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교체
줄리아의 눈 -6-
거의 포기한 듯 보이는 줄리아, 그러나 반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이삭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 불안함이 떠날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어둠이 깊어진 밤, 줄리아의 눈에는 더욱 깊을 이 밤
그녀는 차분히 이삭을 부른다
잠시 말이 없는 이삭
순간 공기가 무겁게 느껴진다
눈을 감아보라는 이삭
줄리아는 그의 무거운 표정에 조용히 눈을 감는다
눈을 감은 채 조심스럽게 그의 질문에 답하는 줄리아
한 걸음 한 걸음
줄리아는 눈을 감은 채로 그에게 다가가 조용히 입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너무도 듣기 싫은 말, 그러나 이삭은 대답한다
그리고 약속한다
허나 이삭은 마지막이란 단어가 절대 없도록 하고자 한다
다음 날 아침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이삭의 얼굴, 표정, 목소리
모든 것이 좋기만 하다
차에 가서 짐을 싣고 있을 테니 조금 있다 입구에서 만나자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이삭
얼추 시간이 지나자 줄리아도 짐을 챙겨 자리에서 떠나려는데
그녀를 붙잡는 누군가의 목소리
자신을 크레스풀로 라고 이름을 밝히는 노부
노부는 사라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줄리아는 이삭과 한 약속이 우선이었기에 급히 자리에서 떠나려는데
노부의 결정적 한마디가 또다시 그녀를 붙잡는다
줄리아의 눈 -7-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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