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만 센터에 도착한 줄리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한다
이곳이 맞는 건지 의아할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
줄리아는 숨죽인 채 계속 이동한다
솔레다드 부인의 말대로 그들도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그 때문인지 기분 나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그들
하지만 그들은 사라와는 다르게 자살을 생각하고 있진 않았다
자살은 그저 얘깃거리 였을 뿐
얘기를 나누던 도중 한 여자가 사라가 애인이 있었다 말하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베야비스타 에서 같이 일주일이나 보냈다는 한 여자
아마 사라에게서 직접 들었던 얘기인 것 같다
그 순간
또다른 한 여자가 줄리아의 존재를 알아챈걸까
순식간에 정적이 흘렀다
"사라 같아"
이미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사라인 것 같다는 여자
이에 장난치지 말라며 겁에 질린 듯 소리치는 여자
방금 전 여자가 소리쳤던 탓에 움찔하고 만 줄리아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 무리들은 인기척을 느끼고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점차 모여든다
진퇴양난의 줄리아
도망칠 곳은 없었다
결국 잡혀버린 줄리아
어쩔 도리가 없었던 줄리아는 결국 그들에게 자신을 드러낸다
다행히 그들은 줄리아를 알고 있었기에 그녀는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데려온 남자가 누구냐고 묻는 여자
분명 솔레다드 부인을 만난 이후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던 줄리아
그리고 줄곧 줄리아를 지켜보고 있던 남자
도망치는 남자, 그리고 그를 쫓는 줄리아
그러나 남자는 도망치다 말고 어두컴컴한 복도에 멀뚱히 서있다
불안함에 불을 켜는 줄리아
다행히 전기는 멀쩡했다
쫓고 쫓기는 상황
그러나 줄리아는 남자를 시야에서 놓치고 마는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줄리아
딱히 도망칠 곳이 없는 장소
그러나 숨을 곳은 많아 보였다
휴대폰을 이용하여 깊숙히 들어가는 줄리아
순간 휴대폰 불이 나가버리는데
다행히 다시 켜진 휴대폰
그리고 뒤에서 덮쳐올 것 같은 불안감
그때
줄리아의 정면으로 예상치 못한 인기척이 느껴졌고
또다시 불이 나가버리는 휴대폰
다시 불이 돌아오자 인기척에 확신을 가진 줄리아는 정면으로 말을 건다
시력이 약했던 탓에 반신반의 하며 던진 질문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알아볼 수 있을만한 형체가 보였다
형체가 보이자 강한 어조로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줄리아
그녀의 요구에 남자는 의외로 쉽게 뒤를 돌았지만
그의 손에 들려있던 카메라때문에 시야가 차단됐고
줄리아가 어쩔 줄 몰라하는 틈을 타 남자는 그녀를 밀치며 자리에서 도망친다
정신이 든 줄리아는 당연히 남자를 다시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남자를 쫓아 밖으로 나서니 언제부터 온 건지 거세게 쏟아지고 있는 빗줄기
앞을 가리는 빗줄기와 그녀의 약한 시력이 남자를 쫓는 걸 방해한다
결국은 남자를 놓쳐버린 줄리아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또다시 시력이 저하되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자리에 쓰러지고 마는 줄리아
남자를 놓쳐버린 줄리아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삭을 찾았지만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고
바우만 센터에서 들었던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 줄리아
그리고 곧, 정말로 사라의 집에서 베야비스타 라는 호텔의 영수증이 나왔다
그리고 뒤에서 등장하는 이삭
줄리아는 허겁지겁 영수증을 숨긴다
이삭은 그녀에게 어디에 있었나 묻기 시작한다
줄리아의 건강이 걱정됐던 이삭은
그녀에게 실례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알아야겠다 말한다
그녀가 하는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단 표정의 이삭
줄리아는 이삭에게 바우만 센터에서 들은 얘기를 전한다
본인의 몸 상태에 무감각한 나머지 너무나 희생적인 그녀의 태도에 얼척을 잃은 이삭
줄리아는 이삭이 자신을 이해줬으면 하는 심정이었다
답답한 심정의 줄리아
그러나 그 심정은 이삭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한 가지 생각
숨기는 줄리아
아무것도 모르는 이삭
그리고 사라가 생전 애인과 머물었던 베야비스타에 도착한 줄리아와 이삭
과연 거기에서도 단서를 얻을 수 있을까
줄리아의 눈 -5- 에서
롤플래요
ssin
a1
의지왕티아라와화영
김치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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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혼세마왕
사진 중간중간 삽입해주는 글이 오히려 사진과 함께 있으니까 소설같이 상상하는 맛이 생김
뚱뚱이비둘기
기억에남을만한열두자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