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영우와 장애인이랑 섹스랑 신이랑 잡생각 55225

우영우인가 하는 드라마가 핫하다는 것을 안다. 사실 드라마를 보진 않앗는데 주인공이 약간 장애인 같은거라는 것은 안다. 몇몇 사람들이 우영우가 장애인을 비하한 것이라고 말한다. 장애인이 그렇게 소중하고 중요해서 지켜줘야만 하는 존재인가

 

그런데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 대딸쳐주는 것에 대해서는 또 한없이 부정적이지 않나? 장애인이 그렇게 소중하고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거 조차도 못하게 할 정도면 장애인들 대딸 쳐주는거도 좀 하지 그래? 그런데 이런 부분에선 또 장애인은 뭐 어쩔수 없는거고 어쩌구 그렇다고 장애인을 위해서 여성을 희생시킬수는 없고 이런 얘길 늘어놓겟지

 

결국 장애인에 대해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면서 괜히 한번 일침이나 가하는 척이 하고 싶은거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면 왜 장애인 대딸 복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거지? 장애인이 근본적으로 섹스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사 섹스라도 하라고 업소녀 대려와서 대딸 쳐주는거 아니야. 근데 성욕이야 어떤 방식으로든 해소해도 되는건데 굳이 업소녀까지 불러와서 유사 섹스체험을 시켜주냐는 것이다

 

섹스를 못하니까 불쌍하잖아요. 맞는 말이다. 근데 좀 심도 잇게 생각해보면 이게 많은 뜻을 함유하고 잇다. 섹스를 못하면 왜 불쌍하지? 왜 이성을 만나서 섹스를 하지 않으면 '불쌍한 사람' 이 되냐는 것이다. 그 말을 뒤집어 생각하면 '섹스를 한다' 라는 것이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잇다는거다. 행복하려면 섹스를 해야 한다

 

근데 이게 인간사를 관통하는 대전제냐면 그렇지는 않다. 지금이야 아다새끼야 라는 말이 모욕적인 말로 쓰이지만 중세 유럽만 가도 지배계층이 섹스를 전혀 하지 않앗는걸? 성직자들의 대부분은 섹스를 하지 않고 죽었으니가. 그러니까 성욕 자체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긴 햇으나, '섹스 많이 함=행복한 삶' 이라는 전제는 인간 공통된 관심사라기 보다는 그냥 현대시대 들어서 생긴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포르쉐를 타고 다니면서 동네에 있는 이쁜 여자랑 죄다 섹스하면서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 왜냐면 포르쉐도 없고 매력도 없기 떄문이다. 그래서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찐따' 라고 비하하면서 자기와 다른 삶을 산다고 믿는 '포르쉐를 타고 다니며 모든 여자와 섹스하는 사람' 을 이데아화 하여서 '인싸' 라는 것을 만든다

 

이 찐따 혹은 루저라는 것은 현대시대에 사람들이 젤 관심있어 하는 주제 중 하나다. 구글에 찐따라고 검색하면 오만 종류의 찐따와 관련된 글이 나온다. 심지어 찐따에서 벗어나는 법을 공유하는 카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나 찐따와 관련된 글이 난무한다는 얘기는 사실 세상 대부분 사람들이 찐따라는 말이다. 그니까 대다수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섹스도 못하는 놈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따먹지 못한 여자들을 죄다 따먹고 다니는 어떤 가상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인싸라는 가공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인싸는 만능인간이다. 키도 크고 잘생기고 옷도 잘입고 커뮤니케이션의 천재에 모든 이성을 반하게 만들 수 있고 섹스도 존나 잘하고 돈도 개 많다. 적어도 찐따들이 묘사하는 인싸는 그렇다

 

결국 어느 순간 김치녀와 한남이 구체성을 벗어나서 사념화 된 무언가가 되어버렸듯이 인싸도 그렇게 변해버렸다. 그러니까 뭔가 본인이 만족하는 삶을 살지 못하니까 지들의 원하는 삶의 모습을 '인싸' 라는 가상의 인격화를 시켜서 그와 자신을 비교하며 인싸의 삶을 살지 못하는 너 나 우리를 계속해서 깎아내리는 것이다

 

인생의 리즈시절이라는 개념이 실제로 있을까? 대부분의 나라마다 실제 하는 개념인데, 미국에서는 중~고등학생 시기, 일본에서도 중~고등학생 시기, 한국에서는 대1~대졸까지를 일반적으로 그렇게 보는거 같다. 이게 머냐면 내 인생에서 그나마 이성을 마음껏 따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시기, 즉 가장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이건 대중매체에서의 묘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하이틴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나온다. 10대 중후반 시절에 파티하고 애인 사귀고 동아리 활동 하고 파티하고 여자 따먹고 할 수 있는 그나마 열려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그 기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나이가 먹어버린 놈들은 아이고 난 망햇어 난 더이상 즐길 수 없어 좆빠지게 일이나 하다 디진다 이딴 소리를 지껄인다

 

일본 만화에서 항상 배경으로 나오는게 중고등학교 시절이다. 학원물도 그렇고 회귀물도 그렇고 주인공들이 거의 10대들인걸 보면 10대에 가지고 있는 향수가 가장 큰 모양이다. 한국은 그게 20살~취준 전까지다. 아무튼 이 나이를 지나면 뭔가 '인생을 즐기기에는' 너무 늙엇고 시기를 놓쳐버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전체 인생의 10%도 안되는 기간 아닌가? 

 

근데 결국 섹스 못하는 찐따들이랑 크게 연관잇는 말이다. 그떄 존나 순수하게 이성을 만나서 사랑하고 섹스를 햇어야 햇는데 찐따엿기 때문에 하지 못해서 내 인생은 이제 좋은 시절 다 헛날리고 이젠 존나 뼈빠지게 돈이나 벌어서 속물적인 여자들이나 만나고 어쩌구 저쩌구 다 이런 얘기들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거는 그렇게 까지 섹스라는 것이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것이 된 이유다. 사실 이제와서 모두 섹스 때문에 사는거다. 좋은 학교 가는거? 섹스 때문에, 돈 마니 버는거? 섹스 때문에, 옷을 잘 입는 이유? 섹스 때문에, 시발 모든게 걍 다 섹스 때문이다. 분명한건 전근대 사회에서 섹스는 걍 평범한 대부분 사람들이 했던 거라는 거다

 

치명적인 장애만 아니라면 옛날 사람들은 어쨋거나 결혼을 햇으니까 언젠가 섹스라는 것은 한번 이상은 하는 것이엇다. 애를 낳으려면 해야지. 전통적인 사회일수록 섹스라는 것을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의 역할로만 보는 관점이 강하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전통적 관념이 강하게 존재하는 사회일수록 섹스를 목적의 수단으로서 생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통가치가 붕괴된 지금은 섹스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그냥 시발 섹스를 존나 많이 하는게 짱이고 존나 위너다.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찐따가 되어서 스스로에 대해, 여자애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사실 성욕이라는게 분노와 연결되기가 워낙 쉽지 않은가? 성욕이 해소되지 못해서 뒤틀리면 자연스럽게 분노하게 되어잇고, 어떤 이유 땜에 분노하건 간에 성욕을 해소하면 보통 분노도 같이 해소되니까

 

그러니까 사실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 덕목은 수학 영어 이딴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를 가르치는 것이다. 결국 작금의 목적(행복)이 섹스라면 어렷을 때부터 섹스 기회를 잘 얻어내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 하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한다. 사실 방법론적인 부분을 가르쳐줘도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는걸 아는지도 모르겟다

 

지금의 인간은 자유의지가 잇고, 모두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잇기에, 하늘이 내려준 천부인권이라는 것이 있기에 어쩔 수 없다. 내가 제일 위대하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않아. 대부분의 인간들은 하찮기 그지없고, 모든 것을 결정하여 내릴 수 잇는 자유의지라는 것도 그 존재가 좀 불분명하다

 

그래서 게속 시발 사람들이 족같음을 느긴다. 막상 내가 내 의지로 섹스하고 싶은데 못한다. 게다가 난 위대하고 존엄하다는데 그렇지 못한다. 어떤 놈은 존나 섹스하는데 난 시발 못하잖아. 이런 물질적인 결핍으로 인한 가치관과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사람이 불행해지고 더 나아가서 미쳐버려서 이상한 사념 덩어리가 되어버린다. 뭔가가 잘못됏다는 것을 존나게 느끼게 된다

 

신이라는 초월적 존재가 당연히 잇다고 믿엇던 옛날 시절엔 인간이라는 것은 으례 궁극적으로 신의 뜻에 동참해야 하는 존재엿기 때문에 포텐셜을 가지고 잇는 하찮은 존재로 여겨졋엇다. 처음엔 작고 보잘것 없으나 초월적 존재를 직감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어 신의 뜻에 함께 할 수 잇는 존재가 된다면 사실상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니 이보다 더 위대해 질 수 없는 것이다

 

신이라는게 당연하게 있던 시절엔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신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가 내 안에 신을 담을 수 없으나, 담을 가능성이 있는 그릇이라는 것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엇다. 그런데 지금은? 신이 사라짐으로서 '인간은 신을 담을 수 잇는 그릇' 이라는 전제가 사라지고 그냥 인간이기 때문에 이유 없이 위대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것이 인간을 끔찍하게 바꿔놓앗다. 원래는 초월적 존재를 깨닫고 그와 동화되어야 한다는 신적 가치관을 추구하던 인간들에게서 신을 빼앗아버리고 인간만 놔둔 다음에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위대하다는 인본주의를 장착시켜버렷으니 그 다음은? 당연히 초월적인 가치관을 좇을 필요도 없는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말초적인 육체적 쾌락에 탐닉하는 것 뿐이다

 

결국 존나 섹스로 귀결이 된다. 근데 난 인간이기 때문에 위대하고 존엄하다메. 근데 왜 시발 섹스를 못하지? 게다가 세상에 잇는지도 모르겟지만 웬지 어떤 놈은 존나 잘생기고 돈 많고 말 존나 잘하고 꼬추도 개커서 포르쉐 타고 다니면서 우리 동네 여자들을 모조리 따먹고 다니는거 같아! 이보다도 더 열받고 좆같고 슬프고 개탄스럽고 통탄스럽고 우울하고 지랄같은 상황이 있느냐 이거다. 그래서 이미 인생에서 지나가버린 내 전체 수명의 10%도 차지하지 않는 짧은 '리즈시절' 을 떠올리면서 아이고 난 그때 섹스를 마니 햇어야 햇는데 못해서 망햇어 이러는거다

 

초월적 존재에 대한 헌신은 지금 관점에서 보면 쓸모가 하나도 없는 허상에 불과하지만 사실 인간에게 잇어서 무엇보다도 필요햇던가보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할 가치를 제시해 주는 것은 물론이요, 인간을 진정으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이자 헌신인거 같다

 

왜 인간이 수십만년동안 신이라는 잇는지도 알 수 없는 초월적 존재에 전전긍긍 해왓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인간이 비참해지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물질적 우주를 넘어선 초월적 가치에 대한 추구가 본질적인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에피쿠로스 같은 철학자들도 그렇고 수많은 똑똑한 옛 사람들이 주장하던 거였다. 그 사람들이 괜히 그런 소리를 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아 다들 그 오래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던 거구나

 

지금의 인간들은 한없이 불행하며, 어쩌면 이 때문에 모든 현대인들이 멸망의 길로 접어들지 모르겟다. 그것은 초월적 존재와 초월적 가치를 버리고 인간 그 자체에게 집중하기 시작한 인간들이 신을 버린 대가로 받는 고통과 결과라는 생각이 들엇다

52개의 댓글

2022.08.18

트위터 타래 퍼온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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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장오제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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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망고파편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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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망고파편

안녕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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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글재밌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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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글 제목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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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키에르케고르네 실존적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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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섹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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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주화입마 걸리면 이런 말하며 인간이 죽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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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우영우 이야길 대체 왜 꺼낸거야 ㅋㅋㅋㅋㅋㅋ 얼탱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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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월급도둑

졸면서 써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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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이게 왜 읽을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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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우영우는 어그로엿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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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넌 아다인데 세상이 문제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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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정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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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글은 긴데 재밌게 썻다 ㅋㅋ

결국 현대인들의 소망이 야스에 투영된건가?

대학시절을 그리워하는 나를 보는것 같아서 조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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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뇌피셜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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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여긴 니가올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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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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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doc/47470715

글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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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첫줄에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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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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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인간의 삼대욕구를 부정하는 글부터 걍 안읽음ㅋㅋㅋ왜 욕구인지 모르나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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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방귀대장뿡뿡2

3대 욕구를 부정한 적 없다. 다만 초월적 존재를 깨닫고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종교적 욕구 역시도 필요하다고 말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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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욕구를 통제하는게 옳은 사회라고 씹선비&PC충들이 세뇌 중이잖아.

즉, 욕구를 관리 가능한 통제범위 안에서 문제 일으키지 말라고 욕구 가이드라인 정해놨으니 사회가 씹창이 되는거지. 욕망 없다면 인간은 발전하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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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헬조선반도

3대 욕구를 부정한 적 없다. 다만 초월적 존재를 깨닫고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종교적 욕구 역시도 필요하다고 말했을 뿐이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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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교황도 혼외자 여럿 있었단 기록이 즐비한데 뭔 야쓰없는 세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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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잉어끵

교황이야 워낙 권력으로 인해 교리 어기고 지멋대로 사는 놈들이 많았지만, 교리에 맞춰 성실하게 살다 죽은 수도사들도 엄청 많았음. 그리고 아무도 그들이 여자를 만나본 적 없다고 흉보지 않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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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글쓴이가 현자상태에서 쓴 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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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뭐 어디까지 나가는거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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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술 몇병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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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아무리 고상한 척해봐야 인류 역사상 매춘은 사라진 적이 없다. 그리고 과거에는 결혼 ㅈㄴ 일찍했는데 뭔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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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국밥햄

3대 욕구를 부정한 적 없다. 다만 초월적 존재를 깨닫고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종교적 욕구 역시도 필요하다고 말했을 뿐이야3

 

그리고 본문에서 써놧듯이 전근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일찍 결혼하고 섹스하기 때문에 섹스=단지 가족만들기 용 으로 인식되어왓다. 여자랑 섹스하는 것이 가족구성원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닌 쾌락의 추구 목적으로 이용된 건 현대사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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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알라신1

그러니까 일찍 결혼해서 쾌락이 충족된 거잖아

가족 만들려고 섹스를 했나? 섹스하다보니 피임을 못해서 계속 낳은 거지

 

고찰은 좋은데 인과관계가 바뀐 거라 생각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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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국밥햄

전근대에는 결혼이라는 것을 '무조건 해야되는 것' 으로 간주햇는데 이유는 당연히 사회구성원 재생산을 위한 것이엇다. 아무래도 농업을 햇으니 사회구성원 재생산이 이득이엇던 시절이고 그래서 거의 모든 사람이 반드시 결혼을 햇던 것이지. 색스를 통한 성욕해소는 거기에 따라오는 부가적인 것이엇고. 때문에 누구나 결혼을 당연히 하기 때문에 섹스를 못해서 분노하는 사람이 사회적 문제가 될 만큼 많지 않앗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전통사회와 다르게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이 필요한 시대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결혼은 선택에 의한 결과가 돼버렷다. 그로 인해 결혼은 무조건 하는게 아닌 잘난 사람들이 하는 것이 돼버렷고 섹스또한 마찬가지가 됏다. 그로 인해서 지금처럼 섹스를 못해 분노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만연하게 됏다고 보는게 내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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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알라신1

어차피 농업이 아니더라도 노동력이 많이 필요없는 유목민이나 수렵채집민에게도 결혼이란 제도는 존재한다.

 

뭔가 아이를 낳아야한다는 신성한 목적으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때에 결혼하는 조혼이란 풍습도 엄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약혼조차 과거에는 지켜야하는 제도였다.

 

이런 풍습에는 신부를 보호한다는 명목이 붙여졌는데 결국은 사회안정을 위한 것 뿐이다. 성욕을 통제하는 장치가 결혼인 거지 그 외에 목적을 가졌다고 보긴 어렵다.

 

비유하자면 당장 소변이 마려운데 화장실이 없다고 생각하면 난감하겠지. 화장실이 없으면 사람들이 길거리를 죄다 불결하게 만들게 뻔하니까 공중화장실이나 개인화장실이 필요하지. 실제로 사회가 박살나면 아무데나 싸버리긴 하는데 그런데도 공중화장실은 이용하더라. 전근대에는 이게 전부 유료였어

 

근데 요즘 세상은 불편하긴 하지만 무료 공중화장실이 정말 많더라고... 그래도 개인화장실이 없으면 놀림당하긴 하는데 빈부격차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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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국밥햄

수렵채집민이랑 유목민이 노동력이 많이 필요없단 말에서 일단 안읽어도 될 것 같네. 농업하는 지역만큼 8명 10명 낳을정도로 필요하진 않지만 유목민 생활을 유지하는거 자체도 노동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함. 괜히 유목민들이 여러 친척집안 사람들끼리 모여 산게 아님

 

걍 다 떠나서 전근대 사회는 노예를 부리는게 아닌 이상 인적 노동력은 항상 중요햇다고 보면 된다. 노동력의 수=굴릴 수 잇는 재산의 규모 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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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알라신1

유목민은 인구가 많아지면 집단이 분리됨

왜냐면 목초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임. 적은 땅으로도 노동력으로 소출을 뽑아내는 농민과는 아예 달라

 

그건 성경에도 나오는 이야기니까 설명할 필요가 없고 인구가 늘어나는 게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게 유목민임. 그래서 나약한 여러 명보다 한사람의 강한 인간이 중요한 게 유목민인데 뭔소릴 하고 있냐?

 

유목민은 일정 이상의 인구를 감당못해서 분가하고 여러 부족이 생기면서 서로 전쟁하게 됨. 결국 노동력을 위해 모이는 게 아니라 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이는 거임

 

어차피 유목민에겐 꼬마 하나라도 제 몫을 하는 목동이라 노동력을 목적으로 아이를 낳지는 않았고 중요한 건 자신의 대를 이을 강한 전사였음. 정말 안되면 양자를 들이는 게 걔들 문화고 일부다처제, 형사취수제 등 이런 건 아이를 낳기 위한 결혼이 아니라 사회안정을 위한 거임.

 

논리를 말하려면 근거를 제대로 가져오던가

애초에 농민과 유목민은 시스템이 다른데 그게 끼워 맞춰지나?

 

칭기즈칸이 가는 곳마다 다 죽이고 불태운 이유가 노동력이란 게 정말로 필요 없어서임. 노동력=재산이 아니라 유목민에겐 차지한 땅이 재산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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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국밥햄

농민들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식을 5~10명 이상 낳아서 노동력으로 쓰면서 조차도 노동력이 부족해서 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같이 일했음. 유목민들은 그정도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아서 농경사회처럼 수백명끼리 모여살지 않은거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구성원의 생산' 자체가 필요없는 수준은 아님

 

게다가 전근대 사회는 어느 지역에서나 질병이나 전쟁으로 사람도 많이 죽었는데 유목문화 지역이라서 결혼이라는게 새로운 구성원의 재생산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건 지나친 생각임

 

그리고 '노동력을 목적으로 아이를 낳지는 않았고 중요한 건 자신의 대를 이을 강한 전사' 라는 문장을 썻는데 결국 대를 이을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애를 낳앗다는건 '사회구성원의 재생산' 이라는 말이잖음? 내가 하는 주장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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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알라신1

유목민의 재산은 땅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포인트는 결혼을 재생산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란 소리임. 유목민의 결혼형태는 납치혼, 일부다처제, 형사취수제 등으로 다양한데 이게 전부 아이를 낳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란 소리임

 

재생산이 아니라 사회질서 유지 차원에서 한 거고 일명 정치적이고 명목적인 결혼이 굉장히 많았다는 이야기임

 

성경에 보면 기본적으로 장자 상속이라 에서 야곱 형제끼리 암투하는 내용도 나오고 아브라함은 종에게서 아들을 얻었다가 정부인에게서 아들이 나오니까 둘다 쫓아버리기도 함

 

형사취수제 때문에 형의 아들을 낳고 재산도 상속해야하니까 성욕만 채우고 임신을 피해서 오나니즘이란 말도 나왔음

 

무슨 말이냐면 상속자 때문에 결혼의 목적이 바뀐다는 말임. 유목민에게 상속자가 정해진 상태에서 결혼은 재생산 수단이 될 수 없었다는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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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국밥햄

재생산이 아니라 사회질서 유지 차원에서 한 거고 일명 정치적이고 명목적인 결혼이 굉장히 많았다는 이야기임

 

->사회질서 유지=사회적 재생산, 정치적 명목적 결혼=쾌락 뿐 아니라 다른 목적성이 있는 결혼

계속 너가 헛다리를 짚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 논증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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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국밥햄

그리고 유목민이건 농경사회건을 떠나서 내가 본문에서 전근대 사회의 결혼을 얘기한 이유는 현대인과 전근대인의 '섹스를 받아들이는 차이' 떄문임. 전근대 사람들은 결혼을 할때 오로지 쾌락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성원의 재생산이라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결혼을 했기에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결혼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때문에 섹스 자체를 못해서 사람들이 사회적 분노에 빠지는 일은 없었는데 반해서 현대 사회의 결혼은 사실상 로맨스, 즉 쾌락적 측면에서만 접근하기 때문에 쾌락을 누리기에 적합한 사람들만 결혼을 하게 됏고(연애도 포함), 그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연애에서 도태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분노에 빠져있지 않나.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 부분이지 유목민과 농경사회를 비교하는 시간낭비를 하고 싶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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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알라신1

내가 말하는 건 네 논리가 공감을 얻지 못할 정도로 엉망이라 예외 사례를 말한 거임

 

전근대에도 결혼은 쾌락의 수단 정도인 경우가 많다는 예시를 들은 건데 이건 유목민 이야기로만 생각하면 곤란하지

 

실제로 혼외정사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우리나라도 멀리 갈거 없이 몇십년 전에 이런 걸 흔히 첩을 들인다고 했음. 어쨌거나 이것도 결혼의 한 형태이고 쾌락을 위한 거란 건 자명하지

 

전근대인들 중에 순수하게 재생산 수단으로 섹스를 한 나라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게 스파르타임. 결과적으로 인구수 부족으로 자멸했음

 

전근대인이라고 다를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고 단지 그들에게는 결혼이란 건 법처럼 피할 수 없었던 거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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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국밥햄

전근대에도 결혼은 쾌락의 수단 정도인 경우가 많다는 예시

 

->이런 논증은 의미가 없음. 내 말은 전근대에서의 섹스는 쾌락 외에도 여러가지 의미를 함유하고 있었지만, 현대는 오로지 쾌락 100%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너가 나의 의견에 반박을 하고 싶으면 전근대시대에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결혼 연애를 했던 시대나 지역을 예시로 들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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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알라신1

무슨 소릴하는 거야? 첩질이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

 

유목민에게 상속자가 생기면 그 외에 결혼은 다른 목적이고 쾌락을 위해 납치혼 같은 것도 흔했다는 건데

 

그 당시에 결혼은 법같은 것이고 어떻게든 해야했지만 쾌락이 충족되시 않으면 결국 쾌락을 위한 수단으로 다른 결혼을 했다는 거잖음

 

현대인에게는 결혼의 의무가 없으니까 맹목적인 결혼을 피한 거고 쾌락이 충족되지 않으면 당연히 안하지

 

이건 의무와 자유의 차이지 섹스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무관함. 지금도 결혼이 의무면 섹스가 다른 의미를 가지는 건가? 사실 의미없이 맹목적인 결혼인거지

 

실제로 이런 맹목적인 결혼으로 일본에서는 마비키로 강제 인구조절했는데 그럼 이 섹스의 목적은 뭐야? 재생산 맞냐? 피임실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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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국밥햄

내 말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군. 본문에서 사용한 논지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설정해서 줄테니까 잘 읽어보라구

 

1. 섹스를 못하는 현대인이 많다 = 섹스를 못해서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짐 = 사회적 차원의 분노

 

2. 전근대인들은 그러지 않았다 = 누구나 섹스를 하니까 = 웬만하면 대부분 결혼을 하기 때문

 

3. 전근대인들은 왜 대부분 결혼을 했는가 = 여러 사회적인 이유 때문, 쾌락 충족도 포함+사회적 재생산+정치적인 이유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인한 혼인이 존재 = 섹스를 못하면 불행하다는 가치관이 지금처럼 강하지 않음(누구나 결혼은 했으니까 굳이 섹스 못해 불행한 것을 사회적 차원으로 생각하지 않음)

 

4. 왜 현대인은 전근대인처럼 대부분 결혼을 못하는가 = 현대사회에서 결혼의 목적은 오로지 쾌락 충족 때문 = 사회적 재생산이나 정치적 이유로 결혼 안함 = 모두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됨 = 성적인 매력이 결혼을 주관하는 오직 1가지의 조건이 됨 = 여자를 아무나 못만나게 됨 = 섹스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짐 = 분노 =섹스를 못해서 불행하다는 가치관이 사회적 차원의 문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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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알라신1

숫자로 적어서 놧으니 이젠 너가 엉뚱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 난 큰 논증이랑 벗어난 것으로 시간낭비가 하고 싶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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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국밥햄

만일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혼인과 섹스를 수단보다 목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햇다면 지금 혼인율이 낮을 이유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섹스는 늘 하고싶엇던 것인데 지금와서 결혼을 안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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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알라신1

쾌락의 추구목적이 없었다면 창관같은것이 있었을 이유가 없잖아.

인과관계가 바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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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창백한푸른점

예나 지금이나 창부는 잇엇지만, 현대사회처럼 모솔후다를 비웃진 않앗음. 왜 그랫을지 잘 생각해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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