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11년도 지하철에서 겪은 일

대학 다닐 시절 친구랑약속이있어서 지하철을탔음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제일 구석쪽에서 서있는데

갑자기 어떤남자가 나에게다가옴

나랑 눈이마주쳤는데 우연히겠지생각하면서 눈을 다른곳으로

돌렸지만 날보더니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했음

 

"저기 혹시 학생이세요?"

 

나는 당황+놀람에 아...네 라고했음

그러더니 어느학교냐고 하면서 그 주위학교 여러군데를 말하는데

좀 꺼려지는기분에 대충 다 아니라고 했음

그러더니 자기가 마취과의사라고 요 근처 병원에서 일을한다고함

그리고 막 자기얘기를 시작해서 이상한 사람인 거 같아 보여서 대충 끄덕이기만 했음

그런데 그가 갑자기 낮은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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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취당해보신적 있어요? " 

 

라고 말하는거임

 

갑자기 ...소름이 쫙돌아서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그남자밀치고 열차내렸음

 

지금 생각하면 그 날 큰 일 겪을뻔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요즘도 지하철 타면 이 때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네요

 

3개의 댓글

2022.06.09

'마취' 아니라 '납치' 아니었나 잘생각해봐라 큰일날뻔했네

1
@Zookoo

ㅋㅋ대학원생될뻔햇자너

1
2022.06.09

정신병자는 진짜 일단 피하고봐야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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