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사진이랑 글좀 올려볼까하고 글좀 써봐
나는 뭐 지리과 다니는 학생이고 전국 답사다니면서 재미있게 살고있어
모두 수능에서 지리 봤지 ㅋㅋ 그거 배우는거야.
필력 종범이지만
사진좀 구경해주고 설명두 써줄테니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지리공부 하다보니까 일반 사람들 그냥 보고 지나치는것에 대한 설명해서 뭐 지나가더라도 이런건 이렇게 생겼으려나 하고 바줬으면 좋겠어!!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ㅠㅠㅠ
-------------------------------------------------------------
먼저 김포공항에서 비행기타러갔음 .. 몇년만에 비행기 타는거라 기대됬음.
그와중에 비행기 처음타는 후배들은 우왘ㅋㅋ 비행깈ㅋㅋㅋ 기내식?? 이러면서 촌티내고 ㅎㅎ..
그냥 비행기 계류장? 탑승게이트에서 하나 찍어봄.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서는 제주공항에서 바로 서귀포 쪽으로 쐈엉.
그러니까 제주도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간겨
숙소가 서귀포 위미항이라는 근처에 있어서
먼저 첫번째로 '쇠소깍' 이라는곳에 들렀음.
쇠소깍은 서귀포시에 있는 효돈천 하구에 발달한 '소'야
(효돈감귤 많이나는 곳 근처임)
제주도말로 끝을 뜻하는 말이 "깍"인데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한 하천의 끝 이라고해서 쇠소깍이래.
근데 소처럼 생긴지는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갔던 시기는 만조 시기라서 바닷물이 차있었어 그리고 여기는 제주도 에서 몇 안되는 바닷물하고 민물하고 만나는 지역이기도 해
쇠소깍모습 여기서 사람들 땟목타고 함.
제주도 전통 땟목인 테우도 타볼수 있다고 함.
나는 공부하러간거라서 사진찍고 왜이런가 공부하러 다니넌거라서 이런거 액티비티는 못해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암석에서 이렇게 박 벌집처럼 생긴게 있는데 이게 타포니 라구 하는데 쉽게는 소금때문에 암석이 구멍이 뚫리는 거라고 보면됨.
이렇게 쇠소깍을 보고서 다음으로는 정방폭포 라는데를 갔어.
정방폭포는 아시아에서 제일 해안과 가까운 폭포로 알려져있어.
정방폭포 내려가는길에 한컷
여기는 수직으로 네모낳게 생긴 주상절리라는 거하고 (뒤에 많이나옴) 멋진 폭포를 볼 수 있어.
여기는 옛날에 용암이 분출했을때 용암이 쌓이고 그 높이차 때문에 폭포가 생긴거야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음.
내려가서 한컷
저기 앞에 쌓인 암석들은 폭포에서 조각조각 떨어진거임
개큼.
다음으로는 서귀포 패류화석지 라는곳을 갔어
여긴 우리가 알고있는 화산섬 제주도와는 달리
퇴적암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야.
과거에 제주도에 화산이 폭발하기전에 바다속에 존재하던 층이야 그래서 엄청큰 가리비 화석이 많이나옴.
그리고 서귀포 층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리고 삼다수 알지? 제주도에서 나오는 용천수가 이 층때문에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퇴적층이라고 해..
매년 파도에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몇 천년 있으면 사라져버릴지도 몰러 ㅎㅎ.
다음으로는 외돌개 라는 곳에 갔음.
대장금 촬영지이고 뭐 저기 앞에 서 있는 돌은
시 스택이라고 해서 저기 뒤에있는 절벽이랑 같이 있던건데 파도에 의해서 침식당해서 혼자 남은거를 뜻해.
왠지 유명한 관광지라서 중국인들이 많았음.
다음으로는 하논 이란곳을 갔음.
하논은 넓은 논이라는 뜻이야.
제주도에는 일반적으로 현무암 (구멍이 많은 암석)이 기반암이기 때문에 물이 잘 스며들어서 논농사가 안되는데
이곳은 물에서 화산분출이 일어나서 화산재가 많이나와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층을 만들고
비교적 평탄해서 과거부터 드물게 논농사가 이루어지는 곳이었다고 해.
생각보다 넓은 분화구에 놀람.
이제 하루가 거의 다 끝나가는데 해가 저물어 갈 때 쯤
대포동 주상절리대 라는 곳에 갔어
주상절리는 뭐냐면 용암이 급격히 수축될 때 형성되는 수직의 절리(쉽게 균열) 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육각형이나 다각형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야.
멍멍멍
한담해안산책로가 제일짱이었음
연극쟁이
정나초
양양송이퐁듀
사진은 아마 중학교때부터 찍었고 한 10년 넘은듯
그래도 발사진임 잘말해줘서 고마엉
비키니섬
난 쇠소깍 물 진짜 좋더라 주상절리도 짱짱
섭지코지 한번 가보지 그랫냐 섭지코지 풍경 짱임
양양송이퐁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