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웹념글] 스펙트럼 분석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원글 링크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54876&page=1 

글쓴놈은 피자와 꽃을 안봐서 모른다고 했지만 피자와 꽃은 매우 재미 없고 감동이 없으니 보지 않는게 좋음. 레진에서 전량 유료로 19세 달고 연재하는데 소재가 성적이거나 멘탈에 자극 주는 것도 아닌데 왜 19세인지 모르겠음. 다른 작가들처럼 최신 4개만 유료달고 하나씩 무료로 푸는 방식이었으면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고 그럴텐데 21화까지 보니 그냥 짤막한 개그물밖에 안되더라. 이야기가 나아가는게 21화에서 한번? 25화에서인가 한번. 나머진 노잼개그... 그래서 이후로 안 삼.

전작에서 실망했더라도 스펙트럼 분석기 초반의 뛰어남에 반해 피자와 꽃을 봤지만 도국이라는 작가와는 연을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함. 앞으로 도국 작품은 무료가 아니면 절대 돈 내고 볼 생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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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즐거운 웹갤 여러분





남들의 낯 뜨거운 연애담을 보며 어릴 적 첫사랑이 떠올라 눈물을 훔치지만, 불현듯 그 사랑은 짝사랑으로 끝났음을 기억해내고


더욱 서럽게 울고마는 당신에겐 웹갤을 추천하는 바임.


모든 솔로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강도하나 강풀처럼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도국은 웹툰 이야기를 할 때 한번쯤은 꼭 언급을 해봐야 할 인물임. 대단한 업적을 남긴 작가는 아니지만


그 허세와 자신감은 역대 웹툰 작가중에서도 탑이라 부를만하고 그 결과물도 네이버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대단한 작품이었음.


지금까지 나왔던 네이버의 그 어떤 작품도 도국보다 짧은 시간동안 그렇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한순간에 무너뜨린 작가는 없었음.


노자의 도덕경에는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에 비추어 생각해보자면 도국의 그릇은 매우 작다고 짐작해볼수 있음.











1. 도국




솔직히 스펙트럼 분석기 자체는 너무 짧은 작품이라 리뷰하기 애매함. 하지만 도국이란 작가 자체가 떠드는 것에 비해 워낙 해놓은 일이 없기에


다른 작품을 포함시켜 이야기할 껀덕지가 전혀 없음. 


에그타르트는 미완인데다 정식 연재작도 아니고, 이런 잡글 하나 쓰겠다고 내가 내 돈 들여서 [피자와 꽃]을 볼 이유는 없잖아.


그래서 짧은 분량을 축내서 잠깐 도국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면, 도국은 네이버 도전 만화에서 하리랑 에그타르트란 만화를 연재했었음.




ㄷㄱ.jpg


이때 반응은 상당히 폭발적이었는데, 그때 반응을 보면 이게 왜 웹툰으로 올라가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됨. 


[오빠 왔다]나 [맛집남녀] 뽑을 안목으로 뽑았으면 재밌게 봤을텐데. 하리랑 에그타르트는 도국의 작화 스타일이 확실해진 시점이기도 한데





ㄷㄱ1.jpg


크로키 같이 슥슥 그었으면서 인물의 표정을 살리는 그림체를 보여줬음. 이건 여러가지로 장점이 되는 작화 스타일인데 


우선 액션같이 워낙 작화를 많이 타는 장르가 아닌 이상은 웬만한 장르는 전부 소화할수 있는 작화임.


연애물, 일상물, 추리물 뭘 집어넣어도 연출만 잘해준다면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음. 비슷한 예로는 무적 핑크가 있는데


[실질객관동화]때나 [경운기를 탄 왕자님] 초반부를 보면 그림체를 안타는 연출이란게 뭔지 확인해볼수 있음.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24353  (초반부 한정임. 초반부 한정.)


게다가 워낙 단순하게 그리는 작화라서 순간적으로 극화체 작화로 그려서 임팩트를 줘도 잘 어울림.


하지만 [피자와 꽃] 짤이 올라오는 모양새를 볼때, 도국은 이 작화를 그런 목적보다는 그리기 쉬워서 쓰는거 같다.







2. 스펙트럼 분석기 - 황홀한 초반







하리랑 에그타르트를 20화를 연재하는 동안 네이버에서 연재 제의가 들어오지 않으면 작품을 그만 연재하겠다고


도국은 크게 한 수를 두었지만, 아쉽게도 이 한 수는 미티와는 다르게 자충수로 끝났음.


그리고 뒤이어 연재했던 작품이(동시에 연재한건지 뒤이어서 연재한건지 모르겠다.) 바로 [스펙트럼 분석기]임.


스펙트럼 분석기는 짧은 작품이지만, 초반 중반 후반에 따라 할말이 많은 작품이라 3파트로 나눌거임.


그 중 스펙트럼 분석기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던 초반부는 한마디로 말해서 멋졌음.


하그타르트에서부터 써먹기 시작했던 크로키 그림체가 안정되서 나타났고, 언어 장애인 여자와 생각이 들리는 남자의 조합도 좋았음.


 

ㄷㄱ2.jpg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건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임팩트를 주기위한 극화 그림을 정말 잘 활용했다는 거임.


무지개 색으로 담배 연기를 채색하는거나, 나레이션을 활용한 이야기 전개도 좋았음.


당시 네이버 연애물 중에서 최고 기대작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3. 스펙트럼 분석기 - 완벽한 중반



초반부가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과 여자에 대한 복선으로 기대감을 키워줬다면


스펙트럼 분석기의 중반부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깔끔한 연애물이라고 할수있음.


연출부터 전개, 캐릭터들의 대사까지 모든 면에서 연애물의 그 이상을 보여줬음.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20598&no=8&weekday=mon


특히 그 정점을 보여준 장면이 음악을 이용해서 퍼플래빗의 라이브를 묘사했던 8화인데 


매화마다 사운드를 넣었던 기사도보다 오히려 딱 한 번 음악을 넣었던 스펙트럼의 음악 연출이 훨씬 뛰어났다고 생각함.


ㄷㄱ3.jpg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과거 회상을 교차해주면서 남자가 진실을 깨닫게 되고, 여자와 남자가 다시 헤어지는 순간까지를 


중반으로 봤을때 스펙트럼 분석기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음.


만일 여기서 연재 종료했어도 뒤끝이 좀 찝찝하다 정도의 악평 외엔 어떤 악평도 하지 못할 수준이었음.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만일 이 포텐을 주욱 이어갔다면 도국은 정말 천재 작가로 남았을거 같다.







4.스펙트럼 분석기 - 오컬트 심리학 만화인 후반



스펙트럼 분석기는 연출 자체는 끝까지 좋게 이어간 작품임. 보통 스토리가 무너지면 그에 따른 멘탈 문제로 연출이나 작화도 무너지기 마련인데


희한하게 스펙트럼 분석기는 후반으로 가도 연출이나 작화는 문제 없었음.


이는 작가가 처음부터 스토리를 이렇게 구상했다는 것 외엔 설명이 되질 않는데, 정말 이런 구상으로 스토리를 설정했다면


'천재는 대중과 다른 길을 걷는다'는 그라시안의 말처럼 도국은 정말 천재일지도 모를 일이지.


그런데 해도 너무 했음. 너무 난해함.



ㄷㄱ4.jpg




중반부까지 아슬아슬하게, 아름답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후반, 그러니까 간나비의 목소리가 돌아오고 이발사가 무언가 깨닫고 사라지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난해하게 꼬이기 시작함. 현실보단 약간 몽환적이었던 이야기는 이발사가 죽은 사람을 볼수있다는 설정으로 오컬트물로 바뀌어 버렸고


간나비는 자살하려다가 목이 고쳐짐. 이 중에서 그래도 간나비의 목이 고쳐지는 건 


간나비가 다시 이발사와 재회하고프게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니 어쩔수없는 전개라 쳐도, 이발사의 설정은 무리수임.


죽은 사람을 볼수있다는 걸 자각하고, 놀라서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왜 사라지죠. 뭐 때문에 놀란건지 어디로 가버린건지 연결이 안됨.


이야기가 엉망임.  어디갔나 마지막에 나오는데 왠 절에서 굿하다가 디짐. 왜. 사랑하다가 사색하며 사색이 되서 디짐.


간나비가 죽은 사람인 줄 알고 놀라서 그랬다는 해석도 있던데, 이발사는 분명히 간나비가 TV에 나오는 걸 봤음. 


진짜 그렇게 설정했으면 도국은 등신임. 


작가가 엄청난 천재라서 지 머릿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놨음. 난 범인이라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더 좋게, 더 멋지게 끝낼수있었을 작품이고, 완결만 완벽했으면 이 작품은 틀림없이 명작 반열에 올라갈수 있었음.


그런데 작가가 자기 세상에 빠져서 작품을 망쳐버림. 누구도 이해할수 없게 결말을 만들고 거기에 만족해버림.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이발사는 죽은 사람이 보인다는 걸 깨닫고, 이런 세상과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능력을 버리고 싶었던 거라 생각함.


그래서 절도 다녀보고 별 난리를 치다가 마지막에 배에 깃대빵 당하고 죽어가던 찰나, 간나비가 다시 목소리를 되찾고 제기한것을 본거지.


세상에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여자가 다시 용기로 일어난 것을 보면서, 그리고 능력 하나 때문에 세상을 도피했던 자신과 대비 하면서


예전에 그 우울했던 간나비를 비로소 이해한거라 봄.  


마지막 대사를 풀어서 해보자면 


' 이런 삶도 두렵고, 이런 흙바닥에서 싸늘하게 죽는것도 두려웠지만 그건 세상에서 죽은거나 다름없던 가수 간나비도 그랬을것이며


당신의 입장이 된 지금 이 순간 비로소 난 당신를 이해할수 있다. 그러니 당신은 가수로서의 삶을 되찾길 바란다. 


당신만은 나처럼 도망가지 말고 웃기 바란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임.






5. 총평



네이버에서 연재된 작품중에서 스펙트럼 분석기 만큼 안타까운 작품은 없다고 생각함. 결말 하나 때문에 모든게 어그러짐.


네이버에서 스토리 좀 병맛이라 하는 작품들도 대부분 평점 9.8~9.7대를 찍는데 이 작품의 결말 부분은 9.0대임.


결말 부분이 너무 싫다. 난해해 그리고 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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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댓글마다 덴마 리뷰 좀 덴마 리뷰점 그러던데 난 덴마 식스틴까지만 봤음. 리뷰하고 싶어도 못함.




19개의 댓글

2014.07.08
8화는 굉장했지. 정말.
0
2014.07.08
@aries
큽... pc로 듣는건 처음인데 이거 리얼이구나...
0
2014.07.08
작가가 한 인터뷰 있는데, 장희동 안 죽었음.
살아서 간나비와 만난 거고 해피엔딩임.
0
2014.07.08
@익명11
그 부분은 부탄의 제령의식인데, 이 부분은 구구절절 설명해도 기존 스토리와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고 전체적인 흐름을 끊을까봐 많이 생략해서 표현했고, 독자가 읽으면서 희동을 '딱하다'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걸로 충분한 부분이었다고 함.



물론 이런 설명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달력이 부족했다는 건 확실하지만..
0
2014.07.08
@익명11
엔딩 생각이 안나서 대충 얼버무린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제령의식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분명 처음부터 짜여진 것이긴 할 거야.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것 중 하나가 개그우먼 안영미가 어떤 프로에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것이었다고 함.
전체적인 주제 의식은 간나비가 목소리를 찾은 후에 했던 인터뷰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함.

너무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렵게 받아들인 것인데, 실제로는 비유적인 그림이나 그런 것 없이 그냥 그려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었음.
둘이 헤어진 이후로 장희동은 많이 방황하고 괴로워했으며, 간나비는 일약 스타가 되었지만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었고, 둘은 다시 만남으로써 행복해졌다는 것.
당장은 비극일지 몰라도 크게 보면 해피엔딩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여튼 내가 굉장히 좋아한 웹툰이고 지금도 생각나면 다시 보는 웹툰이라 댓글 달아 봄
0
@익명11
난 단순하게 진짜 보이는 것만 보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스펙트럼 분석기 결말도 찝찝하다거나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없엇음
니 말대로 사람들이 쓸데없이 복잡하고 어렵게 받아들인거같음
귀찮은걸 싫어하는 도국 성격상 쓸데없이 어렵게 꼬인 스토리를 좋아할거 같지 않고 말이지
0
2014.07.08
첨에 하리랑 보고 존나 반했었는데

도국 네이버 왔다는거 보고 하리랑으로 연재할 줄 알았더니 스펙트럼 연재하더라

기대반 실망반으로 보다가 8화에서 크리먹고 결말에서 크리먹고있다가

이 글 보고 다시 정주행 했는데 8화에서 또 크리먹고 결말보고 또 크리먹음 ㅋㅋㅋ

처음 결말 크리땐 내가 과대평가 한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까 도국은 정말 천재 맞는것 같다
0
마지막이 너무 안타까웠지
0
2014.07.08
8화 씹소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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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하리랑에그타르트는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한다고 말했더라 근데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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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합법로리한승연
인디캣
0
2014.07.08
장희동이 회상하면서 이야기 짜맞춰질때 지릴뻔함
0
2014.07.08
ㄹㅇ 중반까지는 떡밥회수 개지렷는데
도저히 결말을 못이해하겟더라; 하다못해
그 절같은데 찾아가면서 뛰뎅긴게 뭐 어느나라 외딴민족의 소수종교 같은거를 모티브로삼아서 의미를 부여한건줄알았는데
아무리찾아봐도 그딴게 음넹?ㅋ
걍 조루였던듯
0
2014.07.09
@마일
위에도 썼지만 부탄의 제령의식을 표현한 건데, 구구절절 설명해도 뜬금없어 보일테니 설명은 생략했다고 해.
그냥 그 부분에서 장희동을 보고 '짠하다'라는 느낌을 받으면 그걸로 충분했다고

결말은 그냥 괴로워하고 방황하던 희동과 나비가 다시 만나 행복해졌다는 것.
0
2014.07.09
8화 리얼 씹명작 8화 때문에 사비나 앤 드론즈 가수에 관심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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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하리랑이 진짜 계속 나왓어야 햇는데

지금 베도에 몇화 더 올라왔는데 예전의 그 재미가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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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베도때랑 정식웹툰 됐을때 초반이 진짜 레전드였지
정말 샘날정도로 재밌는 만화였는데 언제부턴가 말아먹기 시작하고부터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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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존나 분량 짧던 화부터 빡치기 시작함ㅋㅋㅋㅋ그전까지는 도국 건방진 새끼 하지만 잘하네...하고 꼬박꼬박 챙겨봤지만....결말에서 씹망이 났지
이제 도국 만화는 안 본다ㅇㅇ
0
2014.07.12
죽은것을 느낄수 있다는거 알고 충격받은 남자가 방황하다가 미쳐가지고 결국 죽게 됬는데 마지막에
여자가 다시 재기하고 있다는거 보고 기뻐하면서 죽은거 같은데 결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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