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스압/스포주의] 줄리아의 눈 -1-




브금이 다소 클 수도 있으니 볼륨을 좀 낮추시고 들으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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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어두컴컴한 밤으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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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빗소리와 더불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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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끼고 있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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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쏟아내던 사라는 아무도 없는 벽을 향해 말을 건다.



"네가 이겼어, 그러니까 저 시끄러운 음악 좀 꺼. 내가 싫어하는 거 알잖아?"



곧이어 왜 말이 없냐며 짜증까지 내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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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그녀는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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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차례 불렀음에도 대답이 없자 사라 자신도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달은 듯 말을 멈춘 뒤 심오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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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돌려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어디론가 향하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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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기운이 감도는 지하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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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계단을 전부 내려온 사라는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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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위화감 없이 놓여있던 의자를 발판 삼아 천장에 매달린 줄에 목을 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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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심호흡을 하던 도중 그녀는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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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에 확신을 가진 그녀는 어두운 벽을 향해 날카롭게 소리를 지른다


"난 너의 움직임, 냄새까지도 모두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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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아온 회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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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감정이 격해지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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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석에 있던 누군가가 사라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의자를 걷어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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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컥대며 죽어가는 그녀의 장면에 이어 정체 모를 물건들이 놓여 있는 장면이 지나가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며 누군가가 사진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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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밤이 지난 후 며칠 뒤, 연구소에서 일을 하던 줄리아는 갑작스럽게 목이 죄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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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못한 상황에 줄리아는 하나뿐인 언니인 사라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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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대동하여 사라의 집으로 향하는 줄리아


전화는 당연히 아무도 받지 않았다


남편인 이삭이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6개월 만에 이렇게 불쑥 찾아가도 괜찮을까?"


줄리아는 차분히 "무사한지 확인만 하는거야" 라며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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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노크를 해도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삭은 어디 나간 게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사라의 동생 줄리아는 엄습해오는 불안한 낌새에 차마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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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리까지 깨며 집에 들어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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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나갔다는 이삭의 말을 흘려듣곤 자신은 위층을 찾아보겠다며 계단을 올라가는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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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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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을 둘러보던 이삭은 열려있는 지하실 문이 수상하게 느껴졌고 


숨죽인 채 문을 열어보니 계단 밑으로 사라가 벗어던진 구두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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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온 이삭을 반긴건 싸늘하게 죽어있는 사라였다


그는 도저히 이 상황이 믿겨지지 않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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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줄리아도 지하실로 들어섰으나 이삭은 내려오지 말라며 그녀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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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심각한 표정에서 묻어나는 불안함.


 줄리아는 그의 뒤 쪽으로 널브러진 구두를 보고 상황이 짐작된 듯 망연자실 하고 만다









줄리아의 눈 -2-에서 이어서



7개의 댓글

빨리 올려 궁금해
추천 주고감
0
2015.05.02
@의지왕티아라와화영
올ㅋ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올림
0
@롤플래요
ㅇㅇ
올리면 알 수 있게 여기에 답글좀
0
2015.05.02
일해라 플래요
0
2015.05.02
언제올려
0
2015.05.06
으ㅡ
0
2015.05.07
으 무섭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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