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내가 본 UFO 썰

20년도 더 된 이야기 이지만, 기억이 틀릴 리가 없는 게 나 혼자 본 게 아님.

 

그 당시 옥상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았었는데, 가끔 옥상에 올라가서 가족끼리 고기를 구워먹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음

 

고기를 다 구워먹고 평상에 가족이 다 같이 누워 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삼각형의 우리 주택보다 큰 거대한 물체가

 

뒤쪽에서 접근했음

 

3.png

2.png

당시 내 시야를 표현한 그림.. 노을이 지던 하늘에서 스믈스믈 나타난 삼각형 물체

하얀색은 구름

 

 

 

2층주택이었으니 옥상이라 해봐야 건물은 3층높이다.

 

그 물체가 떠있는 높이는 10층 정도 됐었던 거 같은데,

 

물체 밑부분은 불빛이 수백개가 박혀있는데, 전부 여러가지 색으로 알록달록 번쩍였다

 

우리가 본 건 밑부분 뿐이었다.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저게 뭐냐고 벌벌 떨었고, 나와 내 동생은 처음 보는 물체가 신기해서 쳐다보고만 있었다.

 

우리 주택을 딱 지나치자마자 팟! 하고 물체가 사라져버렸다

 

그 당시 핸드폰도 탱크폰이라 불리는 두꺼운 폰이었고 카메라는 생각도 못 했고, 이 썰을 만나는 사람마다 풀어댔지만,

 

친척들한테 열변을 토하시며 아버지가 말씀하셔도 다들 웃고 넘어가 버리는 것...

 

실제로 저런 UFO가 사진에 찍히거나 하면 이 글은 성지가 되겠거니 해서 글로 남겨둔다.

 

 

29개의 댓글

2021.11.27

우와.. 그림 하나그려서 올려줘. 엄청난 경험이네

0
@광남의질주

그림 그려보긴 함..

0
2021.11.27

두번봄

0
2021.11.27

말이 되냐고 ㅋㅋ

0
2021.11.27

실제로 예전에 한국에서 초등학교에 ufo 출연한 사건 있었음 학생 수십명 + 교사까지 다 봤는데도 아무도 안믿음 ㅋㅋ

0
2021.11.28
@년째덥다

https://youtu.be/j-hKBtZmA_U

3
2021.11.27

나도 23년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다

0
@향아주

썰좀풀어봐

나도 23년 전인데????

0
2021.12.03
@향아주

나는 충남에서 봤는데 아마 저녁 6시~8시 사이였던거 같다.

학원 차를 놓쳐서 동네 지름길로 학원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하늘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저렇게 빛을내며 내 머리위로 소리없이 조용히 지나가서 그자리에서 그대로 얼어서 올려다 봤다.

너무 황당해서 내가 지금 헛것을 본건지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걸어가다 멀리있는 불빛을 착각한건지 그자리를 그대로 서너번 다시 걸어가면서 확인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에는 같이 목격한 사람도없고 나 혼자 본거라 그냥 착각 이겠지 하고 기억속에 묻고 살았는데 이거 보고 나도 소름 돋았다.

5
@향아주

내가 본거랑 똑같네. 여러가지 빛을 내는 거대한 삼각형 물체가 소리 없이 유유히 지나가는거. 어릴때라 그냥 멍하니 쳐다만 봤지. 시기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97~98년쯤일거야

0
2021.12.03
@서대문개고기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기괴한 빛, 기분 나쁠 정도로 까만 동체, 말도 안될정도로 느리게 날아가는 비행속도와 그 고요함.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저게 날 보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관통하더라ㅋㅋ 내 위를 지나가는 그순간은 도망가고 싶었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못 도망감ㅋㅋ

0
2021.11.27

맨인블랙 일 안하냐?

0
2021.11.27

오우

0
2021.11.27

으악!! 플라잉 가오리다!!!

0

로뙤되게 해주세요. 성지기원

0
2021.11.28

UFO는 그렇다 치고 가족끼리 옥상에서 고기 같이 구워먹고 평상에 누워있고 그건 진짜 행복했겠다. 부럽다

5
@자본좋아

ㅋㅋ 나도 그립다

지금은 다 흩어져버렸어

0
[삭제 되었습니다]
@서대문개고기김

구라아니지??? 나랑 똑같은 걸 본 사람은 살면서 처음본다 ㅋㅋㅋㅋ 진짜여?

0
@난지금행복해그래서불안해

구라 아니고 진짜야!!! 나도 저거 봤다는 사람 너가 처음이야

0
@서대문개고기김

1997년 노원 창동 아파트 ufo 집단목격사건 이거임?

0
@분노조절잘해인

내가 본건 되게 큰 삼각형 물체였어. 창동 ufo는 타원형이라네

0
@서대문개고기김

반갑다 진짜 ㅋㅋㅋ

난 서울 서초구에서 봤어

주변에 살았니 혹시?

0
@난지금행복해그래서불안해

나 강원도 춘천에서 봤어

0
@서대문개고기김

아따 전국구고마잉... 암튼 반가워

0

ㅋㅋ 좀 찾아봤는데 1997년 노원 창동 아파트 ufo 집단목격사건 이라는 사건있는데

23년전이면 이거 아님? 함봐봐

0
@분노조절잘해인

이거 아니야.. 시기는 비슷한데

0

그림 상태를 보니 제정신이 아니구나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061 [기묘한 이야기] 일본 멘헤라 아이템에 대해서 알아보자 25 Overwatch 17 17 일 전
1060 [기묘한 이야기] 해태 타이거즈의 똥군기 썰.txt 18 군석이 12 2024.01.01
1059 [기묘한 이야기] 소설: 테이블에 남은 빵 부스러기를 주워먹으며 1 유미주의 2 2023.12.05
1058 [기묘한 이야기] 미얀마 범죄조직의 중국공안 생매장 사건 (펌) 6 세기노비는역사비... 12 2023.11.19
1057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새시즌 언제 나오냐고! 레몬진7도는너무강해 0 2023.10.03
1056 [기묘한 이야기] 이런 내용의 이야기 아는사람? 5 장규진 1 2023.09.14
1055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그림 5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5 2023.08.12
1054 [기묘한 이야기] 삼각형 UFO 목격한 개붕이는 봐라 41 서대문개고기김 18 2023.08.11
1053 [기묘한 이야기] 해병대썰 3 - 긴빠이와 기수열외 6 파닭파오리 5 2023.08.01
1052 [기묘한 이야기] 죽음만이 가득한 세상 3 VIPS 2 2023.07.28
1051 [기묘한 이야기] '머리없는시신' 훗카이도 삿포로 용의자가족 체포 12 물속티슈뚜껑 8 2023.07.27
1050 [기묘한 이야기] 일본에서 사라지는 한국인들.. 15 물속티슈뚜껑 10 2023.07.26
1049 [기묘한 이야기]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 6 정공 4 2023.06.24
1048 [기묘한 이야기] 사망 9일만에 백골이 되어버린 사건 12 불소주 18 2023.06.11
1047 [기묘한 이야기] 어떻게 된 일이지? 2 84738 0 2023.06.10
1046 [기묘한 이야기] 다중우주가 존재한다고 가끔 생각함 48 REDPILLER 10 2023.05.19
1045 [기묘한 이야기] 이상한 sf 꿈 꾼 얘기 2 푹신푹신 7 2023.04.23
1044 [기묘한 이야기] 그들의 결단! REDPILLER 0 2023.04.10
1043 [기묘한 이야기] 이상했던 경험 9 진보라 0 2023.03.13
1042 [기묘한 이야기] 나는 살인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5 오골닭 1 2023.03.12