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씹스압) 헬스장과 대한민국, 주식에 관한 뻘글

 

북한의 개혁과 통일로 가는 시나리오 

러시아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통일에 관하여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관하여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1)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2)

인도의 가성비있는 중국목조르기 전략

동남아의 깡패국가 베트남, 왜 그들은 깡패가 되었는가

동남아시아(육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동남아시아(해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왜 미국경찰은 중무장하게 되었는가? 

사우디의 왕자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사는지에 관하여 

미국 국무부의 대중국 성명에 관하여 

중국의 세계관과 中-韓의 민족주의에 관하여 

왜 한국은 베트남전쟁에 파병을 결정했는가? 

마르크스주의와 페미니즘의 유사성에 관한 추측

"소련의 붕괴는 지정학적 재앙이었다"

이라크전쟁의 역사적 재평가에 관하여

미얀마는 민주화의 꿈을 꾸는가?

한 명의 소녀와 파키스탄에 관하여

정부가 바라보는 저출산사태와 필자의 개인적 소망

왜 여성들은 친자확인에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끼는가?

미얀마쿠데타를 바라보는 중국과 미국에 관하여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미일공동성명문과 선택을 강요받는 한국

0. 흔들리는 미국과 시도하는 중국에 관하여

1. 중국의 코로나외교와 미국의 쇠퇴에 관하여

왜 위기에 빠진 여자를 남자들은 더이상 도우려 하지 않는가

페미니즘 모르면 공부하시라고요 - 진짜로 해보자 #1

페미니즘 모르면 공부하시라고요 - 진짜로 해보자 #2

손목국 대사부인을 통해 바라보는 외교적 쌍욕

이것이 외교다! (희망편)

흑인민권운동을 통해 바라보는 사회운동의 역설

홍콩의 정해진 미래와 홍콩을 바라보는 중국에 관하여

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경쟁과 향후 전망에 관하여

0.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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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을 쓰기전에 핵심주제부터 말해줄게. 

 

왜냐하면 핵심주제까지 가기위해서는 서론이 굉장히 길거라서 그래

 

난 개인과 국가의 관계가 거대한 배에 타고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물론 사람의 종류에 따라서 승객이냐 직원이냐 혹은 관리자냐로 갈리겠지만 어찌되었든 배에서 내리기전까지는 운명공동체라는거지

 

그리고 "배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운명공동체"라는 말을 기억해주길바라며 뻘글을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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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근에 헬스를 시작했어. 운동목적은 다이어트나 몸짱 이런게 아니고 사무직이다보니 등이 아파서 시작하게 되었지

 

그리고 상투적인 말로 '적당한 운동'을 하자 통증은 사라졌어

 

다만,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신규회원에게 3회의 무료pt를 제공해주며 나 역시 무료pt를 듣게되었지

 

뭐 당연하게도 마케팅의 일환이며 3번이나 친절하게 공짜로 운동을 가르쳐주는 트레이너에게 눈 똑바로 보며 이제 안할거라고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야

 

해당 트레이너와 상담하며 얻은 정보는 아래와 같아

 

30회 기준 1회당 6만원. 180만원인데 부가세 포함하면 200만원이라는 총 가격이 나오지

 

한달에 10번만 pt받고 3개월에 걸쳐서 한다고 해도 기본 가격 포함하면 월 70정도를 생각해야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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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군가는 그 비용을 지불하고 이루고자하는 목적이 있겠지만,

 

나는 이미 혼자서 하는 운동을 통해서도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있었고 무료pt받기전부터 이미 운동부족으로 인한 통증은 사라진 상태였단거지

 

그래서 나는 안할거같은데 상담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한달 정도 헬스장을 다니며 보고들은 정보로 추측해보면

 

꽤나 재밌는 가정이 가능해서 그것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쓴다.

 

 

 

1. 헬스장에 관한 문외한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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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구글링해서 퍼온 것이며 실제인물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내가 상담받은 트레이너는 26~27세 정도로 굉장히 젊은 편이었어. 군필이라고 가정하면 군대와 대학끝내고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에 가깝겠지?

 

그리고 내가 헬스장에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관계로 밤 10시나 11시에 주로 운동을 가는데 

 

그러다보니 그 시간에는 트레이너들이 pt를 가르치기보다는 모여서 회의하는 경우가 많았지

 

옆에서 운동하다보면 이것저것 들을 때가 많은데 거의 한 달 정도 듣다보니 대부분의 주제는

 

나이가 좀 많은 트레이너(관리자급인듯?)가 다른 트레이너들보고 매출압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어

 

따라서 대부분의 트레이너, 특히 젊을수록 그들은 사실상 몸좋은 영업사원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아래에서부터는 문외한이 추정하는 헬스장업계의 수익구조야

 

아마 대부분의 영업사원이 그렇듯이 젊은 트레이너들은 헬스장으로부터 굉장히 적은 기본급을 받을거야

 

대충 월 70받는다고 가정하고 나머지는 pt를 따와서 거기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져가겠지

 

근데 헬스장측에서는 헬스장이라는 공간마련을 위해 월세내고 기구들 구입해서 배치하는 등의 환경을 제공해줬으니 수익을 나눠가지겠지?

 

헬스장입장에서는 저렴한 회원비로 회원들을 모집한 뒤 pt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듯하니 말이야

 

그런데 내가 3개월에 200이라는 비용을 내면 월 70정도인데, 70을 헬스장과 트레이너가 어떤 비율로 가져가는지 궁금하더라

 

물론 이건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니 대충 5:5라고 가정하면 pt를 신청하는 고객 한 명당 헬스장과 트레이너는 각각 35만원을 가져가게되겠지

 

즉 기본급 70+ (pt고객수 x 35)가 트레이너의 월 수입이 되지 않을까? 

 

자기 고객이 5명이면 245만원, 10명이면 42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조건에 기반한 추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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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는 않은듯해

 

법원이 노동자라고 규정할정도면 관행적으로 개인사업자로 계약했다는 뜻이니

 

헬스장과 5:5가 아니고 더 불리한 조건일 수도 있고, 노동자가 아니니 기본급이 없고 오로지 pt로만 먹고사는 걸수도 있지

 

그리고 매달 고정적으로 자기 pt고객이 그렇게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도 않을 것이고 코로나 시기인 지금은 더 그렇겠지

 

애초에 트레이너가 돈 잘벌어가는 상황이면 밤마다 그렇게 매출가지고 뭐라하지도 않았을테고 나한테 전화로 영업하지도 않았겠지

 

나도 사회초년생이지만 같은 초년생입장에서 봐도 조금만 생각해보니 꽤나 팍팍하고 불안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겉으로는 잘생기고 몸도 좋고 친절(고객입장에서)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조금 슬프더라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조금 더 이야기를 확장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로 범위를 바꿔보자

 

 

 

2. 돈은 왜 돈이라고 불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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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꽤나 유명한 말이지만 돌고 도니깐 돈이라고 불리겠지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게 뭐?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현재 돈이 돌고 도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위에서 언급한 트레이너(T) 수입을 세전 250 세후 220이라고 잡고 대충 연봉 3000이 사회초년생 평균이라고 가정하자

 

세후 220의 초년생으로서는 월 70이라는 pt비용이 굉장히 부담스러워. 그래서 PT는 아마 안할테고 그러면 T의 수익도 줄어들겠지

 

그런데 만약 220이 아니라 280이라면? 그만큼 쓸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테니 220일때보다는 pt를 들을 가능성이 올라가고 T의 수익도 늘겠지

 

280을 버는 사람이 60을 PT에 쓰면 남은 가처분 소득은 이전과 같이 220이지만 PT를 통해 보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얻게되는 이득이 발생하지

 

그리고 T도 추가수입이 발생하면서 소비성향이 증가할테니 좋은거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사람들의 소득이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늘어나면 모두가 좋아진다는 결론이 나오고 소득주도성장이 이런 기반에서 나온거야

 

사실 경제학교양 수업에서나 나올만한 결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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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무리봐도 개인의 소비성향이 개선되거나 소득수준이 올라갈거같지는 않단 말이지

 

재난지원금이나 각종 쿠폰을 제공하면서 각 개인의 소비를 끌어내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각 개인들이 처한 입장은 너무나 팍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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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곧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할 노인들의 경우 노동소득이 사라지고 연금이나 배당금, 월세로 먹고살아야하는데

 

옛날처럼 70살쯤되면 죽는 것도 아니고 80살 넘어서도 살거같으니 무조건 아껴 쓰려고 하며 소비를 줄이겠지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재산들은 옛날같으면 이미 자식들에게 넘어갔을텐데 수명증가로 인해 장기간 묶여있는 사태가 발생해

 

근데 그렇다고 뭐 해결할 수 있나? 80세부터는 다 죽으라고 할 순 없잖아?

 

그리고 언제 죽을 지 모르는데 가지고 있는 재산 움켜쥐고 있어야 안 굶고 살아갈테니 노인들에게 재산 좀 놓으라고 하는건 죽으라는 소리야

 

장수사회의 비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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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집값 등 필요한 돈은 올라가는데 반해 소득수준은 사실상 제자리 수준이니 젊은 남녀들은 결혼을 꺼리고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않아

 

아이가 있는 부부와 없는 부부의 소비성향은 정말 극과 극이야.

 

아이가 있으면 싫어도 기저귀나 분유 등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하며 아이가 아동이 되어도 돈까쓰도 사줘야하고 스키장도 데려가줘야하는 등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그런데 젊은 부부만 있고 아이가 없다면? 

 

사실 젊은 부부만 있다면 뭐 그렇게 큰 소비가 필요할까싶음. 카페나 가고 가끔 레스토랑이니 호텔이니 여행하면 끝인데

 

슈카형이 말한 것처럼 애가 있어야 주말에 돈까스도 먹으러가고 탕수육도 시키지, 부부만 있으면 라면 끓여먹으면 돼

 

그리고 결혼을 했다는 가정하에 집값을 마련하기 위해 상당한 대출을 했을 것이고 이자가 부담되니깐 당장 먹고 입는 것부터 줄이겠지

 

 

그나마 집을 사고 결혼을 한 부부가 그렇다는 거고 결혼을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남녀는 더 비극적이야

 

우선 이들은 아마 집을 사지 못할거야. 이자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실수요가 없는 가격까지 올라갔으니 말이야

 

그러다보면 결혼을 하고자 하는 생각도 접을테고 그냥 이렇게 살자는 생각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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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결혼보다는 동거단계에서 멈출테고 한국에서는 결혼하기전가지는 아이를 낳지 않으니 당연히 돈 쓸일이 줄어들지

 

그리고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에 미니멀리즘 생활을 강요받겠지.. 

 

당장 나도 받는 돈의 대부분은 주식에 떄려박고 생활비는 정말 생명유지목적으로 최소한으로 잡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기에 남자들은 출산, 결혼, 연애를 포기하며 절식남이 될 것이고

 

여성들은 자신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남자들을 보며 출산, 결혼을 거부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왔어

 

즉, 평범한 수준의 남녀들이 한국사회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비정상적인 판단이 되어버렸어

 

조금 벌어 더 조금 썼다"…지난해 소비성향 역대 최저(종합) | 연합뉴스

 

이런식으로 각 개인의 점점 더 돈을 적게 쓰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것을 내놓지 않는

 

돈이 돌고 돌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어

 

그리고 점차 이런 상황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욜로, 플렉스... 과소비가 놀이가 된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 네이버 포스트

 

그래도 몇년전에는 욜로라고 해서 저축이나 투자보다는 소비에 몰빵하는 경향이 등장했을 때는 내심 기대했어.

 

어쩌면 우리사회의 소비성향이 올라가는 특이점이 온게 아닐까? 해서

 

욜로족과 욜로(YOLO) 라이프의 두 얼굴(feat.카푸어) - YouTube

 

그런데 우리사회는 그런 욜로에 대해서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 무지한 사람들이라 비난하며 그런 열풍을 완전히 잠재웠지

 

그리고 욜로족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아

 

'욜로족이야말로 자기자신을 사회전체에 헌신한 사람들이다'

 

죄수의 딜레마가 시작되었읍니다. - 오르비

 

자 생각해봐.

 

개인의 입자에서 절약하는 것은 이득이지만, 모든 국민이 절약하는 상태라면 그게 이득일까?

 

개인으로서는 무조건 절약이 최선의 이득이지만, 개인의 최선이 공동체 전체의 입장에서는 간신히 최악을 피한 차악을 선택한거야

 

대중들이 다 소비성향이 높아서 돈을 펑펑 쓸 때 각 개인은 더 많은 소득을 얻겠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자기만 소비성향을 아끼고 절약하는건 개인으로서는 최고의 상황이야

 

지금 상황은 대중들이 소비성향을 줄이면서 절약에 들어갔고 각 개인들도 절약중이라면 딱히 그 누구도 큰 이득이 없어

 

그런데 욜로들은 소비성향이 높은 사람들이니깐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각 개인들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어

 

욜로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불태우면서 사회적 변화를 유도했는데 한국사회는 그런 욜로들을 제거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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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말고 국가입장에서는 어떨까?

 

각 개인들이 돈을 안쓰고 절약하니깐 사회전반적으로 돈이 안돌아.

 

돈은 혈액과 같은거라서 잘돌아야하는건데 점차 속도가 느려지고 약한 부분으로는 아에 피가 끊기면서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그렇다고 앞으로 좋아질거같지도 않아.  재난지원금이니 최저시급인상이니 어떤 정책을 해도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지

 

근데 그렇다고 각 개인에게 소비를 강제할 수는 없잖아?

 

그렇다고 개인의 입장에서 거시적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소비한다는 건 비합리적인 일이지

 

 

 

 

 

3. 주식

 

한 달 남았다…코스피 4000 가능성 솔솔 | 한경닷컴

 

 

이런식으로 한국의 경제는 계속해서 침체될거야. 따라서 장기적으로 한국주식은 크게 좋아보이지 않아

 

한국이라는 국가가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각 개인들은 점점 가난해지겠지

 

과거 일본의 국가와 국민이 모두 강력한 경제력이 있었는데 현재는 국가는 부유하지만 가난한 국민들이 존재하는것처럼

 

국민연금 한국주식 축소…시대 변화 못 읽는다vs글로벌 자산배분 당연 | 한경닷컴

 

국내주식의 지배자인 국민연금조차도 계속해서 한국주식의 투자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어.

 

왜나고? 인구도 줄고 남아있는 인구의 소비성향도 줄어드는 국가에 투자가치가 없으니깐

 

나도 주식투자하지만 국내주식 비중은 20%로 제한하고 있어. 몇년전까지만해도 50%였는데 급격히 줄인거야

 

혹시 주식하는 개붕이가 있다면 국내내수용 주식은 반드시 피하길 바래

 

예를 들어 한국전력이나 SK텔레콤같은 회사들. 수출비중이 거의 없고 대부분 내수몰빵이라면 장기적으로 우하향하는 그래프가 될거야

 

또한 삼성처럼 수출의 비중이 높다고해도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낮아짐에 따라 계속해서 매도가 쌓이기때문에 상당한 지장이 있을거고

 

나 역시도 맥쿼리인프라나 은행주식말고는 이미 국내주식은 정리한 상태고 계속해서 비중을 줄일거야. 차라리 미국주식을 하는걸 권장해

 

9,291 Sinking Ship Photos and Premium High Res Pictures - Getty Images

 

간단하게 말해주면 한국은 점점 가라앉고 있는 배라고 비교하는게 맞지 않을까?

 

완전히 침몰하지는 않을 것이고 배 안에 탄 사람들이 다 죽지는 않겠지만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되겠지

 

이런 상황에서 개인들이 노력한다고 흐름을 바꿀 수는 없을거야

 

따라서 각 개인들은 가라앉는 배에 적응하고 욕망을 줄이는 방법을 배우거나 배를 떠난다라는 양자택일을 강요받을거야

 

하지만 각 개인들에게 배를 떠난다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며 지금까지 한국에 투자한 가족, 연인, 친구, 부동산등으로 떠나지 못하겠지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라앉는 한국경제에 적응하며 점차 욕망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적응해나갈거야, 지금의 일본이 그러하듯이

 

 

4. 사회초년생을 위한 시일야방성대곡

 

대학내일 - 탈조선, 원해? 대학내일 819호에서 탈조선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학내일이 어디... | Facebook

 

개인적으로 가라앉는 배라고 확인했으면 무조건 탈출해야한다고 생각해.

 

이렇게 말하면 비판받겠지만 나는 실제로 대학4년동안 탈조선을 위해 노력했고 취업계를 내고 베트남으로 취업해서 약 1년정도 일했어

 

다만 코로나로 인해 다시 한국에 돌아왔고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코로나만 끝나고 경제가 정상화되면 다시 동남아시아로 갈거야

 

왜냐하면 한국에서 살면 그저 욕망을 줄이는 방향으로만 적응할테고 그저 이렇게 혼자 조용히 살다가 죽을거라고 생각해서야

 

물론 탈조선은 상당한 준비가 필요해. 

 

단순히 의지만 있어서는 오히려 한국에 있는 편이 남고 외국이라는 개념에 낭만을 완전히 뺴야한다고 생각해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단순히 한국이 싫어서 떠난다면 차라리 한국에 있는게 나아

 

외국여행은 정말 좋고 아름다운 것이지만 외국땅에서 취업해서 먹고 사는 것은 결코 마냥 좋은 건 아니었고 상당한 대가를 치뤄야했어

 

그리고 정말 준비해서 간다면 철저하게 준비하고 만약 사회초년생이라면 선진국보다는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추천하는 바야

 

전철타고 귀가하라"더니…크루즈 하선 일본인 첫 양성 판정 | 중앙일보

 

이런식으로 한국을 떠나서 한국이라는 배에서 내린다면 더이상 한국과 운명공동체가 아니며 다른 새로운 배에 타게 되겠지

 

물론 새로운 배가 반드시 미래가 유망하다는 보장은 없는거야

 

여러가지를 고려해보고 리스크를 안기 싫다면 한국이라는 배에 그대로 타고 있는 것이 좋아.

 

 

5. 마치며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랑 상담받으면서 있었던 일을 집에서 게임하면서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하다보니 나온 글임

 

스팀에서 게임하나 사서 하는데 주말 내내 그것만했음. 근데 손만 바쁘지 머리로 하는게 없어서 잡생각하다보니 이런 글이 나오더라

 

내 생각을 정리할 겸해서 글써보니 사실상 팩트고 뭐고 전혀없는 그냥 일기수준의 글임

 

태번마스터 너무 재밌고 허벅지는 너무 떙긴다.. 그리고 내 신한지주랑 IBK은행은 왜 안오르는데 ㅅㅂ..

 

 

 

 

3줄요약

 

1. 사회초년생은 월급은 뻔함

2. 한국 경제는 계속해서 얼어붙을거임

3. 익숙하지만 확정된 고통을 감내할 것인가 혹은 낯설지만 불확실한 희망에 투자할 것인가

 

 

 

 

43개의 댓글

2021.12.12

내가 어릴땐 imf는 국민들의 과소비와 해외여행이 원인으로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투자를 자제하고

저축과 근검절약, 아나바다 운동, 폐휴지 모으기 운동같은걸 해야된다고 학교에서 가르쳤었는데ㅋㅋㅋ 안그러면 또 imf가 올거라고ㅋㅋ

한국은 물부족 국가이고 석유도 2020년부터 고갈될 예정이니까 항상 저축하고 아끼라고 그랬었지

4
2021.12.14
@초코마시쩡

저축과 근검절약을 해야하는건 맞는데

 

개인이 해야하는게 아니라 기업과 정부가 해야하는거였음 ㅋㅋㅋ

0
2021.12.12

탈조선을 알고는 있는데

비자 일자리가 문제네

 

다행히 공대라서 그나마 괜찮긴한데

괜찮은 직장으로 넘어가려면 끝없는 노력이 필요한듯

 

서구권 인종차별 문제(2세 포함)

동양권은 선택권이 좁음

미세먼지+검열때문에 중국거르면 일본뿐인듯

0
2021.12.12
@핵앤슬래시

그래서 더더욱 본문의 동남아시아 추천으로 끝맺음으로의 귀결이 적절하다고 봄.

0
2021.12.12
@쿠릭

동남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긴한데

더위랑 모기를 너무 싫어해서 좀 ㅋㅋ

0
2021.12.12
@핵앤슬래시

일본은 너무 박봉이라 그닥.. 여행가기엔 좋은 나라라고생각하는데 거기서 살기는 힘들듯.

공대면 그나마 선택권이넓으니 진지하게 생각해봐 한번

0
2021.12.12

한 단어로 정리 가능할 듯 - 탈조선

 

추천!

0
2021.12.12
@쿠릭
1

매번 재밌게 봄 ㄱㅅㄱㅅ 지병+한국 몰빵인 입장에서는 나야 여기 벗어나면 지옥이지만 잘 봤음

0
2021.12.12

뭐 어느정도 동의 는 하지만 뭐 나랑 생각이 다르네. 난 한국 주식이 앞으로 나쁘지 않을꺼라고 생각함.. 그리고 동남아 쪽이 난 절대 유망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이유는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빨라서 이제 후진국이 선진국의 하청으로 기술을 배워 나가며 쫒아갔던 쌍팔년대 시대는 끝났다. 그리고 환경문제로 탄소배출권 같은 요상한것이 생기고 나서 진짜 사다리 걷어차기가 되어버렸지... 더중요한건 기술의 발전이다 요즘 기술보면 마법같다고 생각되지 않음?

너무나도 차이가 크게 벌어져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이 따라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그 강한 중국조차도 매년 몇십조를 쏟아부으며 현대문명의 쌀인 반도체를 키워 보겠다고 똥꼬쇼 벌였지만 기술을 꽉 잡고 있는 미국이 작정하고 막아버리니 답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잖아..

진짜 우리나라는 시대도 잘탔고 줄도 잘탔어 그리고 선진국 막차를 잘탔음

한국은 it 자동차 바이오 문화 그리고 가장중요한 글로벌 벨류체인에 들어가는 반도체 까지 정말 균형적으로 잘 발전했다

이제는 인구수가 문제가 아님 이미 제조업 조차 대세는 스마트펙토리다 선진국이 다 먹게 되는 상황이 와버리고 있다.

앞으로 1세계 선진국들만 돌아가면서 해먹는 시대가 올꺼라고 난 예상한다..

그여파로 1세계나라 들만 더 뭉치고 지역 블록화가 더 심해 지게 될꺼야.

난 미래를 디스토피아로 본다..

함께 잘자는 유토피아는 없음 제국주의 시대처럼 무자비하게 후진국 자원을 빨아먹던 시대는 지나갔지만

이제 문화 와 기술로 세련되게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은 문화와 경제적 식민지가 되어 1차원료 수입과 판매처가 되는거지

그리고 후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정말 뛰어난 인재들은 계속 선진국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꺼야... 이것이 문화의 힘이 무서운 이유지...

뭐 그래도 주식은 어느정도 동의는 하는것이 국장만 하지말고 장기투자를 할라면 미장을 하는것이 맞긴함.... 진짜 it가 개씹사기

인것이 한번 플렛폼 만들면 구글 애플처럼 독점이 되어버려서 이익이 개사기수준이 되어버림

마지막으로 결혼해서 자식을 키워도 선진국에서 키워야지 후진국에서 키우는건 정말 글쌔다.. 자라며 미래에 선택 할수 있는 교육과 취업에서 경우의 수가 차원이 다름.. 진짜 당장 보이는 여권 파워부터 마지막으로 이민까지 선택이 너무나도 다르다

13
2021.12.13
@시서펜트

나도 돈을 제대로 벌기전까진 글쓴이처럼 생각했는데 돈을 제대로 벌기 시작하고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좀 더 진지하게 미래를 예측해보려고 하니까 댓글쓴이랑 비슷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고

0
2021.12.13
@국통수험생

그럴까.. 나도 소득이 올라가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잇을까. 나만 열심히 하면 잘될거라는 희망이없네,요즘

0
2021.12.13
@골방철학가
0
@골방철학가

일단 마르크스유물사관과 자본론을 알고있으면 전자는 쉽게 가능하지만 후자가 불가능에 가깝다는부분때문에 니가 그런삶을 살수있을가능성은 1%이하에 가까움....

0
2021.12.13
@시서펜트

진짜 개념찬 글이다

0
2021.12.13
@시서펜트

하긴 결혼하고 아이낳을거면 선진국이 좋기는하겠네.. 그런 관점도 있겠네 배워갑니다

0
2021.12.13
@시서펜트

ㄹㅇ. 한국 주식이 약한건 미래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신흥국 디버프 + 금융시장 폐쇄성 이슈에 가깝다 봄. 한국만한 산업 포폴 가진 국가가 얼마나 되나?

 

후진국은 사실 이제 선진국 막차에 올라타기도 힘듬. 중국과 신흥국에 도핑 꽂아주던 wto 자유무역 체제는 박살났지, 코로나+무역분쟁으로 통상구조는 죄다 개편되고있지, 이제 친환경 이슈는 가장 강력한 사다리 걷어차기로 역할을 수행할거.

 

글쓴이처럼 본인이 뜻이 있다면 신흥시장 가서 기회잡는게 당연하지만, 그냥 개인의 삶을 더 만족스럽게 살고싶다면 영미권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함.

0
2021.12.12
[삭제 되었습니다]
2021.12.13
@동메달
0
2021.12.13
@동메달

ㅠㅠ 화이팅. 국가는 개붕이를 믿ㅇ..아니 최소한 나는 개붕이를 응원합니다

0
2021.12.13
@골방철학가
0
2021.12.13

이런 분들이 잘 살듯.

자연선택 야발놈

1
2021.12.13

주식위쪽 부분까지는 동의

연금이 국내주식 비율을 줄이는건 그이유라기보단 연금이 어마어마한 큰손이라서지 국가장래가 안좋아보여서가 아님

연금이 적은비율로 들어가거나 빠져도 단위가 크니까 국내시장에 교란이 발생함

일본같이 연금이 국내주식 투자를 넘어서 회사채까지 마구사는게 오히려 망조의 신호지 국내비율 줄이는건 좋다고볼수도 있음

그리고 연금이 국가를 안좋게보면 어떡하냐 ㅋㅋ

2
2021.12.13
@병신판별기

하지만 결론은 똑같음 "국내주식하지마라"

0
2021.12.13
@골방철학가

뭐 그렇지 성장이 나오려면 인구가 늘거나 기술혁신이 있어야 하니까

더 혁신적인 무언가가 나오거나 기술발달로 노동에서 해방되지 않는한 세계의 돈은 결국 미국으로 다 빨려들어가게 되어있음

물론 그런 기술발달 조차도 미국이 젤먼저 할테고

 

난 국장 미장 반반함

국장은 단타-스윙으로 해서 돈번건 미장 etf로 박고

미장 개별주식은 장기보유용

0
2021.12.13

자 따라하세요 국장은 쓰레기다

1
2021.12.13

의문점

1. 욜로족이 사라지고 소비성향이 낮은 구성원이 많을수록 돈이 적게 돌기(승수효과) 때문에 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남

:

경제적 문제의 핵심으로써, [생산성]을 바라보는 시점이 최근엔 많이 보임

[소비]를 하지 않는 일반 대중이 많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난다고만 본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코로나를 계기로 디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재난지원금같은 재정정책이나 양적완화같은 통화정책을 펼쳤음

결과적으로는 소비 심리측에서의 인플레이션 요인은 아니었다고 보임

원료, 생산자 측에서의 요인이 훨씬 크다고 보였음

 

정보화 혁명 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의 생산성은 매우 높아짐

앞으로 AI 및 자동화 혁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훨씬 높아질 것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재정정책 및 화폐정책은 훨씬 강력해질 수 있음

 

2. 재난지원금이니 최저시급인상이니 어떤 정책을 해도 백약이 무효한 상황

:

유통 구조 혁신, 내부자 거래 구조의 타파, 노조 와해 등 정보가 투명해지고 사회가 룰에 입각한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봄

현재의 사회가 투명해지며 나타나는 디플레이션 압력은

화폐의 가치 중 [거래수단

0
2021.12.13

댓글이 두번 짤리고서야 알았음.. 그냥 짧게 마무리할게

화폐의 가치 중 [거래수단보다 저장수단이 커짐]으로써 반드시 신용경색이 나타날 것이고

그 위기 속에서 기회 역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함

 

3. 신흥국에서 마련할 수 있는 신용창출의 양 보다 선진국에서 마련할 수 있는 신용창출의 양이 훨씬 큼

해당 언어를 마스터급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산업을 기초부터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모두

기회의 양 자체가 선진국에 더 있다고 보임

 

바이오주보다 기술주의 가치를 높게 쳐주고 있다고 보임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경제적으로 봤을때

인간 생명의 경제적 가치보다 기술에 의한 혁신이 갖는 경제적 가치가 훨씬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음

이는 신흥국보다 선진국이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음

0
2021.12.13
@섬노예

이 댓글에 대한 답으로도 그렇고, 선진국 블록 고착화에 대한 다른 댓글에 대한 답으로도 그렇고.

 

서구권 중심의 자국 중심 경제가 항상 중요하다는 본문의 맥락이 아님.

 

심지어 최상급 엘리트 잡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도 매년 중국 망한다 기조의 목소리를 내지만, 중국을 비롯 수많은 신흥국들은 80년대 90년대 00년대 등을 거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음.

 

기회는 스펙트럼이 더 넓은 데에서 오지, 이미 다 갖춰져서 규격화까지 이뤄진 곳은 사다리 걷어차기까지 다 마친 상태임. 그들만의 리그임.

 

그렇다고해서 선진국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며, 선진국은 중요하지만 자신이 충분히 기득권 수준으로 올라선 사람이 아니면 기회는 선진국보다 다른 곳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임.

 

왜냐하면 하다못해 본문처럼 선진국에서는 헬스장같은 곳 마저 시스템을 갖추었지만, 다른 곳은 미완의 시스템 내지 시스템 자체가 없는 기회의 땅이기 때문.

 

그리고 수많은 소위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들의 공통적인 그리고 한국에서 더 두드러진 문제로서 '돈'의 주된 이용 목적이 소비에서 현상유지적 저축으로 옮겨간다는 것임.

 

한국은 유럽이나 북미 등과 달리 국제적 교류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

 

이러한 문제점은 코로나, 애플, 구글, 반도체 이런 이슈가 대두되기 이전에도 한국에 늘 상존하던 문제임.

0
2021.12.13
@쿠릭

사실 이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저 사진 하나로 족함.

 

돌고 도는 것이니까 돈.

 

이미 돈이 제 가치를 못 하고 있는 곳은 침몰하는 중의 배임.

 

한국은 이미 수년전 부터 전 지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물가를 자랑하고, 앞으로 더 심하면 심해졌지 완화될 기색은 1도 없음.

0
2021.12.13
@쿠릭

원문을 따라 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정착해서 기회를 잡는다는 것을 전제로 써봄

 

스펙트럼이 더 넓은 곳이라는 뜻을 변화의 양이 더 큰 곳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

나 역시 변화의 폭이 큰 곳에서 더 큰 기회가 있음에 동의함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에서 기회를 잡은 외지인은 극소수라고 생각함

한국의 발전을 통해 기회를 잡은 외지인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극소수일거라고 생각함

외지인으로써는 신흥국이 기회의 총량이 많더라도 실질적인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함

 

선진국 내에서 이미 규격화를 이뤄 진입 장벽이 세워진 곳이 그나마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됨

룰과 공정성에 입각해서 기회를 주는 곳일거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갔을때 적응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함

0
2021.12.13
@섬노예

나도 여기에 동의함

ㅋㅋㅋ 중국붐으로 떼돈 번 사람은 정작 중국에 없음

 

변동성에 기회를 타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솔직히 그렇게 따지면 기회는 한국에도 무궁무진함.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걍 영미권가는게 낫지. 수많은 신흥국 젊은이들이 미국으로 가는건 자국의 변동성으로 인한 기회 기대값보다 걍 미국가서 좋은데 취직하는 기대값이 더 높기때문이지

0
2021.12.13

인서울 중위권 졸업, 대위 전역 후에 캐나다 이민 준비하고 있음 어학은 IELTS 7.0~8.0 나오고

집안은 나름 잘사는 축에 속하는데... 나라 꼬라지보니까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함

0
2021.12.14

아쉽네....... 글계속 써줬으면 좋겠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항상 잘 읽고 있었거든.

0
2021.12.16

그냥 일본 시즌 2네

그것도 매우 열화가 확정된

0
@대추야자

이런 이야기 나오면 꼭 일본 처럼 됨 & 일본보다 못함, 이런 말 나오는데, 그렇게 되진 않을거다. 사람들이 항상 간과하는게, 일본은 90년대 버블붕괴당시에 GDP의 3배에 가까운 자산을 날려먹었음. 그 충격이 너무 커서 그 뒤로 모든게 꼬여버린거고. 근데 한국은 고작해야 IMF를 겪었다지만, 그때 날린 주가나 땅값은 3년안에 거의 다 회복됐고, 지금은 그 때에 비해 1인당 소득이 3배는 늘었음. 버블붕괴당시와 거의 차이없는 일본과는 전혀 다른데, 이건 당시에 일본이 최고 선진국이었고 한국은 상위권이래봐야 개발도상국이었던 차이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지금 한국이 일본식으로 한방에 크게 자산을 날릴일은 없음. 일본이 그렇게 날리는걸 보고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배운게 많거든. 그렇게 한방에 쌓아놓은 자산을 몽창 날려먹지 않는다면, 그런 식으로 망하진 않음. 게다가 한국은 아직도 성장능력이 살아있는 나라중 하나고 기술혁신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조만간 일본보다 소득도 높아지고 그러면 지금은 저임금 노동자만 들어오는 한국에, 중국이나 동남아 심지어 일본에서 고급인력도 들어오기 시작할거임. 한국인이 줄어들기야 하겠지만, 이미 이뤄놓은 성과가 있는지라, 비한국인이 많은 한국이 된다, 이게 내가 보는 한국의 미래임. 그런 걸 개인적으로 싫어할 사람도 꽤 있겠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미래의 길도 충분히 있다고 보고, 그럴 가능성이 일본보단 높다고 봄

0
2021.12.16

말도 안 되는 망상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정정해줘야 할지 감도 안 잡히네. 우선 국내주식과 국내 기업 가치에 대한 관점은 전개부터 결론까지 굉장히 잘못됐음... 삼성... 현대.. 등등 몇몇 대기업은 이미 내수를 뛰어넘은 기업들임. 그리고 그 몇 개의 기업이 국내 코스피에서 얼마나 큰 규모를 차지하는지는..

0

은행주는 배당타먹으려고 하는거지 수익기대하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 어차피 금리 오르면 조금씩 움직일테니 좀 더 기다려봐. 나도 하나은행 좀 사려다가 이미 올라서 좀 애매한 상황인데.

0
2021.12.17
@앙겔루스 노부스

그치 사실 지금 물린것도 배당생각면 오히려 +임. 다만, 은행이 수익 사상최대라고 하는데 주가가 기어가는게 속터짐

0
2021.12.17

개붕이 다른 정치역사글 보고 개드립 입문했다

글 잘 읽었고 기사로 단편적인 현상만 쫒아가는 느낌에 뭔가 항상 부족했는데 조금 충족된거 같다 고맙다

그런 글 시간 되는 선에서 자주 써줘라

미일정상회담문 다음에 한미정상회담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더라

그리고 국제관계 지정학 관련 책도 있으면 추천 부탁한다

다시 한 번 좋은 글 고맙다

0
2021.12.17
@euengsam

감사요 히히. 바로 책보기에는 힘들테니 유튜브부터 둘러봐. 영어되면 caspian report나 vox, 조니 해리스쪽 추천하고 한국어로는 지식 play정도?

지금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개드립에 썼던 글들 옮기는 중인데 다 옮기고 나서야 새로운 글 쓸듯..

https://blog.naver.com/chatho1103

0
2021.12.17

동남아시아에서 살겠다면, 가능하다면 이민보다는 현지인과 결혼하는걸 추천함.

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외국에서 살다보면, 외국인으로서의 여러가지 한계를 겪게 되는데,

그때마다 현지인 배우자로 인해 준 내국인으로서 살 수가 있음.

 

특히 개발도상국에 배팅을 하는 이유가 개발도상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노리는거라면 더더욱 그럼.

 

또 막상 외국 나가보면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꽤 많다는걸 정말 절감하게됨.

따라서 한국인으로서의 권리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외국에서 제대로 살고 싶다면 국제결혼이 답이라고 생각함.

 

자녀가 생긴다면 약 20년정도의 기간동안 엄마의 나라와 아빠의 나라중 어느 나라를

자녀의 나라로 선택할지 천천히 살펴보면서 기다리면 됨.

 

0
2021.12.17
@r3315

ㅇㅇ 베트남에서 1년정도 살아봤는데 뭐.. 결혼가능하겠더라. 생리적으로 안된다고 하는 동기들도 있었는데 난 가능충이었음. 일단 한국에서 코로나끝날때까지는 존버하면서 준비하는중.. 그리고 한국시민권은 포기할 생각없음. 외국가보니 한국시민권이 정말 좋더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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