ
0
2015.07.20
@해물파뎐
나도 최근에 레딧글 번역해보라고 추천받아서 하는거야

아직 어떤 글을 번역하고 그게 좋고 재미있는 글일지

잘 모르겠어 ㅋㅋ
0
2015.07.20
@해물파뎐
마지막 문장 뜻은 머리카락으로 만든 물약이

이제 황족의 머리카락으로 완성되고 그걸 마시면

강력해지고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가서

이미 완성이 되어서 마신 것 같은 기분? 그런 뜻이야
0
2015.07.20
재미있다 ㅋㅋㅋ
0
2015.07.20
@미완 001
재밋게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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